산림청 100대명산 95번째 남양주 축령산~
코로나로 인해 자꾸만 딜레이~이젠 코로나고 뭣이고 다들 지쳤는가 코로나에 무뎌져 살판 났다~
100대명산도 명산이거니와 장시간 창밖풍경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음악에 흠뻑 빠져볼 요량으로~
역마살이 껴도 단단히 꼈다~내탓아님~ㅋㅋ
부산 아침 0도 낮쵝오기온 11도 남양주 아침 -5도 낮쵝오기온 4도로 바람이 칼칼하다~
동래세연정 6:10출발~10시 35분경~대한민국 서울~그서울의 강동구를 지난다~우훗~
집 떠난지(부전역 5:40분 전철 탑승) 대략 5시간 30여분만이다~
기적의 한강이다~전국적인산행은 구경하는 재미가 쏠찮아 산행반 여행반 굿굿~!!
362번 지방도로 불기고개 11:37분 도착~남양주는 불기고개 가평군은 수동고개라 부른단다~
불기고개 식당, 축령산 휴양림도 코로나로 인해 거의 폐허~
불고기고개서 뭔 불고기가~ㅋㅋ 불기고개 /서리산 대략 4키로~~시프봤다간 디지는줄~
첫발 떼자말자 빡시게 올라 헬기장을 지난다~
계속 길이 좋은줄 알고 깨춤추고 룰루랄라~♬~♪~
뭐~빨딱 서있긴 하지만 초반부라 저것쯤이야~~ㅋㅋ
또 한봉을 빡시게 올라 거목이 있는 전망대를 지난다~
와~~이거 깨춤출때 아님~~푹푹 빠지는 낙엽길이 눈길도 아니구 미끄러붜~~~뒤로 밀리구 ㅡ.ㅡ
계속 빡세게 올라 표적없는 봉우리를 지난다~
축령산만 가면 데는데 서리산은 왜가는지 슬슬....심각한 생각이~ㅋㅋ
가팔라도 너무 가파른 낙엽이 미끄런 오름길이다.. ㅡ.ㅡ
서리산인줄 알았는데 화채봉이란다~
거대한 암릉을 둘러 가는데 응달진 곳이라 심한 오르막에 미끄럽기까지해서 에너지뿜뿜~
아~~괴자스가~하고 욕하고 싶은곳 미끄럽고 더딘 오름길~상당히 길다~
휴~~더디고 빡센 오르막 다올라왔다~~삼거리서 서리산은 좌측으로 진행~
좌측 주금산 맨뒤수원산~중앙 가평 베네스트~우측 가평 운악산(한북정맥)조망~
우측으로 기라성 같은 명지산 화악산이 이어진다
서리산 철쭉 군란지 답게 철쭉 터널이 제법 길다~
가야할 축령산을 보며 잔설이 남아있다~
서리산에서 하강~ 융단길을 걸으며 체력보강~
가평<->남양주 갈림길 억새밭을 지난다~
절골 가기전 잔디밭에서 축령산을 바라보며 화이팅~
잔디밭이 있는 절골을 지나 본격적인 축령산 오르막~~
100대명산 답게 암릉길 시작~눈가라쓰 는 쌩고생이 싫어 미리 가출~
태극기 휘날리며~눈가라쓰 가출로 얼굴 몬가라쓰....ㅡ.ㅡ
축령산(887.1m)
남양주 수동면~가평군 상면 경계에 위치~이성계와 남이장군의 이야기가 관련된곳으로
이성계가 종일 사냥을 해도 한마리도 잡을수가 없어 축령산에서 고사를 지낸후 정상에서 멧돼지 5마리나 잡아
지금도 축령산에서 고사를 많이 지낸다고 한다
남이 바위와 수리바위등 암릉과 소나무가 울창해 가평 8경중 7경에 속하고 100명산을 떠나 수도권의
명산으로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단다~
축령산자체 태극기 휘날리는거 한방더~ㅋㅋ
이른 아침 준비를 하면서 라이방을 좀 있서뷔는거로 바꿀까 하다가 걍 루마째 가꼬 갔는데
오늘 뭔가 좀 조심해야겟다는 마음이 불현듯~왠 신 끼 가~ㅋㅋ
그래서 라이방 잃어버린것도 아깝지않타~~내가 다치지 않았기에~쾀사쾀사~~
아침 고요 수목원이 보인다~
좌측 운악산~중앙 귀목봉~우측 중앙 명지산~뒤쪽으로 화악산~멋진 산군이다~
(한북정맥을 타면 거의 다가볼수있기에 감회가 새롭다 )
수피령 고개에서 장명산 까지 한북정맥은 여행삼아 한번더 가고 싶다~~
다시 서쪽으로 중앙~군립공원 천마산도 보인다~보이는 마을은 남양주 화도~
양 서라운드가 명화를 보는듯 감상에 젖어~
매우까칠한 암릉길~
우회길이 있는데 개뿔도 모름서 올라왔지만 내려가기엔 대략난감~
이기 머슨129~~내려 가야대는데 후덜덜~
다시 잔도같은 암릉길을 걷는다~
일.망.무.제
잔도같은 암릉길이 맛깔스럽다~~100명산이 아니드라도 산에 반쯤 미친 사람은 꼭 와야할듯~
드뎌 남이장군 바위 도착~남이 장군이 훈련을 했다는 바위~
대륙처럼 펼쳐진 멋진산군들을 보며 용기를 내어 올라왔다~~우야호~~ㅋㅋ
깍아지른 절벽뒤쪽을 보니 세월의 흔적들이...비바람에 협곡을 이룬 남이바위정상~
다시 미끄런 내리막길 시작~이 맘때는 질퍽한 길과 낙엽밑에 깔린길이 복병이라 슬슬 기야 덴다~
깍아지른 절벽~걍 지나치면 예의가 아니라 이거슨 예의상 셔트쥘~ ㅋㅋ
우측 수리 바위가 보이구 기암괴석과 노송의 군락지를 보며 명산 유곡 감상~
우쨋튼 또 올수없는 곳이라 한장은 남겨놓자~only v~~ㅋㅋ
축령산에서 남이바위/수리바위 를 빼면 앙꼬없는 찐방같아 환상적인 코스를 지나 축령산 휴양지로~
거친 내리막길을 내려와 축령산 휴양림을 지난다~
휴양림은 코로나 탓인지 계절 탓인지 곳곳 시설은 폐허처럼 적막함만 감돈다~
산림청 100대명산이 의례히 그렇듯 암릉 구간이 제법 깐깐했던 축령산~
할려고 한게 하니구 1대간 9정맥과 지맥,일반산행 등등 하고 보니 산림청 100명산 11개가 남았기에 여행삼아 하나씩 처리
이젠 5개(남양주 천마산/평창 백덕산/가평 명지산/춘천 용화산/양구 대암산) 남았다~~
산행후 남양주에서 부산으로 오는도중 미사리 강변 마을 한강 미사대교를 지난다~
미사리 통기타로 잘알려진 그 미사리 강변마을~
미사대교를 지나 서울 강동구에서 다시 강동 대교를 지난다~~
마침 팝송 몇곡이 끝나고 오랫만에 듣는 오선과 한음의 "빛바랜 사랑" 은
해질녂 한강을 촉촉하게 적시며 심장을 떨게 한다~
""가슴에 새기던 그밤
그 약속
이제는 빛바랜 사랑이 되어버렸네
울고싶은사랑..
우리가 걸었던길에
서있네 지금도
연인들 그길을 걷고있는데
보고싶은 얼굴
잊어버리려 애를써도 눈물이 고여있는건
아직도 끝나지않은 내마음의 깊은사랑인가
이제는 모두잊을래
잊자
그래도 추억은 그대로인걸
잊을래
잊을래 빛바랜 사랑얘기.....
누구나 하나씩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지않은가~~없슴 말구~ㅋㅋ
산림청 100대 명산 좀 까칠했던 축령산~~bye~
짧은 하루의 긴 여정이였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구(죽어도 아침밥은 먹어야 된다)
준비를 하구 부산에서 남양주 당일코스~왕복 12시간~장시간 차를 탄다는 희열...
삶을 일깨워 주는 아주 경이로운 일이 있다는게 아직은 즐겁고 그 희열의 시간이 기다려 진다~
겨울을 견뎌온
고독같은
마른영혼이
3월
꽃샘바람에
바들바들 떨며
봄
햇살을 기다리고 있는거처럼~찌니
★불기고개(수동고개)/화채봉/철쭉동산/서리산/억새밭갈림길/절골/축령산/남이바위/수리바위/
축령산 휴양림/11k~11:39~15:35★
첫댓글 100대 명산이 아니드라도
안가본곳은
집 대출을 했서라도 가야합니다~
축령산도
남이바위/수리바위등 기암괴석으로 완전 찐찐 찐~이야~~
바지런하제...
앉아서 바위능선 다 탔네요 ㅎㅎ
갬성이 풍부해서 쫌 부럽소 ㅋ
10시에 부전시장 장봐서
찌지고 뽀끄고 끼리고
ㅇ ㅏ 놔 무슨 제사집도 아니고~~에구 허 ㄹ ㅣ ㅇ ㅑ~
푸짐한 하산주 무로갑니당~두맹~
4월 17일이넹~
4월 20일인줄 알고 ~ㅋㅋ
@진이 쫌 웃기지 마이소 ㅎ
감사합니다
@박봉숙 학~~시리 도롱테 달았넹~
나메살도 주지예?
나메살도 푸짐하게 주이소~보들 보들한거로~ㅋㅋ
비계마니들었는거
닭 껍띠나 날개 고론고~푸석한거 가슴살 그틍거 질색~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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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뢔??
포~미 제데로 나야 짤짤 거리고 돌댕기는뎅
남포동 대각사 뒤 묵자골목
루마째 천지뻬깔인데 사로가야그쓰~여
오클리로
루마째라 절때 짝퉁아니에여~
@제로대장(공성갑) 고마 가치가서
까리한 까플 가라쓰 두개내라
쓰고 댕기모
간지 좔좔 나그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