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어떤 형편에서든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 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책을 가까이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 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새벽 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네덜란드 작가 헨리나우웬)
어제 저녁 저는 이런 분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닮고 싶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비까지 촉촉하게 내려줍니다...
늘 큰어른이신 김홍식선배님과 서현숙선배님~
안도성선배님도 오랜만에 뵙구요~(옆지기님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싫다싫다 하면서도 꼭 얼굴 보러 와주시는 요강단지형님~~
한결 같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꽃을 사랑한 여인 동영선배~
저 데크는 저를 위한 것이 아닌가 싶게 갈때마다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623825를 기억에 새기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감칠 맛나게 숙성된 돌배주(신배주~?)로 정이 넘쳐나고요....
환한미소는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너무 먹어 배불뚜기가 되었지만 참으로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
623825를 기억 하겠습니다~~ㅎ
즐거우셨습니까????
사진보니 많이 즐거워 보입니다....
한주를 살아낼 힘을 얻어서 오셨네요 ㅎㅎㅎ
ㅎㅎ즐겁지~~~
함센터장 만나서 등반하는거 처럼~~~
먹는것도 등반만큼 힘들어~~~ ㅎ
@정영석(코스모스) 먹는일이 제일 힘든거 아닙니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