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만에 차를 바꾸기 위해 매장 딜러분과 딜에 들어 갔습니다.
비엠과 벤츠타다 아우디의 참신한? 디자인에 끌려서 말이죠...
4곳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견적을 받을 때 짜증이 나더라구요..
대화내용 정리하자면...
나 : 왔다 갔다 하는거 싫어합니다. 내게 줄 수 있는 베스트프라이스를 제시해 달라.
조건 맞으면 바로 계약한다.
딜러 : 고객님 다른곳에서 견적 받아 봤나?
나 : 다른곳이 무슨 상관이냐. 당신이 생각하는 조건을 말하면 되는거 아니냐..
딜러 : .....그러면 다른곳에서 견적을 받아 오시면 그것보다는 저렴하게 해 주겠다.
나 : 음...
아우디 원래 이런가요? 이런 시스템이면 참 견적내기 쉽겠네요..
암튼 다른 브랜드에 비해 능동적이지 못해 실망이네요...
어쨌든 결론은 이곳에서 쪽지 주시는 가격보다 매장가서 모르는 딜러에게 상담하는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에 한표를 날립니다.
그래서 어제 쪽지와 소개로 만난 딜러 다 물리고 초면의 딜러에게 계약했습니다.
신차 구입하실 분들도 그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photo by hoon님의 소비자로서의 능동적인 구매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화네요^^ 차를 사기 전부터 동호회에서 여러분들께 꼼꼼하게 차에 대한 질문과 가격에 대해 여쭤 보시는 모습 보면서 참 대단하시구나 했었는데요^^ 저도 왔다 갔다 하는 거 싫어하고(쓰고보니, 귀찮아서요, 시간도 없는데 ㅋ), 한번 사람을 믿으면 바로 그 사람에게 올인하는 저라서요, 늘 처음 거래를 튼 사람과, 아니면 그 사람이 소개해 주는 사람을, 처음 내게 신뢰를 준 그 사람의 말을 믿고 따르는 편인데요, 몇번 차를 장만하기 위해 수입차 딜러분들을 만나면서, 능동적이지 못한 태도를 떠나, 아우디를 파는 딜러가 속한 회사가 다 틀리니까, 서로 견제하고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차를 넘길려고 하는 느낌이 물씬 풍기더군요^^ 어쨌든, 쓰신 것처럼, 속 편하게, 미리 차에 대한 조사 다 끝내고, 차 가격에 대한 의견까지 다 수렴하고, 구매의사 확실하고, 하다면, 바로 매장에 가서 초면의 딜러에게 나 이런 가격에 차 사고 싶으니 알아서 해달라고 얘기한다면, 저라도 딜러 입장이라면 photo by hoon님과 같은 똑똑하고 편한(^^)고객과 바로 거래하겠네요^^
네 감사합니다. 새고객을 자기 자산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못할텐데 말이죠... 어제 계약한 딜러분께 지인의 a4 다이나믹을 산다기에 소개해 주려구요.. 계약성사되면 한달내에 그냥 2대 실적올리는데... 왜 그걸 모르시는지....-_-;;
아참 어제 수내동 정보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오렌지색 계약했습니다.^^
아, 그래서, 오늘 집에서 보니까, 전시되어 있던 차가 없었군요 ㅋㅋ 제가 사는 곳이 매장 바로 앞이거든요, 매일 보던 차가 안 보여서 안그래도 궁금해 했었는데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젛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단 아우디 딜러 뿐만 아니라요.. 다른 차종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아우디로 국한 지어서 펌하는 건 별로 인거 같구요. ^^ 저의 생각엔 무슨 차를 팔던 우리나라 사람이 차량을 파니깐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차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다 이러지 않나요? 너무 뭐라고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사셔도 시간 지나면 더 좋은 프로모션이 나와서 "괜히 빨리 샀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자신이 만족하는 사람과 거래 했다는 그런 생각으로 구매하는게 서로 맘 편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또 외제차의 특성상 나는 얼마에 샀소 라고 정보 공유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걸 딜러들도 잘 이용하고 있구요. ^^ 구매하는 것에 대한 정보 그리고 가격이 너무 공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외제차가 아직 비싼 가격인데다가 아직 소수를 위한 아이템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자신의 소득수준이랄까 이런 거 까지 들어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하는 사람들 못 봤습니다. 게시판에서도 나 얼마에 샀어요 하는 글은 별로 못 본거 같아요. ^^;
솔직히, 나 얼마에 샀어요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인데요, 그렇게 말 안하고 다녀도, 왠만큼 차를 사랑하는, 관심이 많은 분들은 다 알더군요^^ 이렇게 동호회에 가입해서 photo by hoon님처럼 사전에 미리 꼼꼼히 가격 조사하고 절충할 부분 미리 생각하고 수입차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싶구요, 캡문님이 쓰신 것처럼, 비단 아우디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제가 더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 조건입니다. 어떤 조건으로 구입을 했는지.. ^^
전...아무 조건도 없었는데요, 동호회에서 공동구매 비슷하게 해서, 가격을 500만원인지 600만원인지 싸게 해 줬는데요, 나머지는, 받은 것도 없고, 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리고 mk2 구매한 딜러에게 많이 실망해서, 거기 다시는 가지도 않네요, 연락와도,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ㅋㅋ 전 한번 제 마음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사람, 두번 쳐다 보지 않아서요 ㅋㅋ 근데, 조건이라 하시는 건, 금액 할인 말고, 또 있나요?
초기 였을 텐데.. DC 상당히 많이 받으셨네요. ^^ 공동구매라... 동호회 차원에서 하나봅니다. ^^
네, mk2 론칭하고 나서 바로 샀거든요, 그때, A.M, 참존, 고진 모두 가격을 비교했구요, A.M.의 경우도 mk 1을 중고차로 처리하게 되면 제일 좋은 가격을 쳐 준다고 했고, 참존도, 이곳 동호회에 알고 계시는 분이 있어서 가격을 절충해 주시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친구녀석이 강력 추천한 고진으로 결정했네요. 서로 다른 곳에 가서 내가 이런 조건으로 차 사게 해줬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ㅋㅋ
차량 가격 말씀해주시는 1인 이시네요 ^^ 요즘도 그렇게 크게 DC 받기 힘들텐데.. 부럽습니다. ^^ 전 2대 산게 그 정도 DC를 받은거 같네요. 에고 에고.. 여기 저기 사기 전에 찌르고 다녀야 하는데. ^^;
roypark 좋은 조건이셨네요^^ 저도 공구 추진하려다 좌절했습니다. 사신다는 분이 10분정도 되셨는데 같이 사면 좋을 듯해서 제 견적 쪽지로 보냈지만 지금 결국 혼자만 가게 됬습니다... 차 인수하면 같은 지역이니 정자동에서 차나 한잔 했음 좋겠습니다.^^
용산 가니까 "어디까지 (가격) 알아보시고 왔어요" 같은데. 알아본신 가격보다 싸게 해준다고. 딜러 마인드 교육이 안된것 같습니다. 용팔이와 뭐가 틀린건지. 아우디 시스템은 용팔이 시스템이죠. 고객에게 가격 물어 보는 시스템.
용팔이 시스템 ㅋㅋ, 이번에 한국 갔을때 카메라렌즈 사러 테크노마트 갔더니 자기네들이 물건 때온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얼마 주겠냐? 까지 하더군요. 1-2만원 더 비싸게 주더라도 그래도 얼굴 보며 살려고 했던 맘 접고, 결국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상도란게 계속 남아 있어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