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경제정보 22/11/28(월)
■ 미드나잇뉴스
ㅇ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인플레 이션감축법(IRA)의 차별 조항에 대해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시장조사기관 GfK가 독일 12월 GfK 소비자신뢰지수가 -40.2를 나타냈다고 밝힘. 아울러 GfK는 지난달 -41.9보다 개선된 수치라고 덧붙임 (DowJones)
ㅇ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91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에 이른것으로 집계됨.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온라인 매출 약 절반인 48%가 모바일 매출인 것으로 전해짐 (CNBC)
ㅇ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야권과 협상을 재개한 데 따라 석유회사 셰브론이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생산을 재개하는 것을 6개월간 허가함 (CNBC)
ㅇ 석유수출기구(OPEC)+의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에너지장관이 회동을 갖고 내년 OPEC+의 감산의지를 재확인함. 양측은 시장에 균형과 안정을 위해서라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내년 감산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짐.
ㅇ 중국국가통계국이 1~10월 중국의 공업이익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1~9월의 -2.3% 보다 감소폭이 더 커진 수치임 (WSJ)
ㅇ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이 비현실적이라고 언급함. 아울러 중국이 모든 사람, 특히 노인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전략을 추구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힘 (CNBC)
ㅇ 테슬라가 중국에 수출하거나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리콜하고 있음.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은 테슬라가 소프트웨어와 안전벨트 결함을 이유로 중국에 출하한 전기차 8만대를 무상수리하겠다는 계획을 신고했다고 발표했음.
ㅇ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노동자 2만명이 이탈하며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됨.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조립하는 전자 제조업체로 전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70%를 책임지고 있으며 이중 60%는 중국 정저우시의 폭스콘 공장에서 집중 생산돼 미국과 유럽으로 출하됨.
ㅇ 일본이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의 계좌수와 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각각 3400만개, 56조엔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함. 운용수익으로 개인소득을 늘리는 한편 2000조엔을 넘지만 60%가 현금성 예금에 몰려 있는 일본의 개인금융자산을 저축에서 투자로 유도한다는 방침임.
ㅇ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파산 신청 후폭풍을 막기 위해 최대 20억달러 기금을 조성할 계획임.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10억달러 규모의 산업회복기금(IRI)을 조성할 것이라며 필요시 2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힘.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제한적인 하락 속 매물 소화 과정 진행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0.14%, MSCI신흥지수 ETF는 -0.47% 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4.4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0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7%하락. KOSPI는 -0.2% 내외로 출발 예상.
지난 금요일 한국증시는 달러-원 환율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금요일 뉴욕증시를 선반영하는 분위기.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며 달러/원 환율이 전일대비 10원 넘게 오르기도 하였으나 미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 하락에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다른 아시아국가들 대비 양호한 흐름.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 등으로 반발 매수로 제한적 등락을 한 점도 특징. 결국 KOSPI는 -0.14%, KOSDAQ은 -0.63% 로 마감.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중국 코로나 확산 여파로 아이폰 출하감소 소식이 전해지며 애플과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 관련하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26% 하락한 점도 부담.
달러약세에도 달러/원 환율이 10원 내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원화약세에 따른 외국인 수급불안도 부담.
반도체와 애플부품주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군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 금요일한국증시가 이어열린 뉴욕증시를 선반영한 점도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25bp 인하하는 등 경기위축을 제어하기 위한 조치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예상을 상회한 점도 긍정적.
시장참여자들은 11월 30일 있을 파월 연준의장의 통화정책과 경제전망에 대한 발언, 연준의 베이지북 등을 기다리며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제한적인 대응에 그칠 것으로 전망.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2% 내외로 출발 후 지난 금요일에 이어 매물 소화 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 25일 뉴욕증시 : 연말 쇼핑 시즌 앞두고 종목, 업종 차별화 속 혼조 마감
ㅇ 다우+0.45%, S&P-0.03%, 나스닥-0.52%, 러셀+0.30%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 애플하락 요인, ② 항공주 강세 요인
25일 뉴욕증시는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코로나 확산 여파로 애플(-1.96%) 제품 공급 감소 우려로 관련 종목군이 부진하자 나스닥은 하락하는 등 차별화 진행.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연말 쇼핑시즌 매출 대한 우려와 기대가 혼재하며 개별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된 점도 특징.
이 여파로 애플과 부품주,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항공, 부품, 헬스케어 등이 강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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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뉴욕증시는 애플이 부진한 가운데 항공 업종 등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아이폰 생산차질이 연말 쇼핑시즌 아이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이날 애플과 부품주들의 하락을 야기.
일부 언론과 투자회사 들의 분석을 통해 연말 쇼핑시즌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14 프로가 최대 25~30% 부족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폭스콘도 이날 엄격한 코로나로 인해 중국 공장에서 생산에 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베스트바이(-1.41%)도 최근 고급형 아이폰 품귀 현상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
주말에 어도비는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예상했던 1% 상승한 90억 달러를 상회한 91.2억 달러를 기록해 2.3% 증가했다고 발표. 더불어 28일(월) '사이버 먼데이'에서는 112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추수감사절에서 사이버 먼데이까지의 지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34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온라인 판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미 소매연맹(NRF)와 어도비는 증가율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 이는 소비자들이 공격적으로 소비를 단행하기 보다는 크리스마스 연휴 등을 기다리며 더 싼 가격에 구매하려는 합리적인 소비로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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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물가지수를 비롯해 많은 경제지표 세부항목의 특징 중 하나는 대면접촉 관련 품목의 개선이 뚜렷하다는 점. 이날 항공주의 강세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며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공항이용객수가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치를 상회하는 등 이동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이는 최근 공항 이용객수를 봐도 2019년에 근접한 가운데 2021년 수치는 상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으로의 항공수요 둔화 등으로 항공 업종의 실적이 둔화 가능성이 유입되기도 했으나, 최근 연말로 다가오며 미 교통안전국이 발표하는 공항 이용객수는 팬 데믹 이전 수치에 근접할 정도로 변화.
이러한 추세는 항공업 이외에도 오픈테이블이 발표하는 레스토랑 예약추세를 통해서도 알 수 있음. 독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오픈테이블은 글로벌 각국의 레스토랑 예약이 2019년 대비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 이에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이 소식 등으로 여행, 항공, 의류 업종등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
■ 주요종목 : 애플, 반도체 부진 Vs. 항공, 헬스케어 강세
애플(-1.96%)은 중국의 코로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연말 쇼핑 시즌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보다 공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이러한 출하량 감소로 연말 쇼핑시즌 부진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 퀄컴(-1.36%), 스카이웍(-2.19%), 쿼보(-1.68%) 등 애플 부품주도 동반 하락.
아마존(-0.77%)은 블랙 프라이데이 맞아 대규모 파업이 예정되었다는 소식에 부진. 블리자드(-4.07%)는 FTC가 MS(-0.04%)의 인수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알라비바(-3.82%), 진둥닷컴(-5.32%), 바이두(-3.75%) 등 중국기업들은 인민은 행의 지준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 소식으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델타항공(+1.77%), 유나이티드 항공(+1.67%), 사우스웨스트항공(+1.53%)은 물론 보잉(+2.01%) 등 항공주는 미 교통안전국이 발표한 공항 이용객 수가 2019년 코로나 이전을 회복해 4분기 실적개선 기대심리가 부각되자 강세.
유나이티드 헬스(+1.49%), CVS 헬스(+1.20%)는 물론 다나허 (+1.40%), 써머피셔(+0.72%) 등 헬스케어 업종은 재정건전성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향후 자사주 매입, 배당 상향 기대 심리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애플이 70억 달러 규모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12.82%)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맨유 급등.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독일, 3분기 GDP 성장률 예상보다 양호
독일 3분기 GDP성장률은 지난분기 대비 0.4% 증가해 지난 2분기 발표된 0.1%는 물론 예상치인 0.3%를 상회.
12월 독일 Gfk 소비자 동향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41.9 보다는 양호한 -40.2로 발표되었으나, 예상치인 -39.6보다는 부진.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국제유가, 중국 코로나 확산 여파로 부진.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확대 등으로 수요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중국정부의 지준율 인하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하나 경기를 얼마나 부양시킬 수 있을지 의구심이 높았던 점도 하락 요인. 여기에 러시아 원유 상한선을 두고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하락 요인.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정부의 지준율 인하 발표 등 경기 부양심리 등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등락 마감.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3.39%, 철근은 1.52% 상승.
곡물은 대두는 보합권 등락을 보인 가운데 옥수수는 남미 날씨에 주목하며 상승. 밀은 러시아 밀 가격의 하락세가 확대되자 매물 출회되며 부진.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유로>파운드>위안>엔화>원화
달러화는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인덱스 기준 소폭 하락. 유로화는 독일의 견고한 성장률 등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달러대비 약세로 전환.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0.3%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은 정치 불확실성으로 약세폭이 컸음.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FOMC 의사록을 소화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임. 다만,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과 베이지북 발표(11/30일), 고용보고서(12/2일)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음.
10년-2년 금리역전폭은 확대, 실질금리가 하락, Ted Spread는 소폭 축소
■ 전일 중국증시 : 코로나 악화 vs 지준율 인하 기대에 혼조세
ㅇ상하이종합+0.40%, 선전종합-0.70%
25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계속 악화하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3만1천987명으로, 종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전날보다 2천233명 더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방정부들은 감염자 발생 지역 봉쇄, 외지인 유입 규제 등 방역 강화에 나섰으며 공공기관과 산업계는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를 속속 취소했다.
중국의 경제 봉쇄가 완화할 것이라는 투자자의 기대도 크게 꺾이고 있다. 이날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 일부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노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인민은행이 몇주 내로 25bp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38위안(0.19%) 올린 7.1339위안에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