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의 모바일 부분을 인수한 이후 윈도우 폰 이외의 사업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한 수순일지는 모르겠지만 구 노키아의 인력 상당수를 포함한 18000 명 규모의 대규모 감원 계획도 같이 추진중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5 달러 (19 유로) 수준의 초저가 폰인 노키아 130 이 출시되었습니다. 아마도 거의 마지막 피처폰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아무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서 놀라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노키아 130. Source : MS)
노키아 130 듀얼 심은 106 x 45.5 x 13.9 mm 의 크기와 69g 의 무게를 가졌으며 128 x 160 pixels 1.8 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없지만 플래쉬가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1020 mAh 의 배터리로 46 시간동안 음악을 듣거나 16 시간 비디오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900/1800 MHz GSM 을 사용하는 2G 폰으로 microSD 로 32 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합니다.
과연 언제까지 노키아 피처폰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25 달러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준수한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분명 이런 제품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