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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영개발’ 형태로 부지 조성 내년께 투자자에 편입부지 매각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일원 남포유원지에 오는 2018년께 리조트가 들어선다.
창원시는 진해구 남포유원지 삼포지구인 명동 산 116 일원 11만7395㎡에 공영개발과 민자유치로 리조트를 조성키로 하고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내달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현황= 리조트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조성된다. 3만4000여㎡에 160실 규모(5층)의 객실을 갖추고 물놀이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250실 규모로 계획했지만 사업성에서 문제가 있어 축소됐다. 시는 용역 완료 후 50억원을 들여 공영개발 방식으로 일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과 진입도로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보상이 완료되면 내년에 편입토지를 민간사업자에 매각하고 리조트 건립에 나서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00억원이다. ◆전망·기대 효과= 인구 107만명의 광역규모 도시인 창원시는 관광 기반 시설인 리조트조차 없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리조트가 완공되면 진해군항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 지역 주요 축제의 방문객은 물론 창원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창동예술촌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을 제공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명동 일원 삼포 등 육지부와 음지도, 우도, 웅도, 소쿠리섬, 지리도, 초리도 등 6개 섬을 연계해 해안형 유원지를 조성하는 남포유원지 조성사업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비슷한 시기에 완공되는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과 함께 이 일대가 창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포유원지 조성사업은 3600억원이 투입되며 총면적은 177만㎡(육지부 64만㎡, 해면 113만㎡)이다.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은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0척 규모의 클럽하우스, 편의시설, 수리시설, 계류시설, 상업시설 등 다기능 복합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과제= 시는 전액 민자로 리조트 건립을 추진할 경우 토지 보상에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시가 먼저 시행자로 나서 공영개발 형태로 부지를 조성하고 이를 민간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리조트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민간개발을 위한 지주 간 토지 매수 협의가 있었으나 난항이 있어 도시계획시설(유원지)사업 시행자 지정 요건(토지소유면적 2/3, 토지소유자 동의 1/2)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입해야 할 토지가 19필지(사유지 13·국유지 6필지)라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지연될 우려도 있다. 시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리조트 구역 및 도로·광장 등 부지를 편입해 개발하는 등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민간사업자 유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쳐 리조트 건립이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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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땅투모의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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