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0월 26일)
<다니엘서 11장> “‘비천한 자’ 에피파네스의 갑작스러운 종말”
“또 그 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강하게 될 것이며 그가 평안한 때에 그 도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 열조와 열조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며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모략을 베풀어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 열조의 신들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나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그는 이방 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진멸코자 할 것이요.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단11:21-44)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살후2:3-8)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갖고 방문한 ‘인자 같은 이’는 장차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지중해 연안과 중동 지역에서 일어날 사건들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즉, 그는 알렉산더 대왕(3절)에 의한 바사의 멸망과 알렉산더의 사후에 헬라 제국이 넷으로 분할되고, 그들 사이에 끊임없는 전쟁이 있게 될 것을 알려줍니다. 특히 ‘영화로운 땅’, 즉 이스라엘 땅이 처음에는 남방의 왕, 즉 톨레미 왕조의 지배 아래 있다가 나중에는 북방의 왕인 안티오쿠스 3세에 의해 셀류커스 왕조의 땅으로 편입될 것도 예언합니다.
그런 가운데 장차 북방의 한 왕으로서 ‘비천한 자’가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하나님을 모독하며 성도들을 박해하는 사건이 일어날 것을 자세히 예언합니다(21-45절). 이 ‘비천한 자’란 8장에 나온 ‘작은 뿔’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로서, 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고 있는 것은 그가 장차 교회를 대적하기 위하여 일어날 적그리스도의 예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안티오쿠스 4세)는 불법적으로 왕위에 오른 자로서 성격이 포악하고 교활하며 거짓에 능하며 왕으로서의 품격이나 자질이 도무지 없는 ‘비천한 자’입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신격화하여 자기 이름을 ‘신의 나타남(神顯)’이라는 뜻을 가진 ‘에피파네스’라고 부르게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를 ‘에피파네스’가 아닌 ‘미친 자’라는 뜻의 ‘에피마네스’로 불렀습니다. 또 그는 성전을 돼지 피로 더럽히며 율법에 의한 제사를 폐지하고, 제우스 우상(‘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성전 안에 세우는 등 신성모독적인 행동들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아첨하며 이방 신을 받아들인 유대인 배교자들에게서 뇌물을 받고 권력과 땅을 나누어 주며 임의로 제사장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사악한 에피파네스는 여러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하던 중 갑작스럽게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즉 그는 시리아의 동북 지역에 있는 파르티아와 아르메니아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 출전하여 예루살렘 인근에 진을 치다가 갑작스럽게 죽을 것인데, 이런 에피파네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도 한순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당하고 말 것을 예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에 출현할 적그리스도를 바다에서 나온 짐승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계13:1-7). 그리고 사도 바울은 그를 불법의 사람이라고 부르는 동시에 멸망의 아들이라고 부르는데(살후2:3), 그것은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자마자 곧 재림하시는 주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당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장차 출현할 적그리스도에 대해 두려움을 갖습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곧 우리 주님의 강림이 임박했다는 징조에 불과함을 기억하며 진리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인내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헛된 소문에 미혹되지 않고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87
첫댓글 아멘
분별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