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옛사무소, 휴식공간 활용하자 -경남일보
군민 82% 테마공원 희망
거창 군민들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구읍사무소 청사 활용 방안에 대해 도심을 대표하는 열린 공간인 테마공원으로 조성,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거창전문대 지역미래전략연구소에 위탁하여 실시한 거창군읍사무소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군민의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참여자 500명 중 82.2%인 411명이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설문 참여자의 13.4%(67명)는 주차장 설치와 같은 주변 상가와 연계된 방향으로 조성하기를 원했으며, 4.2%(21명)는 기존 건물의 재활용을 통한 군 청사와 관련된 방향으로 조성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 및 휴식 공간 조성 방향으로 응답한 설문자를 대상으로 공원 조성에 필요하거나 요구하고 싶은 시설로는 173명(41.7%)은 파고라, 벤치 등 휴식공간으로 30.8%(128명)는 녹지 조경 공간, 25.3%(105명)는 야외 전시문화공간 등으로 나타났다.
거창군은 이 같은 시민들의 의견을 기초로 휴식공간 및 녹지조경공간, 야외 전시문화공간 등이 각 각 41.7%와 30.8%, 25.3%로 순으로 나타나 올 연말까지 조성 방안에 대해 최종 안을 확정하여 내년 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4월경 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한편, 읍사무소 신 청사는 총 사업비 43억에 건축연면적 약 2,124㎡에 지하 1층/지상 3층이며, 구 청사는 3,159㎡부지 면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