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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만리 심정으로 뚜벅뚜벅”… 본지 지령 100호 기념식 | |||||||||||||||||||||||||||||||||||||||||||||
‘2014 베스트공관장’ 시상식… ‘K-컬쳐 서포터즈’ 콘서트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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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커뮤니티의 통로이자 매개체로서의 사명을 띠고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활약해온 ‘월드코리안신문’(대표 이종환)이 어느덧 100호를 맞이했다.
본지 100호 발간을 기념하고, 세계 각지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활동에 발 벗고 나선 ‘베스트공관장’을 시상하는 행사가 한글날인 10월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전동 미지빌딩 2층 GPF홀에서 열렸다.
이종환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월드코리안신문을 사랑해 주신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오늘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5년 여 동안 한 달에 두 번씩 뚜벅뚜벅 신문을 발행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간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심정으로 신문사를 운영해왔다”며, “앞으로 200호를 발간하는 때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민주당 총재이며,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인 이기택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부침이 심한 업종, 더구나 해외동포를 다루는 신문을 시작하는 것에 우려스러운 면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이종환 대표를 보며 감동을 느낀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기택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기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초를 닦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거주국 주류사회로 진출해야하는 시기가 됐다”며, “한인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정에서 중간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월드코리안신문과 같은 매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심윤조 국회의원은 “월드코리안신문 지령 100호 기념식에서 해외동포 여러분을 뵙게 돼 대단히 반갑다”며, “월드코리안신문이 그간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전해온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번영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700만 재외동포시대, 참정권이 부여된 시대에 재외동포 정책에 두 가지 주요 방향이 있는데, 주류사회 진출과 국내와의 연계가 바로 그것이다”며, “재외동포의 권익신장, 모국과의 유대관계 강화에 월드코리안신문이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는 “해외에서의 한인회 활동경험이 국내 시민운동 활동으로 이어졌고, 특히 ‘경실련’ 창립을 통해 합법적인 운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임대표는 “해외 한인회 운동은 시민운동과 일치한다”며, “범사련이 전개하고 있는 시민유권자 운동도 그러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외동포는 피선거권자로서의 권리도 가져야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호흡한 동포 대표들이 국회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치는 표로 말한다”며, “재외동포들이 힘을 합쳐 표로 말한다면 정치권도 마땅히 예우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인 김성곤 국회의원도 “월드코리안 지령 100호를 맞이하는 기념식과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재외공관장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놀라운 속도로 해외동포들을 네트워킹하고, 재외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발돋움한 월드코리안신문에 해외동포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2014 베스트공관장 시상식에서는 견제민 주가나대사, 김두식 주니카라과대사, 김수권 주라오스대사, 오재학 주호치민총영사. 이성권 주고베총영사, 이윤영 주방글라데시대사 등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고, 해당 지역 한인회장들이 대신 참석해 수상했다. 베스트 공관장상 선정위원으로는 이기택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 김덕룡 전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윤경로 재외교육진흥재단 상임대표(전 한성대 총장),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재외동포재단 4대 이사장),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등이 참여했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축하 시낭송과 함께 지난 7월 창립한 ‘K-컬쳐 서포터즈’ 공연이 펼쳐졌다. 싱어송라이터 방영섭 씨, 국제예술원 연기영상학과 교수 및 강남뮤지컬단 총감독인 소프라노 권성순 씨,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인터내셔널 및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홍보대사인 팝페라 최원현 씨, 사랑의 하모니 객원 싱어 출신인 산하밴드, 6인조 퓨전 국악밴드 아름드리가 감동적인 콘서트를 펼쳤고, 네이버 요트신문 발행인이자 만능엔터테이너인 유현웅 씨가 신기한 마술을 선보였다.
이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기택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 새누리당 심윤조 국회의원과 양창영 비례대표 국회의원,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갑산 상임대표와 시민단체 대표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국회의원, 전대열 본지 고문, 김홍우 한국전통주진흥협회장 등이 참석했고, 해외에서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과 지역 한인회장들,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이숙순 차기 재중국한국인회장(현 북경한국인회장),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설용환 건국대학교 부동산협의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장,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단 중앙본부 단장, 김범식 국민생활체육전국걷기연합회장,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CH포럼 회원일동, 안병환 중원대학교 총장, 김홍우 한국전통주진흥협회장, 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장 등이 화환을 보내 기념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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