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6월은 발길마다 초록 융단이다.
인터넷 온라인 바둑에 ‘사이버오로’가 있다.
급수부터 왕별 7단까지 기력이 나뉘어 있어 언제나
인터넷에 접속하면 자기 기력에 맞는 상대와 온라
인 바둑을 즐길 수 있다.
그 기억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2019 사이버오로
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바둑리그 시즌1」이 6월
22일(토), 23일(일) 양일간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
에서 열렸다.
전철 2호선 문래역 3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면
문래초등학교가 보이고 거기서 좀 더 직진하다보
면 영문초등학교가 나온다.
영문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신호동이 바뀌기만
기다리는 동안 건너다보니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
이다.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
오전 11시,
이승현 사회자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윤수로 회장의
인사 말을 심우상 본부장이 대독하고, 사이버오로 정용진 상무가 축
사를 건냈다.
대한 바둑협회 심우상 본부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이버오로 정용진 상무의 축사.
심판위원장은 김기헌 프로 7단.
한국여자 바둑리그 서울 EDGC의 조연우 감독과 서울 사이버오로의
문도원 감독, 강다정 선수도 자리를 빛내 주었다.
☻ 참가자격
- 20살 이상 성인
☺ 참가제한
- 한국기원 연구생(현재)
- 내셔널 바둑리그 선수(2012~현재)
- 전국체전 8강 이상 입상(정식종목 기준)
- 대한바둑협회 아마랭킹에 1번 이상 등재된 자(2015년 이후)
- 기타 대한바둑협회가 인정하는 생활체육 바둑 동호인에 적합하지 않은 자
순수한 아마추어 동호인들만 참가하는 대회란 소리다.
참가 선수는 사이버오로 바둑 단급을 기준으로 1부~8부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조 오로기력 기원기력
☻ 1조 7단(왕별) 강1급
☺ 2조 7단 1급
☻ 3조 5~6단 2급
☺ 4조 3~4단 3급
☻ 5조 1~2단 4~5급
☺ 6조 1~3급 6~7급
☻ 7조 4~6급 8~9급
☺ 8조 7~9급 10~12급
1조~6조까지 성적 우수자 1명에게는 대한바둑협회에서 발행하는 단증이
수여된다.
경기방법
☻ 총호선
☺ 덤 6집 반 공제
☻ 피셔방식 적용 - 10분 10초 1회
각 부 16명 스위스리그 4라운드로 진행되고, 성적에 따라 상위 4명은
위조로 승격하고, 4명은 아래조로 강등한다.
1라운드가 끝나고 주최 측에서 준 식권을 들고 바둑경기장 앞 ‘엉터리
생고기’ 식당으로 향했다.
오후 1시부터 2라운드가 시작됐다.
낯선 광경에 시선 집중.
국제바둑도장 BiBA에서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오로삼매경에 빠져
있구나.
유독 7부에는 여성 참가자가 많네.
역시 바둑 두는 여성이 아름답구나.
대국을 지켜보고 있는 김기헌 심팜위원장.
왕별 7단이 참가한 1부는 그 어느 조보다 치열한 것이, 정확한 수순이
가세된 실력자들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박휘재 사범님도 보여 얼마나 반가운지요.
오른쪽 첫번째 대국자가 박휘재 사범님.
참가 선수는 접수처에 설치된 테블릿에서 터치로 대진표를 수시로 확
인할 수 있고, 대국의 결과는 진행요원이 테블릿으로 승패를 기록, 즉
시 전송된다.
나무로 제작한 대국용 탁자는 친환경적이어서 그런지 130명 정도의
참가 선수가 편하게 보였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대국현장
오후 4시가 넘어갈 무렵 스위스 리그 4라운드가 모두 끝나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한국 여자바둑리그 사이버오로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지도다면기로
펜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바둑동호인 시즌2」는 7월 마지막 주말에 일정이 잡혀 있고, 시즌3
은 8월에 이어진단다.
연구생 출신인 올댓마인드 정성오 대표는 누구보다도 바둑동호인들의
마음을 잘 읽어 내는 바둑인이다.
오늘 행사가
그 첫 열매중 하나지만
세세 무궁하시기를.
☻ 정성오
꽃보다 바둑 실장
올댓마인드 대표
상담문의 6014-0361 . 010-5415-1290
올댓마인드 정성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