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자유(고전8:1~13) 2017.10.15(주일설교)
Ⅰ. 들어가는 말
올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 어금니 아빠의 딸의 친구를 살해해서 유기한 사건입니다. ‘어금니 아빠’라는 명칭은 자신의 턱뼈 절반 이상을 잘라 내고 어금니가 한 개만 남았다고 해서 어금니 아빠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10년 전에「어금니 아빠의 행복」라는 책을 출간하고 모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화재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거대 백악종양’이라는 병으로 세계에 6명밖에 없는 희귀병이라고 합니다. 얼굴에 발병해서 성장기 동안에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으면 결국 목숨을 잃는 병입니다. 자신에게 있던 병이 딸에게 유전되어 자식에 대한 미안함과 아픔을 책으로 쓰고, 또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눈물 흘리게 하고 감동을 주어서 상당한 후원자가 생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후원금으로 고급 외제차를 굴리고 사치와 방탕한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또 그의 온 몸에는 문신으로 가득하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행동들로 사회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범죄 심리학자들은 그를 전형적인‘사이코페스’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자신에게 유익이 된 것은 과도하게 집착하고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가차 없이 해치고 죽이고도 전혀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 가족의 여러 사람들이 얽혀있습니다. 그 뿌리가 사단입니다. 가계에 흐르는 흑암이라는 것입니다. 이 흑암의 악한 영은‘어금니 아빠’에게 이런 끔찍스런 희귀병을 발병하게 하고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해서 사단은 그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사악한 범죄자로 만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이미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 외에는 그를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인간은 누구라고 예수그리스도의 마음과 생명으로 성화 되지 않는 이상 크고 작은 정도 차이 일뿐‘어금니 아빠’와 같은 어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하나님의 선한 뜻에 복종시켜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의 말에 순종하든지 순종하는 자의 종이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종이 되어 하나님께 복을 받고, 사단의 말에 순종하면 마귀의 종이 되어 어둠을 키워서 흉악한 범죄자가 되어 멸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7장에서는 결혼에 대한 태도와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에 대해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먹고 마시는 음식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피조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당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에게만 주신 자유의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
고린도 교인들이 살아가는 삶에 있어 이제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데에 초점을 맞추며 그들의 자유를 행사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의 참 된 자유는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형제들에게 덕을 끼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자유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Ⅱ. 내 용
1.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크게 나누어 두 종류의 지식이 있습니다.
1) 지식에는 두 종류의 지식이 있습니다.
(1)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은 사람을 살리고, 잘되게 하는 지식입니다.
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습니까?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따라 만드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②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런데 왜 이세상은 역사 이래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울까요?
③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성경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죄’라는 단어입니다.
④ 인류의 고통과 저주는 죄 때문입니다. 죄의 권세는 사탄 마귀입니다.
⑤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고 불행하게 하는 것은‘죄’요‘죄의 권세는 사단마귀’입니다.
⑥ 인간에게서 죄와 사단마귀의 권세를 파하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분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⑦ 요일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이 놀라운 지식을 믿음으로 결부시키시기 바랍니다.
(2) 그러나 사단마귀의 지식은 사람을 망치고 멸망 길로 인도합니다.
① 요10:10 “도둑(사탄)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예수님)가 온 것은 양(우리들)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②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③ 성경은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④ 우리 주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합니다.
(3) 가장 무서운 적은 스스로 지식이 있다고 자만하고 교만에 빠지는 것입니다.
① 지식이 있다고 자만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② 왜냐하면 자신만을 생각하는 교만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③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주장할 줄만 아는 사람이지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하는 포근한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④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형제와 함께 가는 한 걸음이 낫기 때문입니다.
⑤ 우리는 일방적인 자기주장으로 인해 내 주변의 형제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일이 많습니다.
(4) 지식을 얻는 진정한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① 진정한 지식은 융화하는데 그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② 지식은 나와 다른 사람과 환경과 나아가 창조주 하나님과 연결고리 역할을 할 때, 지식이 참 가치가 있습니다.
③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해야 복 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 고린도 교인들은 우상 앞에 놓인 제물에 대한 그들의 지식이 있었습니다.
(1) 우상 앞에 놓은 제물에는 우상이 실재한다고 믿었습니다.
(2)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면 먹는 자의 양심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했습니다.
(3) 그들은 우상의 제물을 먹을 경우 그 우상과 관계성을 맺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① 사도 바울은 이런 사람들을 믿음이 연약한 형제들이라고 말씀합니다.
② 9절“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③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과 생명이 함께한 성도는 진리가 자유하게 합니다.
2. 그리스도인들의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
1) 믿음이 강한 자들이 그들의 자유를 약한 형제들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권면합니다.
2) 바울은 믿음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말합니다.
(1) 믿음이 강한 성도의 자유는 약한 성도에게 오히려 장해물이 되어 믿음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①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을 믿음이 강한 사람이 먹는 것을 약한 형제가 볼 경우 양심에 거리낌을 받으면서도 담력이 생겨 먹게 됩니다.
② 그러나 믿음이 약한 자들이 행한 것은 양심을 거스르며 이루어진 것이므로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므로 죄가 됩니다.
③ 그러므로 믿음이 강한 자들의 행동이 약한 자들로 하여금 신앙에서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이 강한 자 뿐 아니라 약한 형제들 모두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11절).
① 교회는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영적 연합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② 고전12:24“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③ 주의 몸 된 교회에 약한 지체를 우선으로 더 위하고 섬김으로 함께 세워져가는 것입니다.
(3) 만약 약한 형제를 믿음에서 떨어뜨리면, 그들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12절).
① 왜냐하면 믿음이 약한 형제들도 믿음이 강한 자들과 일반으로 그리스도께 속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② 그러므로 강한 자들은 자신의 자유를 행사할 때 약한 자들을 희생시켜서는 안 됩니다.
③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남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누리는 방종과 결단코 구별되어야 합니다.
④“소자를 실족하게하면 연좌 맷돌을 매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마18:6).
Ⅲ. 본문이 주는 교훈 나누기
1. 오늘 본문의 강조점은 믿음이 약한 형제를 세우는데 있습니다.
1) 주님의 사랑이 배제 된 지식은 자신을 교만하게 만든다고 말씀합니다(1절)
(1) 지식 때문에 교만해 본적이 있습니까?
① 사랑 없는 상태로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은 교만이므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처를 입게 만듭니다. 오히려 그 지식이 서로간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2) 약한 형제자매를 대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하여야 할 것인가?
①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기를 기도하고 말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② 대화중에도 끊임없이 성령님을 의지해서 주님이 나를 통해 말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두 도둑이 죽었습니다.’
① 남의 물건을 훔친 도둑은 죽어서 지옥에 갔습니다.
② 그러나 다른 사람의 슬픔을 훔쳐간 도둑은 죽어 천국에 갔습니다(당연히 믿음으로 구원 받음).
③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의 약함과 아픔과 고통을 훔쳐가는 대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Ⅳ. 결 론
13절“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