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간에 내린비로 습기가 가득한 대동산을 찾아, 쌍벤치 쉼터에서樂山과 海山의 모습....09:54:20
공검국사봉(땅이젖음)에서 대동산으로 변경하여 강둑 끝에 주차후 출발한다...08:29:01
풍양면에서 진입로를 추석을 맞아서 정비하여 넓어진 길이 고마웠다....08:29:20
긴 푹염의 시간을 견디어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결실을 기다리는 모습이 아름답다...08:31:04
생태숲길과 산길의 갈림길에 설치한 "해충기피재 자동분사기"에서 전신에 뿌려준다....08:31:14
산등성이에 있는 벤치 주변의 수북했던 풀을 말끔히 제초하여 힘던 노고에 감사했다....09:09:36
삼강양조장 갈림길의 산마루에서 잠시 선채로 쉬며, 습기가 가득한 숲을 바라본다....09:19:32
쌍벤치가 있는 모둥이의 임도 주변 나무가 더욱 선명하게 생기가 넘친다... 09:25:38
다다닥~소리가 들리더니 벤치 뒤의 부러진 소나무에 "오색딱다구리"가 날아와 먹이활동을 한다...09:43:24
호젖한 대동산의 풍경 속으로 싱싱한 수목의 사열을 받으며 편안하게 내려간다...10:05:10
"절충장군 정혁"님의 산소 입구 표석과 쌍벤치가 있는 모퉁이를 돌아서 부채를 부치며 내려간다...10:06:35
싸이클 동호인이 오르막길을 가픈 호흡을 하면서 열심히 올라온다....10:07:00
직각으로 굽은 급경사길을 싸이클로 올라간 동호인의 고단한 시간이 장하게 생각된다...10:08:27
산길 주변의 제초가 말끔히된 대동정(이정표)으로 내려가는 모퉁이를 돌아서 내려간다...10:19:52
* 벤치에 앉아 辛선생이 웃는 얼굴로 우리를 향하여 힘던 길을 택하여 수고가 많다고 했다...
우망원두막에는 손님이 가득하여 선채로 잘 정비된 排水路와 기상이 넘치는 알운봉을 바라본다...10:29:20
노란 야생화가 핀 낙동강의 전경이 어머니 품속같이 푸근하다...10:30:08
수해로 성토한 논에 심은 메주콩의 결실이 줄기에 오밀조밀 붙어서 수확을 기다린다...10:32:01
바위에 이끼가 낀 생태숲길로 귀가하면서 절벽(쌍절암) 위의 대동정을 살펴본다...10:38:14
밤나무 숲이 하늘을 덮는 다리를 건너 흐르는 강물따라 내려간다...10:40:47
데크길 쉼터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산천을 배경으로 여유있는 樂山과 海山의 모습...10:53:11
벼가 고개 숙인 나무 그늘에서 강 건너 마산리의 전경을 돌아보며, 적석봉의 우람함도 즐긴다 ...11:08:05
데크길가에 아름다운 모습의 노란 나래가막사리와 진보라의 물봉선화가 군락을 이룬다... 11:09:13
주차장에는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 장애아들을 둔 엄마(트럭)의 모성애가 존경스럽다...11:16:13
野草가 不參하여 허전한 마음으로 차량을 돌려서 귀가길에 오른다....11:16:18
옛고을 추어탕에서 野草의 안부를 물으니 심한 감기로 음성이 변하여 빠른 쾌유를 빌었다...11:43:39
첫댓글 恭儉 國寺峰을 計劃했는데 前日 雨天으로 引하여 急하게 大同山으로 變更하였다.野草님의 갑작스런 變故로 인하여 海山님과 단 둘이 出發하니 모양세가 어색하다.大同山은 初入부터 登山路를 잘 整備되어 있어서 感謝함을 느끼면서 쇠파리 接近을 遮斷할려고 害蟲忌避製를 撒布하고 入山에 드니 全天候 登山路는 爽快하기만 하고 가끔씩 路邊에 落果한 밤톨은 튼실하였다.이젠 제법 茂盛해진 林道는 緩慢한 傾斜度와 松林에서 뿜어나온 피톤치드가 무척 爽快하다,30餘分만에 釀造場 갈림길에 서니 大同山 頂上이 아련하다.이곳에 설때마다 頂上 踏査를 되뇌이지만 오늘도 決起만 외롭다.굽이길을 몇차례 돌고돌아서 展望좋은 쉼터에서 첫 休息을 취하니 溫水茶 한잔에 疲勞가 봄눈 녹듯 사라진다.갑작스레 山行을 決行한 野草님의 安否가 더없이 궁금하고 걱정만 되었지 도움이 안된다.大同亭 入口에서 八相 君을 만났지만 五萬不遜한 態度에 不快感만 더해진다.憂忘亭엔 先踏査客들이 先占하고 있어서 附近 踏査만 하고 雙絶巖 길로 들어서니 유유히 흐르는 洛東江과 大同山이 調和가 되어 한폭의 風景이 된다.左側 응달진 곳마다 물봉선이 제철 만난 듯 滿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