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제주올레 완주자클럽
 
 
 
 

지난주 BEST회원

 
 
 
카페 게시글
└·국내의 길, 여행 황태덕장에 눈이 내립니다
인제 김호진(산림농업) 추천 0 조회 121 16.12.14 23:49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첫댓글 불타던 인제길이 잠깐새에 하얀 적막이 되었네요...
    겨울밤 쉬이 잠은 오지않고 장독대위에 쌓인 눈처럼 새하얗게 밤을 지새웁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세월은 가나봅니다.

  • 작성자 16.12.15 07:58

    요즈음은 한창 덕장에 명태가 널리는 시기입니다.
    마장터가는길 초반에 걸었던 양 옆 묵밭들에 덕이 세워지고, 태평양을 질주하던 명태들은 입을 벌리고 하늘님의 눈을 맞이 한답니다.

  • 16.12.15 07:56

    인제의 진경 입니다♡

    완클 회원들과 함께 걷던 멋진 가을날..설악구조대장님께 겨울이면 황태덕장이 쭉 들어선다는 설명을 들었었는데 눈이 쌓인 '황태덕장' 엄지척!

    명태가 얼었다 녹았다를 20번 정도 반복해야 속살이 부드럽고 노란 황태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저는 황태를 황금처럼 귀한 존재로 대접합니다ㅎ
    강원도 넘어가서 황태로 만든 요리를 안먹고 오면 메밀로 만든 음식 안먹고 온것처럼 왠지 서운하더라구요.
    사골육수만큼이나 진한 구수한 황태국이 먹고 시프네요.

  • 작성자 16.12.15 08:11

    명태처럼 온 몸을 주고 가는 생선도 없을 겁니다.
    배를 갈라 아가미,창란,명란은 젓갈용으로 가고요. 남은 내장은 찌게용으로.....
    이 맘때에 산에 올라 얼고녹고, 눈을 맞고 바람을 맞으며 한 겨울을 지내지요.
    노랑황태가 되는 봄이 오면 대가리,껍데기, 속살 버릴거 없이 용도 별로 나뉘어서 인간에게 다가 온답니다.

  • 16.12.15 11:01

    겨울왕국 OST..답례입니다^^
    YouTube에서 'FROZEN - Let It Go Sing-along | Official Disney HD' 보기
    https://youtu.be/L0MK7qz13bU

  • 강원도의 진맛은 역시 눈..!! 이네요.

  • 작성자 16.12.15 11:06

    대한민국 청년체력의 상당은 군대서 눈치우기 이겠죠^^

  • 16.12.15 11:10

    퍼다 날랐더니 군대간 아들 보고싶다구 ㅠ

  • 잠깐 감상에 젖었었는데 향로봉대대에서 눈치우느라 뺑이 치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니 확 깨네요...ㅜㅜ

  • 작성자 16.12.15 13:11

    ^^

  • 코가 시려옵니다만 더불어 들리는 바삭바삭 눈 밟는 소리.
    달력 풍경을 보는듯한 우리 겨울의 속살.
    무공해 눈꽃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나무도 추워서 하얀 솜이불을 덮었다고 어느 초등시절때 방학숙제 시를 지었던것 같은데
    살짝 조명발에 빛나는 빠드득한 눈쌓임도 겨울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 스치듯 인제를 다녀온 이후론 황태찜도 사먹고 마른황태의 고소한 맛도 알게되고~
    여튼 그 가을날 이후에 황태랑 가까워졌습니다~ ㅋ

  • 작성자 16.12.15 13:42

    북태평양 명태가 눈많고 바람잘날 없는 설악산 고개마루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환골탈퇴를 바랍니다. 황태의 꿈^^

  • 아따~ 눈이 푸짐하게 쌓였네요...
    저렇게 많이 쌓여있는 눈을 본지 10년도 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6.12.15 13:43

    진부령과 미시령은 어지간히 눈이 많습니다. 한계령도 어지간 하구요

  • 16.12.15 20:03

    토요일날 백담사갑니다 하얀눈이 쌓여서 눈구경 실컷하고 올것같으네요~

  • 작성자 16.12.15 22:31

    걸어서 백담계곡을 즐기겠군요.
    버스없는 백담사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2017년 5월 5~7일 까지 설악산 종주를
    백담사 출발 대청봉을 지나 오색으로 계획을 하고있습니다.
    내 연배 친구들은 힘들어서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답답해 할것 같아
    내 분수에 맞는 일정을 혼자 걷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도에 지리산 종주 때 그 감격을 잊지 못해
    새 도전 해 봅니다...^@^
    <사진은 지리산에서...>

  • 작성자 16.12.16 21:13

    멋집니다. 오가며 막걸리 한 잔 하고 가시죠^^
    1.21 백담사 가는 길을 걷습니다.
    눈내린 백담계곡을 걸으며 오랜 흔적도 찾고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왕복 14km.
    다음 날은 백설의 자작나무숲도 들립니다. 소니님이 오신다면 1자리 정도는 마련할 수도 ^^

  • 네! 감사합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참석하겠습니다...^@^

  • 미시령 설경이죠?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 작성자 16.12.18 16:18

    ㅎㅎ

  • 헛말이 나왔네요. 울산바위를 미시령이라니.. 머지않아 빙폭으로 바뀌면 더 멋지겠어요.

  • 작성자 16.12.18 22:28

    미시령 넘어서 본 울산바위이니 틀리지 않았답니다 ^^

  • 작성자 16.12.17 08:30

    앞서서 가는 길이 힘든데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