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마누, 프랑스의 파커-디아우-데콜로
무려 4명의 스퍼스선수가 맞붙은 경기는 에이스본능을 발휘한 파커의 활약덕분에
프랑스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꺽고 71-64 로 승리했습니다.
파커의 4쿼터 하이라이트
올림픽이라서 중간광고의 부담이 적어서 그런지 길고 아름다운(음?)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네요.
오늘 17득점(야투 4/17) 5어시 1스틸을 해낸 파커,
3쿼터까지 야투가 부진했지만 4쿼터 5분여를 남긴 상황에 연속 4득점+자유투 4개를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마누 돌파
26득점(야투 9/20, 3점 3/7) 5리바 1어시 2스틸
오늘 1~3쿼터는 마누밖에 안보이더군요.(스콜라도 잘해줬지만 ㅎㅎ)
분위기가 프랑스쪽으로 넘어갈때마다 돌파-포스트업-3점으로 분위기를 살려냈습니다.
스콜라(16득점 8리바)와 마누는 오늘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아르헨티나의 3점이 4/24로 부진했었고(델피노 3점슛 0/5...)
4쿼터에 마누+스콜라가 9점을 넣어줬음에도 다른 팀원들이 2점에 그치면서
뒷심부족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마누, 덩크
마누, 유로스텝+앤드원
경기내내 프랑스에게 끌려다니는 입장이였는데, 점수차가 벌어진다 싶을때마다
마누가 득점을 해주면서 분위기를 살려내더군요.
오늘 마누가 없었다면 3쿼터에 경기가 사실상 끝났을수도 있었습니다.
화기애애한 10년지기
둘이 국제경기에서 만난건 처음이라고 알고있는데 각팀의 리더+주축선수가
같은 팀이라서 그런지 거친 경기속에서도 큰 다툼없이 지나갔습니다.
오프시즌임에도 샌안선수들 경기를 많이 보게 되니 참 즐겁네요 ㅎㅎ
첫댓글 완전 까먹고 있었네요 ㅎㅎ 꼭 봐야겠네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꼭 보세요
이 경기 라이브로 보는 바람에 하루 온종일 병든 닭처럼 졸면서 살았습니다.
한 경기만 하니까 프랑스가 이기긴 했는데, 3경기 시리즈로만 했어도 아르헨티나가 이길 전력차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빅맨 뎁쓰가 약한 아르헨티나 골밑을 프랑스의 피지컬한 빅맨들이 공략한 게 잘 먹혀들었죠.
그리고 노시오니, 델피노, 프리지오니... 다들 너무 침묵했습니다.
마누를 뺀 다른 선수들의 3점이 1/17...
마누와 파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으로 붙은 경기라 꼭 소장할려구요 ㅎ
왠지 마누는 다음 올림픽에도 출전할것 같습니다 ㅎㅎ 또 만났으면 좋겠네요
재미있는 사진...
이 사진처럼 하겠다고 마누가 인터뷰에서 장난식으로 말한거 맞죠? ㅋ
왠지 진짜일것같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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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데콜로도 좀 안아주지 디아우-파커만 안아주네요 ㅎㅎ
오프시즌 스퍼스 선수들 보니 기분좋네요 ㅋ 다만 체력안배를 잘 해야;;
기간도 짧고 경기시간도 40분이기때문에 체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부상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파커가 막판에 살아나면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잡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우리 스퍼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뛸
드 콜로가 전 경기에 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3점슛이 3/6으로 아주 좋았네요. 파커가 있다보니 리딩하는 모습을 많이 못보여주고 있는데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데콜로랑 마누랑 매치되는 시간이 많았을것 같은데, 데콜로가 마누를 막을만한 수비력은 없나보군요.. 하긴 미국대표팀 아니고서야 마누 정도 레벨의 선수는..;;
코트에 있는 동안은 데콜로가 마누를 전담수비 했습니다.
데콜로가 없을 때는 바툼이 마누를 수비했고요.
그런데 마누가 둘 다 그냥 데리고 얼르며 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