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12월 31일(화) 낮 12시
장소 : 서울 국일관 1층
춘고 24회(강우회)는 과거 동창회 창설부터 후배들이 어어받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선구자로 자처하며 많은 공적을 쌓고 이제 90을 넘는 노년으로 삶의 뒤안길에 후배 동창님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하나의 위안으로 갈 날이 멀지 않는 이 시점에서 아래와 같은 경사가 있었기에 알려 드리렵니다.
서울 수도권에 10명의 생존자 중 6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랑스러운 100수를 위하는 뜻깊은 화합을 가지고 그간 지나간 각자의 공적을 한사람 한사람 이야기하고 박수로 화답하며 축하 모임을 가졌습니다.
신동식 동문은 대한민국이 낳은 선박왕으로 대통령 경제수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자로 한국 명예의 전당 103명중 첫번째에 등재된 위인으로 박수를 받았으며
문창순 동문은 서울 한복판에 시사영어학원을 한국 처음으로 개설하여 외국으로 나가고 무역하는 모든 이에게 발판을 제공하여 주었을 뿐만아니라 모교를 비롯한 교회와 사회빈곤층에 기부왕으로 자타의 친송을 받고 있으며
엄시용 동문은 학교 교직으로 시작해서 6.25학도병으로 나라에 위급함에 앞장섰을뿐만 아니라 6.25 강원도지부장, 춘천 초대 시민회장과 국가에 크고 작은 자원봉사의 기라성 같은 업적을 쌓은 전우이자 동문으로
오용일 동문은 혜원여고 수학 선생님으로 장덕진(26회) 회장 부인 홍여사와의 인연으로 45년간을 6.25때는 포로로 잡혀 북한 천마 포로수용소에 복역한 기록을 생생하게 실체를 책자 상하권으로 발행한 문인으로 활동하는 동문
김주숙 동문은 일찍부터 노동계에 입문하여 노동청 과장까지 승진 후 경인 노동조합장으로 평생을 헌신한 동문
이날 모임을 제청한 류재식 동문은 춘고 학도병으로 압록강까지 진격을 시작으로 장교로 진출 후 휴전 직전 최대 격전지인 금성지구 전투 시 중공군과 백병전을 전개 따발총알을 가슴에 맞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아 현재까지 몸에 72년간을 살아오면서 육군대령으로 예편후 재경 춘고 동창회 간사장(지금은 사무총장)을 맡으며 대학 동창회는 고려대 고교동창회는 춘고인 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 몸으로 6.25 참전자회 이사와 서울시지부장을 맡으면서 지난 2024년 국군의날행사에 6.25 현 생존자 35,000명중 단 1명에 뽑혀 당일 꽃레이를 목에 걸고 서울시내 카퍼레이드와 대통령의 마중을 받는 전쟁영웅으로 이 모근 영광은 오늘을 있게 한 춘고에 바칩니다.
2025년 1월 3일(월)
춘고 24회 류재식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