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8Ue9rH-qH8?si=gqjLopCzSJuYMfRT
Verzweifle nicht im Schmerzenstal, Op. 93: No. 1, Verzweifle nicht im Schmerzenstal
슈만의 이 모테트는 1849년의 작품입니다. 앞에서도 계속 언급했듯이, 49년에는 드레스덴에 혁명이 일어났기 때문에 슈만은 잠시 크라이샤로 피신해 있기도 했지만, 49년이야말로 슈만은 다양한 장르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기면서 작곡가로서 풍요로운 수확을 거둔 해이기도 합니다.
합창곡 분야에서도 <혼성합창을 위한 로망스와 발라드>, <여성합창을 위한 로망스> 같은 작품들을 썼죠. 당시 슈만은 혁명의 '자유주의' 사상에 동조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와 행진곡을 쓰기도 했는데요. 이와는 반대 위치에 놓일 수 있는 평화로운 느낌의 작품들도 남기고 있죠. 이에 대해 아내 클라라는 이렇게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로베르트에게는 외부로부터의 공포가 외적으로 전혀 상반되는 듯이 보이는 시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슈만이 임시로 머물렀던 크라이샤의 작은 방에는 그가 사용할 수 있는 피아노도 없었지만, 쉼없이 작곡만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합창곡으로서는 큰 규모의 작품에 속하는 이 작품 역시 드레스덴의 혼란을 피해 크라이샤에 머물 당시에 작곡되었구요. 오케스트라 반주가 딸린 남성 이중합창곡으로 오르간 반주로도 연주할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
https://youtu.be/EheMQfmwj3E?si=ZA7v9yluJdtAvl1F
Schumann: Verzweifle nicht!.m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