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잡학은 즐거워(84편)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처음 마신 분은 고종황제로 전한다. 커피 점은
"날개"를 쓴 <이상>이 연 “제비”라는 다방이 커피 점포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커피69 라고도 하는데, <제비>가 맞으리라 여겨진다.
이상이 건축기사니까 장식도 손쉽게 잘 하리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 이미 서기 1000 년경에 중동 국가로
확산이 되었다, 점차 옛 오스만 제국인 현재의 터어키 일대를 거쳐
로마(이태리), 다른 유럽 등지로 퍼져 나갔다(전쟁이 오래 지속되어
비교적 파급이 빨랐다)
세인들이 흔히 쓰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TIP 은 17세기 영국에서 커피 샵에서 To insure promptness 는
즉 “빠른 써비스 원하신다면“라고 적혀진 종이 박스가 있었는데,
한 푼 이라도 더 뜯어내었고, 이게 팁이란 낱말의 발상 유래이다.
한편 커피란 말의 어원은 ,
여러 설이 있지만 옛 오스만 제국. 터키에서 커피집을 카르베 하우스
(Kahvehane)라 했다. 약 1615년경에서야 이태리 도시 "베네치아"에
“플로리안”이라는 샵이 유럽에서는 처음 생겼다.
프랑스말로는 커피를 café, 독일 kaffe 화란은 knfes 등으로 부른다.
위치상 구주의 변방국인 섬나라 영국 들어 올 때가 거의 1700년경으로.
비로소 coffee란 낱말이 생겨났다.
또,
70년대 초까지 우리나라 소도시 다방에는 얼굴마담이나 레지가 궁둥이
살살 돌리며 종일 차를 날랐다, 주둥이가 삐죽한 학 그려진 상아색 공단
치마를 입은 마담이 실내를 휘어잡았다. 적어도 20cm 이상 퍼 감아 올려
뻥을 넣은 마담의 hair style이 이제사 짙은 향수를 일으킨다.
---- 우리나라에서는
무엇보다 목마와 숙녀의 낭만파 박인환이나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이
커피 메니아로, 잘 알려져 있지만, 내 눈에는 현대, 한국인 거의가 커피
파르티쟌 같다. 지독하게 밝히는 편이다.
작가 이효석도 인생이란 십리를 걸어가 좋아 하는 커피 한잔 마시고 오는 것
이라 했다 ,
바람 불고 낙엽이 필필 날리니, 이 비천한 몸도 늦바람이 나려나?
그리운 이와 커피 올려 놓고 마냥 노닥거리고 싶다.
오등은 자에,
아, 거서리도 슬프다, 마눌도 오래되서 약발이 덜 받는다. 실화다! 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간만에 커피*빨 팡팡 받고 *땡기는데도,
임은 없다. 십리길 가도, 집에가 냉수 먹고 정신 차리라 할 징조다.
<효석>이 요절했으니, 과연 그 무엇을 속속들이 잘도 아랴?
나는 충분히 행복했다. 암요, 그런대로 할 짓 다 해보았으니?
-
- “인생은 한편의 쇼다, 그리고 사랑은 이 쇼의 클라이막스” 라는
가수 Madonna 의 말도 귀 앏아서 믿는 편이니.(the end)
t
"기생 올바이"같이 어느 날, 온타리오 호수가에서 .. --
..
첫댓글 그전에 제가 쓴글을 조금 짜집기 했음을 고백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간혹 커피숍에 가면 한잔에 4~5천원 하는
비싼 커피는 저 입에 맞지 않고
20여년전 부터 애용하는 100원 짜리 믹스 봉다리커피가
구수하고 입에 딱 맞아 아주 즐겨 마십니다
10년전 사진보다 친근감 가는 최신판 사진도 한장 보고싶습니다....ㅎㅎㅎ
네,, 원잰가 주민증이 안 받혀 주어서 말입니다.
서울 춥습니다. 기우님도 감기 조심하시고요^^^
커피를 즐겨하는 입맛도
변하는가 봅니다 처음엔 연탄불위에 오래도록 끓여 졸이다시피한 물에 커피 프림설탕을 혼합해 마시는걸 즐기더니
이젠 원두갈아 물만부은 씁쓸떫떨한 맛을 즐기게 된것같습니다.
모르고 있던 커피 역사에 대한 학습 잘하고 감사드립니다.
네, 남산 도서관에서 여러 책 찾아 적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찌 그리 저하고 같나요,
잡학이지만 생활에 유효한 정보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민정님,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모던보이 모던걸 신여성 자유 연애등이 떠오릅니다
아, 그래요, 다기한 생각이 커피와 얽혀서 날듯합니다. ^^^
커피
드립하는 시간 배시시 웃고 있지요
신이주신 고귀한 선물
아무렴요, 힘냅시다.
음악에 어울리는 옛날 다방에 ~
데이트~아니 작업이 맞겟다ㅎ
앞에 앉은 아가씨는 커피보다 2~3배 비싼 칼피스를 시킨다.
바가지 씌우자고 건성으로 나왔음직한 두 녀자~ㅎ
난 아직 칼피스 맛을 모릅니다.
이글을 이해하실분은 몇분이나~ㅎ
그때의 메뉴~커피,모닝커피,위스키,홍차,에그후라이,칼피스,
훗날 각종 쥬스가 추가 돠엇지요.ㅎ
네, 이런 차가운 날에는 옛날 식 다방이 생각납니다.
2007년전 사진이네요..ㅎㅎ
커피가 그리운 이시간 이네요
아침에 2잔을 먹어 보이차 한잔과
국화차 여러잔 마시면서
커피의 유혹을 달래고 있습니다..
네, 그때만 해도 견딜만 했는데, 이제는
쭈그락 바가치 입니다.
대학시절 600원짜리 칼국수를 먹고
800원 짜리 비엔나 커피를 먹었던 시절
정작 비엔나에선 우리가 먹는 비엔나 커피와는 영 다른 것이었는 데 ㅎㅎㅎ
요즘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지 못하네요 잠을 못자서...
커피향의 유혹은 나를 괴롭힙니다
그러니 커피의 유혹에서 벗어 나는 게 금연같이 어렵다 했는가 봅니다.^^^
고지혈증약을 먹기에 커피는 되도록 안마셔야 되는데~~
커피향을 좋아해 아침엔 블랙커피, 낮엔 믹스커피 마셔요.
저는 어디 아파도 실큰 잘 먹습니다.
고지혈증은 일종의 현대인 부자병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도 흔해서 말입니다. 고운 밤 되세요.
커피 이름만도 그 수가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알고 있는 이름이래야 아메리카노 뿐으로
이를 마셔본지는 시골 오기전
몇 차례였고
믹스커피 맛이 훨씬 좋아
지금까지 커피하면 믹스커피를 제일로 여깁니다^^
네 한국인의 커피는 믹스 커피가 대세인가 봅니다^^^
전 언제나 카페라떼~
식 후 느끼할 때만
엷은 아메리카노~
밥보다 커피마시는 횟수가
더 많다는 우리나라~
저도 좋아하는 음료는
커피, 우유, 물, 술뿐~
저는 다 좋아 합니다. 물불 안가립니다.
참으로 의미있고 반가운 오늘 하루 였습니다.
잡학은 즐겁슴니다.ㅎㅎ
오늘만나서 즐거웠슴니다.
종종만나길 바람니다.
저도요, 담에도 자주 뵙기를 빕니다. 건강하시고요^^^
잘 보고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네, 꼬리 잡아 주심에 인사 드립니다.
집에서는 믹스커피
나가서는 카푸치노..
저기 위,멀리서 님과 똑같습니다..
봉지커피가 저도 제일 좋아요..
커피 공부 감사합니다.
네, 커피 공부 좋습니다^^^
인생은 쑈다
살아보니 쇼가 맞는것 같고....
왜 그리도 힘들고 어렵기만한지..............
네, 저도 그렇습니다.
별로 즐거운 쑈가 아닌 것 같습니다. 힘냅시다.
난 집에서는 믹스커피 ,,나가면 카라멜 마키야또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거든요,,
마끼아또는 좀 비싼편이지만, 맛이 좋습니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카오서 노시고 저는 카카오서 놉니다요,
조심해서 잘 돌아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