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시중에 "산"자가 들어가는 부산 등 동쪽에 있는 도시는 높은 산이 있는데, 군산 등 서쪽에 있는 도시는 평야지대가 있어서 해발 500미터 이내의 산들이 대부분인 것같다.
익산도 마찬가지로 높은산이 없는데 그중에서도 미륵산이 높은산에 속하기에 익산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산이다.
미륵산은 한국의 나폴리라는 경남통영의 미륵산과 높이가 비슷한 산인데, 통영미륵산은 한국100대명산에 포함되어 있는데 익산미륵산은 제외가 되어있다.
백제 무왕은 천400여년전 한강유역을 잃고 이 곳에 왕국(왕궁면)을 건설하고 재기를 노리며 미륵산 아래 미륵사를 지어서 찬란한 미래를 꿈꾸었단다.
좌측의 미륵사지에 주차를 하고 소림사,약수터를 경유해 정상을 찍고 사자암을 경유해 과학고 뒷길로 하산하다가 미륵사지 옆길로 통하는 길로 나온다.
미륵사지 당간지주와 동탑 그리고 멀리 정상이 보인다.
약수터 전의 대나무 숲길- 금마에서 미륵사지로 오는 길에 구룡리라는 마을에 단일면적을는 국내최대의 대나무 숲이 있단다.
냉정약수터-1756년도 역사지에 나올정도로 영험한 약수로 한때는 이물을 먹을려고 장사진을 이루었단다.
약수터 옆의 바위-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바위에 낙서를 남긴다.
예의바른 나무-나무들이 나를 반기며 인사를 한다.
정상가는 길
중턱에서 본 미륵사지
정상과 북쪽의 송신탑
동쪽의 용화산
사자암-백제시대에 사자사가 유래가 되어 지은절로 주지스님 혼자 살고있단다.
시인이기도 한 향봉 주지스님이 970년대 <사랑하며 용서하며>, <무엇이 이 외로움을 이기게 하는가>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스물 여섯 살에 불교신문사 편집국장을 맡았고 주필, 주간, 부사장을 지냈다.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장, 총무부장, 중앙종회 사무처장, 종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불교계 ‘실세’였단다.
역시 승려 시인으로 베스트셀러 <옷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을 쓴 정다운 스님의 동생이단다.
모노레일 케이블카-해발350미터 정도의 사자암은 교통편이 없어서 걸어서 가야하는데 무거운 짐은 케이블카로 몸이 불편한 분은 모노레일을 스님이 허락한 사람만 이용하는데 정치인을 비롯한 유명인은 항상 거절한단다.
과학고 뒷길-계단을 많이 설치했다.
미륵사 서탑과1994년에 복원한 동탑
해체복원 중인 서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