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14 14:15 | 수정 : 2014.02.14 14:50
김현철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비공식 제의 받았다”
민주당내 논란 있어 출마 현실화는 미지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6·4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거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만약 김씨의 출마가 현실화 한다면 경남지사 선거 관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영입 과정이 구체화 할 경우 민주당내 논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김씨는 14일 ‘프리미엄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민주당 중앙당에서 정식으로 제안 받은 것은 없다”며 “다만 민주당 경남도당 등에서 비공식적으로 저한테 경남지사 출마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은 뭐라고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중앙당에서 정식 제안이 오면 그때가서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어 “제안이 오더라도 저 혼자 결정할 수는 없다. 아버님 하고 상의해야 하고 주변에 다른 상도동 인사들과도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측 누가 제안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언급하기 좀 그렇다. 경남도당 측과 민주당 원로 분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 지난 설날 이전부터 계속 교감을 갖고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김씨는 또 “민주당 경남도당에서는 중앙당과도 교감을 많이 가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민주당에서 정식 제안이 오면 출마하겠느냐고 묻자 “가정을 갖고 얘기할 수는 없다. 제안 내용을 보고 난 다음에 검토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측 관계자는 “상도동계 한 인사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당 차원에서는 전혀 얘기가 나온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의 분위기로 볼 때 김씨의 출마가 현실화 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김씨 영입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김현철 영입’ 아이디어를 낸 것은 경남 거제가 고향인 YS의 아들을 내세울 경우 경남 보수층의 표심을 흔들 수 있다는 장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김씨가 한보 특혜대출 비리사건으로 처벌을 받았고 새누리당 소속이었다는 점 등으로 인해 당내 역풍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의원의 측근인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경남지사 출마를 검토중이다.
김씨는 출마를 결심할 경우 김경수 본부장과의 경선도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제가 드릴 성질의 말씀이 아니다”고 했다.
김현철 “박근혜 비민주적인 행태 많이 갖고 있다”
- 2011년 10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황장엽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차남 현철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지난달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트위터 글 등을 통해 “대통령의 기자회견, 국민들은 무얼 느꼈을까. 지난 대선시 지지한 51%는 필경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고, 반대한 49%는 분노를 느꼈을 것”이라며 “불통은 끝까지 짊어지고 가겠다니, 쪽박은 시간문제”라고 막말을 했다.
김씨는 또 지난달 2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정상의 정상화’ 발언에 대해 “청와대만 정상화하면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언급할 필요도 없다. 소통하라는 얘기는 이제 의미도 없다.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으니까”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백지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원칙과 신뢰의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경제민주화, 복지, 대통합 등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 뒤집어버리고, 게다가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은 아바타 정당을 통해서 아무 거리낌 없이 휴지통에 구겨 넣는 걸 보면 이젠 말 바꾸기엔 가히 달인 경지에 와 있네요”라고 거친 말을 했다.
김씨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이유를 묻자 “저는 2007년 한나라당 경선때도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가지 비민주적인 행태를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반대를 했던 것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비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지애비 나라 말아 먹고 개철이 경남도 말아 먹으려 작정 햇군
왕재수 없는 인간 설쳐 대봤자 별볼일 없다
밥맛 떨어집니다 개만도 못한 인간 쓰래기 지애비 이완용보다 더악질 나라를 아이엠에프에 팔아묵은 대역죄인 뻥샘이
그놈 뇌물 받아논것 많은가봅니다
돈 쓰고 싶어서 난리굿장난 치려는가
웃기지도 몬하는 썩은 도토리 아이가!
무쉰 정치하겠다꼬 예날 옛적 도둑놈무문 하든 시절로 아나!
썩을 도토리 간나스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