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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찜통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전남 여수 등 8곳과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 골프채 판매대행업체에서 백만 원이 넘는 골프채 세트를 받은 전직 장관과 교수, 스포츠 기자 등 12명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을 지냈던 배우 손숙 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경남 거제에서 출생한 지 5일 된 아이를 살해한 부모가 구속됐습니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추가 조사에서 아이를 살해한 뒤 하천에 버렸다고 자백했습니다.
■ AI 기술을 활용해 가상인간으로 만든 성적인 영상이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가상인간을 이용해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나이를 특정하기 어려워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 이후 프랑스 전역에서 격렬한 시위가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전날 1,300명이 체포된 데 이어 주말에 7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수백 명이 모여 축제를 즐기던 중에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도 넘어선 '애플 왕국'…
시총 3조달러 돌파
애플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1% 오른 193.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3조 509억 달러로 애플의 기업 가치는 국내총생산(GDP)
세계 7위인 프랑스보다높아졌습니다.
👉조선일보는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좁고 허름한 창고에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시작한 회사가 47년 만에 세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왕국’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월가에선 최근 유독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애플 등 7개 테크 기업을 1960년대 서부영화 ‘황야의 7인’의 영문명을 딴 ‘매그니피센트 7′로
부르며 주가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日 "최저 임금 1000엔으로"
일본 정부가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시간당 1000엔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본 후생노동성 자문기구인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첫 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전국 평균 최저임금은 시간당 961엔이어서 1000엔 이상이 되려면 39엔(4.1%) 이상 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 등 이유로 기업 사이에서 임금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이 최저 시급을 1000엔으로 높여도 엔화가치 약세 등으로 인해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시급 9620원)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中, 인민은행 당서기에 외환전문가 임명
중국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서열 1위 자리에 외환 전문가를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은행 내 당 조직인 당 위원회의 서기에 판궁성 위원을 임명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중국 금융당국이 환율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판 신임 당서기가 향후 인민은행 총재도 겸임할 것으로 관측했는데요.
환율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이강 전 총재와 달리 판 신임 당서기는 외환시장에 더 강하게 관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폭풍성장 HBM 두고…K반도체 초격차 속도낸다
국내기업들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성장을 무기 삼아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와 초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대로 올해 HBM 시장은 전년 대비 6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BM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HBM 1위는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한 SK하이닉스였고 이어 삼성전자가 40%, 마이크론이 10%입니다.
사실상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4세대를 업그레이드 한 12단 적층 HBM 양산 준비를 모두 마쳐 고객사 확보만 남은 상태이고,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북미 GPU 업체에 대한 HBM3 공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득 70% 이상 빚 갚는데 쓰는 '위험수위' 가계대출자 300만명
가계대출 보유자 300만 명이 빚을 갚느라 소득 70%를 넘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기관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1분기 말 전체 가계대출 차주 1977만 명 가운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비율이 70%를 넘는 차주 수가 전체의 15.1%인 299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DSR은 차주의 연 소득 대비 연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로, 70%를 넘으면 은행에서 연체 가능성이 큰 위험 대출로 분류합니다.
한편 취약차주 비중도 축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소득 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을 ‘취약차주’로 보는데,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차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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