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로 케이블 채널 일주하던 중 엑스포츠에서 방송해주는 걸 봤습니다.
이게 뭐지? 하고 보다 웃겨서 인터넷에서 나머지 방송분 찾아서 봤는데, 정말 깨네요.
모델들의 실력이 아마추어인만큼, 자칫 방송이 눈요깃감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해서인지 같은 모델인 '정혜란'양을 해설 위원으로 했는데..
문제는 컨셉이 '돌+아이' 모드의 노홍철...ㅋ
당구는 아무것도 모르는 냥 몰아붙이듯이 질문을 해대고, 캐스터와 다른 해설위원에게 농을 거는등 방송이 심하게 튀어서 두분이 수습하기 바쁘더군요.(애데리고 방송하는 느낌)
'후루꾸, 니꾸,다마'라는 말을 알고 있는걸로 봐서는 방송용 컨셉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정양이 어느정도 유명한지는 모르겠으나, 이 방송이 그녀에게 결코 득이 될것 같진 않습니다.(방송상으로는 너무 골빈 느낌이 나서..)
주목을 못받아서 그렇지, 인지도 있는 방송이었으면 징계먹어도 할 말없을 것 같네요.
경기에 대해 말하자면, 실력들이 비슷해서 그런지(대충 80~120정도의 실력) 의외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4경기중 2경기는 접전도 나오고, 방송으로 봐도 '투터치', '삑사리', '뽀록샷'은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벤트성이 강하니까, 모델들도 화기애애하게 시합하구요.
그리고, 원래 여성들이 당구치는 모습이 약간 섹시해 보이는데다 레이싱 모델 복장을 한채로 경기를 치루니, 가끔씩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방송 녹화하는 당구장이 어딘지 알면, 가서 구경하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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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 빌리어드 챔피언쉽
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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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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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기에 참 훈훈하더라구요...당구는 안중에 없음.
참 훈훈하죠.^^ 하지만 그느낌 위주로 썼다간 징계먹을거 같아서..ㅜ.ㅜ
ㅋㅋ 저도 봤습니다.
나름대로 신선하지 않던가요?^^
어디서 구해 보나요?? ...쿨럭...;;;
네이버에 검색하면 동영상들 있던데요. 프리첼이 협찬이라 프리첼에서 자체 인코딩한 게임 전장면 동영상도 있구요.
전 계속 두께가 뭔가요? 두께가 뭐지? 아 두께가 뭔가요? 계속 물어볼때마다 ㅋㅋㅋ 덧붙여서 솔직히 방금 다른곳 보셨죠? 지금 어디보고 계세요? 하면서 질문할땐 제가 다 당황스럽더군요 ㅋㅋㅋ
후자의 경우, 정말 두분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천둥벌거숭이가 따로 없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