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30일(목) 날씨 맑음
5월30일(목)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단 학생과 특별히 담임교사가 학교 생활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창원마산야구장에 갔다. 마산지역에서는 특별하게 문화가 없는 시민들에게 그나마 야구는 나름대로 답답한 일상을 풀어주는 장이 되고 있다. 5시30분 경부터 삼삼오오 손에 피자며 통닭이며 김밥이며 손에 한아름씩 들고 입장을 하고 있었다. 어떤 회사는 아예 회식을 야구장에서 하는 것 같았다. 표를 들고 있는 직원이 부르는 호칭이 부장님, 과장님 하며 응원도구와 음료수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스포츠도 엄연한 경제적인 논리와 마켓팅이 전투적으로 적용되어 때로는 수순한 스포츠 정신 보다는 부패한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 마다 광고로 도배를 하고 있어 때로는 역겨움이 있기도 했다. 야구 팬을 하는 상업적 관점으로 너무 이용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든다. 거기도 입구에서 표를 점검하는 직원들은 무슨 대단한 권력을 가진 것 처럼 군림을 하기도 한다. 개선 되어야 하는 사항이다. 지금 처럼 창원시민들이 NC 다이노스를 사랑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사랑이 엉뚱한 곳에서 식지 않도록 구단이나 창원시청 담당 공무원들은 물론이고 NC팬들이 눈여겨 보아야 한다. 7:1로 NC가 승리를 했다. 그러나 일부 실종 된 시민정신도 곳곳에서 보였다. 일부 시민들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준 높은 시민정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이노스이 공격이 시작 되고 있다

귀여운 1학년 쭌이와 삔이...

다이노스 화이팅!


아기가 계단을 올라오고 있어 한컷...

아기를 안아 보았더니 녀석들이 샘 아들이냐고 묻는다...내 나이를
30대로 보는 모양인지..

문화재지킴이단 현수막도 한컷...


...철이

윤한

열광중이다

세번째 상철이는 정말 다음에 응원단장 하면 되겠다 싶었다

즐거움의 한때




쭌...


행복한 순간들...






외야는 빈자리가 많은데도 좌석이 매진이란다...이해가 안되는 야구장이다

빈자리가 가득한데도 매진아라니...웃기는 야구 경영이다

다이노스 이재학 투수...승리 투수이다

창원에서 온 초딩 5학년....옛그늘 가족으로 편입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스승의날 기념으로 협찬한 좌석은 역시 교사들이 앉았던 자리..
쓰레기 처리가 깔끔 하였다

건너편 3루에는 쓰레기가 보인다

왼쪽은 깨끗하다

일부 시민정신이 실종 된 마산야구장

잘 먹고 쓰레기를 걸어 놓고 갔다

실종 된 창원마산야구장 시민정신

계단에 쌓인 쓰레기들
첫댓글 내가 잘은 모르지만 심재근 샘이 진짜 선생님 다운 면모가 있네요...선생은 모름지기 이래야 됩니다. 직업이 선생이어선 곤란합니다.
전교조 샘들은 직업이고 일꾼이지만...
과찬이십니다. 더 잘 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티켓도 만만치 않아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는 못했습니다. 야구장 입장료도 여러가지 더군요. 부익부 빈익빈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내야 지정석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6명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것도 교복을 입혀서....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것입니다
쓰레기 봉다리에 넣어놓고 가는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국민들 아직 멀었다는게 야구장 가보면 알지요
그래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화장실과 금연구역에 가보면 더 확실합니다
쭌 학생 넘 귀요미네예....역시 선생님 계시는 제일고 우리학생들 거침없이 NC 멋져욤ㅎㅎ
저는 빨간명찰에 특히 애착이 가는데...파랑 노랑이면 몇학년인가요??
6월에는 저두 마산야구장 나들이 갈 기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선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노랑색은 1학년 청색은 2학년 빨간색이 3학년 입니다...녀석들 모범생입니다 나와. 절친입니다.
멘토가 있으면 생활지도가 문제가 안됩니다
힘들어하는 아아들이야 이곳 야구장에 나오면 펄펄 날지예!!!
때로는 큰 곳에서 고함도 지르고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야 합니다.
어제 제일고 학생들은 내놓고 날 잡아서 고함지르며 놀았겠네예!
그런 자리를 마련하는 선생님도 대단하십니다. 노고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항상 옥의 티는 남겨진 쓰레기입니다. 지꺼 지가 치우면 탈나냐?
그렇습니다. 말씀처럼 이런교육을 한다는 것이 저같은 막무가내형 교사가 아니면 어렵습니다
동료들이 돈 들이고 시간들이고 신경쓰이고 다른교사들로 부터 칭찬받지 못하는
일을 자청 하십니까? 하는 분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못하기 때문에 내가 한다고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학생들 데리고 야구장까지....교복입고 야구장가서 응원하는 녀석들도 이쁘네요...ㅎㅎ
예전에는 정말 일류대학을 보내는 것이 최고의 교사로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의사되고 판사되고 검사되고...화려한 직업을 가진 제자들 .....정말 보람있다고 생각하면 아직 정신 못차린 교사입니다
우리의 삶의 화두가 출세가 아니라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아~! 시민의식이 실종된 모습 안따깝습니다. 쭌이...민준이 어머니가 울 딸내미를 참으로 이뻐한다고 하더군요. 민준이는 효진이 중학교때 같은반 친구입니다.
졸업하고 서울북촌 기행때 처음 만났구요.
녀석들이 효진이 친구라서 그런지 인성이나 생각들이 건전합니다 . 사위로 점찍어 두시지요? ㅋㅋㅋ
샘이 중매? ㅋㅋ 샘 어이 그리하십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
요즘은 하도 나이 많은 선남 선녀가 많아서...유비무환이라 ㅋㅋㅋ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