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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레에서 껄로를 가는 버스에서 만난 뒷모습의 아가씨, 미얀마에서 보기 드물게 청바지와 민소매를 입고 머리도 뽀글뽀글하여 여태까지 본 미얀마 처녀들과 다른 모습이었다. 모녀
인지 머리에 생화를 꼽고 있는 여성분, 좁은 버스에서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물건을
담는 바구니를 이곳 사람들은 머리에 끈을 매서 운반하는 모습이다. 곳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원에서 일하고 점심식사를 하는 건설직 인부들,
그런데 미얀마 사람들 도시락통은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스텐레스 스틸로 만든 통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미얀마만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사립학교 앞의 감리교회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극성 엄마들, 어디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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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학생들은 초딩부터 대학생까지 그린색의 바지나 론지를 입는 것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적색 치마를 입은 여성은 의료계나 미용실에 종사하는 여성입니다. 나름대로
오랜 전통을 고수하고 있네요, 그런데 미얀마에서 대학에서 에술분야의 학과는 페지되고
없고 초,중등학교에서도 음악이나 미술의 과목은 없다고 합니다. 학교 옆을 지나다 보면
큰 소리로 운율을 넣어 외우는 암기 위주의 교육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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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성들은 가슴가리개는 착용해도 팬티는 좀처럼 입지 않는다. 도시는 교육의 영향과
패션의 변화로 속옷을 많이 입는 편이나 시골로 가면 거의 속옷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도시의 매장에는 와코루나 트라이엄프가 진열되어 팔리고 있다. 이 매장은
프랑스 사람이 만든 실크나 로터스 핸드크래프트 매장으로 양곤의 중심부인 보족시장 옆에
있다. 1층은 식사와 음료수를 할 수 있는 식당이며 이 매장은 2층이다. 미얀마 도착 첫날
들른 이 곳에서 만난 일하는 아가씨 몸매는 미얀마에서, 아니 동남아 여행중에서 만난 어느
여성보다 최고의 뒷 자태였다. 태클걸지 마세여(?) 어디까지나 주관적이지만 같이 동행한
태주 와이프 제노비아나 집사람이 다 인정해 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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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로역에서 모습입니다. 옛날 증기기관차가 사용한 수조입니다. 증기기관차의 물출력관
이며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페물이지만 현지 사람들은 세탁을 하며, 낮인데도 샤워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속옷을 입지않고 론지를 가슴까지 올리고 샤워를 하면 집에
오는 도중에 태양광에 의해 론지와 몸이 다 마릅니다. 편한 구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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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사람들이 빨간색 물을 길거리에 뱉어가며 무언가를 씹는 것을 보게 된다. 미얀마
사람들의 치아를 붉게 물들고, 눈도 벌겋게 만들며, 길거리를 더럽게 만들며 보기 싫은 것이
일종의 씹는 담배인 꽁야이다. 그런데 미얀마 사람들은 길거리를 더럽히며, 치아를 부식
시키고 남에게 협오감을 주는 꽁야는 왜 애용할까? 현지사람들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치아를 청결하게 한다는 명분이지만, 현지 교민들에 의하면 흥분의 안정, 기분전환, 각성제
같은 효과로 남녀를 막론하고 애용한다고 한다. 꽁야잎은 농민들의 큰 수입원이며 미얀마
정부의 억제 캠페인을 벌이지만 오랜 관습으로 또한 곳곳에서 주업보다 부업으로 짭잘하게
수입을 올리니 꽁야가 없어지겠습니까. 사원의 스님도 꽁야를 씹고 뱉어 버리는 곳을 경건
하게 맨발로 입장하라니 내 참!
첫댓글 형님 기다림에 지쳐갈 즈음에 다시 시작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근데 미얀마 여성들이 남자보다 크거나 살이 찐편인가 보네요. 남자들이 적게먹는가? 궁금하네요. ㅎㅎ
미얀마엔 백여 소수 종족이 있어 체형은 다릅니다. 일정한 법칙은 없지만 음식은 자주 먹습니다.
미얀마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저도 가고 싶어지네요.
용기씨, 보따리 매고 여행을 떠나세요. 저질러면 되는 법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현기씨. 46일간 일정마치고 부활때 한국와서 글을 쓰고 있지만 개인 사정으로 빨리 올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지난 글들을 읽어 보십시요
힙업? 여성의 몸라인이 제가 봐도 부럽습니다^^
표면적으론 생활하기 불편하게 보이나,실상은 편한 구조가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의 한복처럼 그네들의 복장도 기후나 여건에 맞도록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론지?....를 함 입어 보고 싶네요...근디....흘러 내리믄 우짜지예??.....ㅋ
정남씨, 걱정마세여, 여자들은 속옷을 입지 않아도 조신해서 앉지만 남자들은 아무렇게 앉아 있다가 남자의 은근한 곳(?)을 봤다는 여성들이 제법 많습디다. 그런데 버스가 생리를 위해 길거리에 세우면 여성들은 적당히 흩어져서 볼일보고 오는데 아주 편하게 보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