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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디워 논란
muzzle 추천 0 조회 348 07.08.11 05:3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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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8.11 09:41

    첫댓글 처음에 황우석씨와의 비교에 반감을 표했었는데, 이 정도로 지속되고 있는걸보면 파장 효과면에선 동감이 됩니다. 심형래 감독님의 마케팅은 본인 기대 이상으로 성공을 거둔듯 싶네요. 하지만, 이 지나친 성공이 추후 심형래 감독님에게도 독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디워'는 '용가리'에 비해 확연히 진보한 씨지로 인해 대중의 관심이 지지로 변할 수 있었지만, 차기작에서 '디워'의 약점을 보충하지 못한다면 관객들은 쉽게 돌아설테니까요. 이미 한번의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자본을 많이 들여서 영화를 찍는건 한번 삐긋하면 재기하기가 쉽지 않은만큼 차후 행보에 상당한 부담감이 존재할 듯합니다.

  • 07.08.11 09:44

    어쨋든 개인적으로 심형래씨를 좋아하기에 이번 미국진출이 만족할 결과를 거두웠음 좋겠고, 다음번엔 '디워' 이상의 작품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07.08.11 10:55

    한 독립영화인인 (결코 충무로 메인스트림이 아니고) 이송희일 이라는 감독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 이송희일이 마치 충무로의 의견을 대표하는 양 충무로를 공격하는게 너무 우습기 짝이 없더군요. 그리고 전에 어떤 분도 비스게에서 언급하셨지만 우리나라 형편없는 영화만 만들면서 무슨 스크린 쿼터냐 어쩌구 했는데 잘만들어진 독립영화라고는 평생가봐야 <tv, 책을 말하다> 보다도 안 볼 사람들이 영화 잘만들어라 그럼 다 본다 이런 말하는 것도 우습고...

  • 07.08.11 11:01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 이견을 말하겠습니다. 일단, 이송희일 감독님의 경우 공식적인 입장발표가 아닌 블로그에서의 글이 확산된게 문제이긴 하나, 글 내용상으로 봤을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심형래씨가 말한 텃세는 영화인이냐 비영화인 출신이냐에 관한거였고, 이감독님의 경우는 블록버스터같은 메이저와 독립영화의 규모면에서의 고충입니다. 궤는 달리하나 심감독님이나 이감독님 모두 영화계에서 비주류라는 공통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입장에서 '당신은 주류면서 배부른 소리한다'라고 평가했으니, 이감독님의 발언 역시 비영화인 출신에 대한 텃세로 비춰질 수 있는거죠. 영화계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전공자

  • 07.08.11 11:26

    출신과 비전공자 출신에 대한 차별은 존재하지 않습니까? 마케팅 측면에서 지나치게 강조되었을지는 몰라도 심감독님이 토로한 고충은 납득이 갈만하고 있을법합니다. 이감독님의 작품을 아는건 아니지만, 독립영화인이라면 영화계라는 큰 범주안에서는 오히려 심감독님과 비슷한 처지이실텐데, 이번 글로 일반 대중에게는 마이너이면서 메이저로 비춰지게 된게 안타깝군요.

  • 07.08.11 11:32

    어치피..muzzle님은 디워개봉하기 전부터..훨씬 전부터..부정적으로만 디워와 심형래 감독에 대해보시던 분이 셨잖아요...앞으로도 디워관련해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그러실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그게 틀리다 옮다 이런 말할려는게 아니라..한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면..뭘 보더라도 그렇게 느껴질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7.08.11 12:13

    글쎄요. 제가 이 글에서 디 워 영화 자체에 대해 한마디라도 했나요? 전 디워 옹호자들을 비판하는거지 디 워 영화 자체에 대해선 굳이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 07.08.11 13:32

    전 의아한게 디워 옹호자들이 디워 영화자체가 잘짜여지 훌륭한 영화라고 하나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 07.08.11 13:36

    충무로에 조폭영화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신성일의 행방불명을 관객이 외면한다고 디워옹호자들을 비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대중이 원하는 창작성과 다양성이 독립영화는 아니지 않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이고 본업도 아닌데 주제넘는 말이지만, 영화계쪽에서도 디워에 대한 현재 대중들의 반응을 신중히 고민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현재 디워에 묻히긴 했지만 '화려한 휴가'도 잘 나가고 있는데,왜 한국영화는 조폭코미디밖에 없다는 말이 나올까요? 대중이 볼만하면서도 좋은 영화에 비해 마케팅과 배우만 믿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화들이 갈수록 많아진다는 느낌입니다. '가문시리즈'.'두사부'시리즈 같은걸 많이 보기

  • 07.08.11 13:38

    때문에 제작사 입장에서도 계속 만드는 게 아니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영화가 여가활동의 전부가 아닌만큼, 가볍게 영화 한편 보러왔을때 마땅히 볼거 없으면 웃음거리가 있는 코미디나 조폭영화를 보기 쉽겠죠. 이게 관객수입면에서는 안정적일지라도 본 사람들의 인식에 좋게 작용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말아톤'이나 '집으로'같은 스타일의 영화가 코미디보다 흥행성공하기 어렵긴 하지만, 이쪽의 투자보다 어느정도 안정적인 흥행을 보장하는 소재만 바뀐 코미디영화를 마케팅으로 밀어붙이는 영화가 늘어난다면,시간이 갈수록 대중들은 10편의 영화중 잘만들어진 2,3편에 대해서 말하기보다는 수준낮은 1,2편만 기억하면서 우리 영화를

  • 07.08.11 13:34

    폄하하고 지금보다 더욱 영화계를 불신하지 않을까 억측을 해봅니다. 제가 코미디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코미디는 보기에는 편하지만, 그만큼 타장르의 영화보다 영화의 완성도를 인정받기 힘든 장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 07.08.11 13:49

    좋은 글이네요.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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