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도
2026.08.03
고산 스테파노
가지나무 이파리의
무당벌레는
순간의 움직임도 줄이고
파스텔톤 파랑으로
바람 색깔이 바뀌자
42도 신기록도
단순해 진다.
흑임자죽과
12kg 아령
감각을 제거한 몸엔
달개비 웃음과 침묵
느리고
줄이고
간편하게
27도의 실내에서
초원에서 부르짖는
풀들의 고함 들으며
생의 리듬도
습기 찬 이파리 처럼
잠시 숨을 고른다.
산도
바다도
만남도
연도 때 마다 염원하는
그들의 안식이
우선이다.
호흡을 줄이고
심장박동 낯추어
묵상 끌어 올리는
내 기도는
바람의 길 끝에 닿아
휘파람 새
소쩍새
맷새 노래되어
42도 염천 아래
울려 퍼진다.
첫댓글 오랜만입니다
제가 자주 못들어와서
42도 우린 아직 그정도는 아닙니다
다행이지요
양산에서 42.5도의 기록적 폭염을 기록하더니
전국이 도가니탕입니다.
특히 시니어들은 힘겨운 시간을 보냅니다.
부음이 많이 들리는 시기에
한 템포 느린 발걸음으로 물러서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섬백리향님, 힘든 계절에 건안하세요.
어제는 39도, 오늘은 37도였습니다.
전에는 없던 이런 기온에도 다들 잘 견디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갑자기 부음이 많이 들려 어제도 연도 다녀 왔습니다.
무당벌레 넘나 귀여워~~~
41도를 넘어 서니 기온의 차이 확 느껴지더군요.
밖에서 점심을 먹고 장소 옮기기가 겁났습니다.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심이 최고인것 같아요
거긴 진짜 덥지요?
늘 하던 토요일 청계산 등산도 지난 주부터 일단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무리 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번 주 부터는 좀 더 쉬운 노선으로 트래킹을 변경하기로 했고요.
양산의 42.5도 기록은 122년 관측역사상 최고 기록이라합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 것이 우리나라 기온을 식혀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온 대지를 뜨겁게 달군 태양은 잠시 쉬다가
또 내일 말간 얼굴로 나타나겠지요.
지열만으로도 30도가 넘는 지금입니다.
모든 약속은 담으로 미루었고요.
그래도 토요일 약속은 할 수 없이 맞짱 뜰 생각으로 진행하려합니다.
설마 쓰러지지는 않겠지요.
자정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여긴 아직 29도를 유지하고 있네요.
참 끈질긴 기온입니다.
잘 이겨 내시기를 바랄게요. ^^
뜨거워도 넘 뜨겁습니다.
저 무당벌레는 해충이지요.
번식력이 대단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