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진단받은지 한달이 좀 넘었네요.
아직도 진정되지 않지만 이제부터는 수술등 치료등에 매진해야할거 같아요.
2차기관에서 암진단후 아산병원 홍석준교수님 1차외래
대기시간이 길어서 아직 결과는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저기를 통해서 몇군데 병원을 알아보고있는데
혹시 강남성모병원이나 원자력병원등에서 수술하신 회원님들
어떤지 개인적인 작은의견이라도 좋으니깐 부탁드려요
제 직업이 의료쪽이랑 아주 관련이 많아서
강남성모병원에 배자성교수님과
원자력병원에 이국형교수님을 친분이 두터운 분이 계셔서
빨리 수술되는 쪽으로 할까해서요..
갠적으로는 아산병원서 하고 싶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힘들어요..
★제목에 병명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이 들어가지 않으면 따로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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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원자력병원 이국행과장님께 수술받았어요. 오래기다리시는것보다는 수술을 빨리 하시는것이 마음이 편해집니다. 저도 수술전에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생각해도 잘판단했다고 생각이듭니다. 겁먹지마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9개월 지났지만 제가 환자인지를 잘 모른답니다.
감사합니다. 이국행선생님은 이비인후과라서 아마도 더 섬세하게 하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어디가 됐든 병원부터 빨리 정해야겠어요
배자성교수님께 12일 수술 받았습니다. 저도 기다리는게 피 말리는거 같아 빨리 수술되면서도 선생님 실력 좋으시면서 , 흉터자국도 깔끔하고....또 병원이 규모도 있어 신뢰도 가고,....물론 시설 깨끗하고....체계적이고...간호사님들 친절하고,,,,,나름 계산 두들릴수 있는 한껏 두드려 결정했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 , 만족 합니다.. 정말 잘했다 싶고요...저만 수술 잘 된게 아니라 입원 환자들 다 펄펄 하더군요...저도 수술자국 깨끗하고,,,,4센티...그렇지만
병원에서 본 그 아가씨를 다시 말씀 드리자면..수술 담날이라는데.......정말 아무 흔적없이 가는 선 하나 그린것 같았어요.. 신기했어요
하나둘셋님 감사해요. 강남성모병원 외과스텝을 잘 알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아는쪽이 낫지않나
또 한편으론 재발율이 거의 없는 아산 홍샘으로 갈까 하루에도 몇십번씩 갈팡질팡하네요
응급으로 이번주에 배자성교수님 뵙기로 했답니다.
두 분다 잘하시니 빨리 되는 분께 받으세요....전 수술 일주일 됐지만 수술당일부터 목소리부터 다 잘나오고요, 부갑상선 다 살렸고...저림없고...몸은 덜 피곤하네요
평지 걸어도 숨이 찼는데 그런 것도 사라지고....글쎄 아직은 그렇네요...갑상선이 문제가 있어 몸이 그랬었나봐요....
하나둘셋님 한가지 여쭤볼게 있는데 전절제?반절제? 어떤거 하셨나요
저는 전절제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구 성모병원은 코에 내시경넣는 그런것도 한다고하던데
혹시 아시면 답변 부탁드릴께요
전절제 했습니다. 서울대 윤여규샘부터 이규언샘삼성병원 중대...연대도 예약해놓고,,,.다 다니면서 선생님들 말씀 듣고 전절제했습니다
사실 5미리한쪽에 있고 다른쪽은 양성이었는데....윤여규 선생님도 ...그거 뭐하러 놔둘라그래? 수술 한번 더 하게 된다시더군요....전절제 많이 권하시구해서요...
내시경하시지마시고요....전절제하세요,,, 그리고 수술 당일 힘들고 다음날도 물 삼키는게 힘들었지, 다른건 멀쩡했습니다...
아산 홍샘도 생각했었지만 너무 오래기다리더군요,,,전 처음부터 제외하구 생각했어요,,, 오래 기다리다 만에 하나라도 전이 하나 더 되면 나만 큰일나는거니까....전이 되면 수술 자체도 커지고 재발확률도...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1차외래때 아산 홍샘께서 전절제해야한다고 말씀하셔서 생각은 하고 있어요
이번주에 성모병원 배자성교수님뵙고 아마도 수술날짜 잡아야할꺼같아요
아직 임신한적도 없고 되도록이면 빨리하는게 맘 편할꺼같아서요. 신랑도 지켜보는게
말은 안하지만 힘든거같고...빨리 수술되는 쪽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로봇수술도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때마침 박주아씨사건으로 미련없이 덮었습니다...내시경수술이 좀더 세밀한게 로봇수술이라던데/..
윤여규샘한테 한달 기다리면 로봇수술 받을수 있었는데 살고봐야지....했답니다^^..수술 기다리는게 정말 지옥이었어요.....
수술하고나심 괜찮아지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