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여성 환자 이렇게 많았나... 내 뼈 망가뜨리는 최악 습관은?
한해 118만명 병원 진료... 60대 38.3%, 70대 30.9%, 50대 16.7%
입력 2024.10.10 14:03 / 코메디닷컴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겨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병이다. 나이 들면 자연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여러 질병 후유증, 약물 부작용으로도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일상생활 중 척추, 대퇴골도 부러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오래 입원하면 폐렴까지 생겨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골다공증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한해 118만명이나 병원 진료... 60대 38.3%, 70대 30.9%, 50대 16.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22년에만 118만4천명이나 된다. 매년 환자 수가 4.8%씩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심상찮다. 2018년에는 98만1천명으로 100만명 이하였다. 골다공증은 남성도 있으나 여성 비율이 94.4%에 이른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감소의 영향이 크다. 연령대를 보면 60대가 38.3%로 가장 많았고 70대 30.9%, 50대 16.7% 그리고 80대 이상 14.9%이다.
폐경 5~10년이 고비, 급격하게 뼈 약해져... 뼈는 평생 성장-교체 지속
골량(뼈의 양)은 사춘기에 90%가 형성되고, 35세가 지나면 점차 줄어든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뼈를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이 점차 사라지면서 뼈의 감소가 빨라지게 된다. 폐경 5~10년 사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진다. 이때 칼슘이 부족한 식생활, 비타민 D 결핍, 약물, 운동 부족, 흡연, 과음까지 겹치면 뼈에 구멍이 생기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뼈는 평생 지속적으로 생성과 성장,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한다. 1년마다 10%의 뼈가 바뀌고, 10년이 지나면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
비만, 흡연, 음주, 카페인 과다 섭취... 내 뼈 망가뜨리는 것은?
지나치게 살이 찌면 골격에 힘을 가해 골밀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비만이라면 골밀도가 낮을 확률이 높다. 흡연 여성은 골절 빈도가 높다. 담배연기는 골밀도 저하에 영향을 미치며,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면 남녀 모두 골다공증 위험이 높다. 장기간 과음하면 알코올이 뼈 생성을 억제하고,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저해한다. 여기에 소변으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뼈 형성과 골밀도가 크게 감소한다. 커피, 탄산음료 등 카페인, 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골밀도가 감소한다.
가장 부족한 영양소 칼슘... 흡수율은 우유가 최고, 소화 안 되면 요구르트
각종 영양소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족한 것은 칼슘이다. 멸치, 채소에도 칼슘이 있지만 흡수율이 문제다. 몸에 제대로 흡수되는 것은 우유가 꼽힌다. 하지만 소화문제로 꺼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안으로 칼슘 보강-저지방 요구르트(요거트)를 먹는 게 좋다.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는 최대 골밀도 형성과 유지에 중요하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뼈의 강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D가 많은 식품은 청어, 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의 생선과 육류의 간, 달걀, 햇볕에 말린 버섯 등이 꼽힌다. 그러나 효율 면에선 햇빛 쬐기가 최고다. 자외선이 약한 오전에 20분 정도 맨살에 햇빛을 쬐는 게 비타민 D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출처: https://kormedi.com/1727066
가벼운 충격에도 손목, 허리, 대퇴부 뼈가 부러지게끔 하는 질환이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뼈는 구멍이 많이 나 있고, 치밀하지 못하다. 뼈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성분인 칼슘이 노화와 생활습관 등에 의해 점차 뼈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로써 뼈에 작은 구멍이 생기며 뼈가 약해진다. 골절과 그로 인한 욕창,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골다공증, 현대 의학으로 완치할 수 없는 걸까? 안타깝게도 골다공증 이전의 정상적인 뼈 상태로 돌아가게끔 해주는 완치법은 없다.
뼈의 밀도는 20대 중반이 되면 최고치에 도달했다가 그 뒤부터 서서히 줄어들고, 특히 50세 전후로 폐경이 오면 2년 이내에 골 손실이 가장 크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낮아지고, 칼슘대사의 균형을 깨뜨려, 골 질량을 감소시켜 뼈에 구멍이 뚫리는 질환이다.
근력 운동을 하지 않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할 경우 젊은 여성들도 골다공증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최근에는 남성에게도 발생하고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골량을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인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하게 되면, 골다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서 뼈에 체중 부하를 가해 적당한 자극을 주고, 뼈의 형성과 재흡수 과정을 촉진해 더욱 튼튼한 뼈를 만드는 것이다.
1주일에 3회 이상은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합성하도록 한다. 또한,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고,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금연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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