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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heqoo.net/2158166947
대체적으로 수도권 팀들이 팬 서비스 문화가 좋은 걸로 알려져 있다.
수도권의 경우 팬 숫자에 비해 팀이 5개에 이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팬몰이 경쟁이 심화되기 때문이다.
LG
박용택: 한 팬이 사인볼을 중고나라에 거래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물어봤더니 "내 싸인볼이 중고나라에서 거래가 안 될 정도로 내가 더 많이 싸인하면 되겠네!"라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시간이 부족해 싸인을 해 주지 못하게 되자 팬의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한 후 택배로 싸인볼을 보내주기도 했다. 2020년 자신의 은퇴 기념 유니폼에 사인을 넣자고 제안하자, 직접 손으로 일일이 사인을 하겠다고 하며 앉은자리에서 사인 1000개정도는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짜로 판매되는 모든 유니폼에 사인을 했다.
채은성: 출근길에 만나는 모든 팬들에게 싸인을 해준다. 본인이 들고 있던 음료수를 바닥에 내려놓으면서까지 해 준다.
두산
오재원 : 야구장 안에서는 비매너 플레이로 욕 먹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지만, 팬 서비스만큼은 끝내준다. 경기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경기장 밖에서 보이는 이미지가 다른 사람.하루는 어떤 팬이 자기 별명을 써달라길래, "안 되는데..."라고 울상을 지으면서, 식빵이라고 적어줬다는 일화가 있다. 구글에서 찾아보면 정말로 그렇게 써준 싸인 사진도 돌아다닌다. FA를 앞둔 시즌에는 LG팬의 사인 요청에 답하자 두산 팬이 장난삼아 왜 사인해주냐고 의문을 제기했을 때 "내가 어디로 갈 줄 알고?"라고 농담조로 대답한 것도 유명한 일화.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 패배 후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도 싸인을 해줬다는 기사가 떴다. 또 본인에게 있어서 최악의 부진을 겪은 시즌에도 어린 LG팬과 캐치볼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김재환: 도핑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는 선수지만, 팬 서비스는 좋다. 3루 관중석에서 아이들에게 공을 주며, 싸인 요청을 하면 다 들어준다고 한다.특히 무슨 행사만 참여한다 싶으면 팬들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감사해하며 계속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고. 사인을 해달라며 옆으로 걸어가던 어린아이 옆으로 차가 지나가자 자기쪽으로 끌어안아 피하게 한 다음 사인을 해주고 마무리 한다거나, 공을 달라는 한 팬에게는 던지는것이 아닌 담장을 타고 올라가서 손으로 직접 주기도.
키움
여기는 심지어 치어리더들, 장내MC, 응원단장조차도 경기 끝나고 팬들과 사진을 찍어 주고 싸인해 주고 간다. 경기장에 가면 싸인으로 걸레짝이 되어 버린 키움 유니폼을 자주 볼 수 있다.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그룹 회장님 취미생활인 타 구단과는 달리 여긴 야구단 자체가 하나의 기업이라 야구로 먹고 살아야 하다 보니 팬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박병호: 롤모델이 이승엽이였다고 하는데, 다행히 팬서비스는 이승엽이 롤모델이 아닌 듯. 싸인을 받으려고 모이는 팬들에게 줄을 서라고 말하면서 묵묵히 싸인 다 해주고 집에 가는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오죽하면 지식인에서 박병호 선수 싸인 잘해 주냐고 물어볼 정도. 예비군 훈련에서 만난 팬과도 사진을 찍어주었다. 다만 출근길에는 셀카 요청을 안 받아주기도 하지만, 원래 요청하지 않는것이 예의. 퇴근길에는 셀카도 다해준다.
이정후: 아버지 영향으로 팬들의 싸인, 사진 요청을 전부 들어준다. 다소 무심한 듯 하지만, 팬들이 하는 말 하나 하나에 다 대답해 주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친절하다. 사진도 정말 잘 찍어 준다. 어깨 부상으로 2군행이 결정된 날 왼팔을 사용하지도 못하면서 팬들에게 일일이 싸인해 주는 모습이 목격 되었으며, 2군 간다면서 팬들한테 죄송하다고 하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외모, 실력, 팬서비스를 모두 갖춘 선수.
KT
황재균: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자신을 알아본 어떤 팬이 싸인을 요청해서 당황했는데, 같이 밥 먹던 김시진 감독이 "싸인 안해주고 뭐하냐? 니가 야구하는 게 팬 때문이야 정신차려 임마"라고 팬 앞에서 거하게 털리고 난 뒤로 사석에서도 자신을 알아보면 싸인해준다고 한다.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을 땐 고작 23살이였고, 부산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이 많아서 부담스러워서 거절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서비스를 보고 난 뒤로 "세계적인 스타도 저러는데 내가 뭐라고 부담을 느꼈나 싶기도 해서 죄송했다." 하면서, 인터뷰할 정도. 길 가다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싸인 셀카 무조건 응하고 본다고 한다. 인터뷰에 의하면, "어떤 팬이 휴지에 싸인해달라고 하길래 거절하고 대신 사진을 찍어 준 적이 있었다."고 인터뷰를 하는 것으로 미루어 봐서, 싸인이 여의치 않으면, 사진을 찍어준다고.
강백호: 요청하는 사람에게 가리지 않고 무조건 사인해 주고 외야에 있을 때는 공도 많이 던져 준다. 그리고 야구장 밖에 있을 때도 잘 해 준다. 팬서비스를 거부하는 걸 보기 힘들 정도다. 낮 경기든 밤 경기든 거절하지 않고 모두 해주고 퇴근한다. 어린 시절에 좋아하던 선수에게 사인을 거절당한 기억이 있어서 그 때문이라도 특히 어린이팬들에게 더 잘하기로 유명하다.
SSG
박종훈: 특이하게도 자신이 선발로 등판하는 날에도 사인은 물론 사진까지 다 찍어준다.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라도 본인이 선발로 등판하는 날에는 사인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실 팬 입장에서도 요청하지 않는것이 불문율. 박종훈이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 사진은 가끔 거절할 때도 있는데 거절도 웃으면서 사진은 어려울 거 같다고 돌려서 말해준다(진용이 찍는 게 나을텐데..라면서 거절할 때도 있다)
한유섬: 팬서비스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워낙 무섭게 생긴 상이라 팬들이 오해한다고 한다. 특히 경기 전후때는 긴장감, 집중, 피로 등의 이후로 표정이 더 굳어지는데, 이때 기분이 나쁜 것이 아니다. 실제로 어느 더운 여름날 문학 홈 경기가 끝난 후 주차장에서 팬들이 싸인을 요청했는데, 한유섬이 굳은 얼굴로 차에 타서 시동을 키고 "잠시만요"라고 하자 싸인 거절로 알아들은 팬들이 흩어지려고 했다. (그저 시원하게 에어컨 켜고 싸인하고 싶었을 뿐인데...) 결국 한유섬이 팬들을 급히 다시 불러 마지막 팬까지 모두 싸인을 해주고 갔다.
기아
팬 서비스 관련으로 여러모로 말이 많은 구단이지만 원래부터 이랬던 건 아니고 해태 시절에는 분명 팬서비스가 좋은 편이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김봉연, 김성한, 이순철, 한대화 같은 올드 레전드들 역시 선수들끼리 군기는 더러웠을망정 팬들과는 울고 웃고 희노애락을 함께 하던 문화였다고 한다.
양현종: 88라인이 다 그러듯 팬 서비스는 정말 최고라고 뽑히는 듯 하다. 타팀 팬들도 양현종의 팬 서비스는 인정할 정도. 데뷔 초에는 자신의 싸이월드에 응원글을 쓰는 팬들에게 일일이 방명록에 감사인사를 쓰기도 했고 자신의 고향이자 팀 연고지인 광주에서 사인 요청을 하면 "아직도 광주에 내 싸인이 없는 사람이 있냐"라고 농담도 하며 사인해주기도 한다.
이종범: 과거 해태 시절의 70년대 초중반생 타자들은 팬 서비스가 좋았다. 특히 이종범 같은 경우는 싸인이나 사진은 물론이고, 성격도 굉장히 소탈하고, 또 장난과 농담을 좋아하는 짖궃은 면도 있어서 팬들과 이야기를 오래할 여건이 주어지면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스스럼 없이 농담도 주고 받고 외부에서는 알기 힘든 선수단의 비화나 고급 정보(?)도 누설(...)하는 등
선동열: 술 빼면 이야기가 안 되는 인물답게 특히 술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팬 서비스 미담이 많다. 손님 팬들과 합석했다든지 손님 팬들 요청에 직접 노래를 불렀다든지 손님 팬들 술값을 대신 지불했다든지 술집 손님들 전체한테 싸인을 뿌렸다든지...
삼성
야수진은 왕조 시절까지는 리그에서 가장 팬서비스가 나쁘다며 비판받았지만 2018년부터는 많이 개선이 되었고, 투수진의 팬 서비스는 예나 지금이나 굉장히 좋은 편이다.
김상수 (싸인포켓몬): KBO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로 꼽힌다. '연쇄사인마'라는 단어가 김상수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설명 끝. 야구를 못 한다고 까일지언정 절대로 팬 서비스로 까이는 일은 없다. 사자 사랑방이나 삼갤 등지에서도 김상수의 팬 서비스를 까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김상수가 싸인해주겠다는 걸 팬이 거절해서 김상수가 섭섭해했다는(?) 뭔가 이상해보이는 현상이 가끔 발생한다고. 김상수의 팬 서비스와 관련된 별명 중 하나가 포켓몬 트레이너. 포켓몬 게임에서 적 트레이너는 자기 시야에 포착되면 ! 표시를 띄우고 달려와서 대련을 신청하는데, 김상수는 종이와 펜을 들고 서 있으면 달려와서 사인해준다고 이런 별명이 붙었다.
오승환: 무뚝뚝하게 생긴 인상과는 달리 메이저리그 때도 나이가 많아 보이는 사람에게 싸인을 해줄 때에는 고개 숙여 인사까지 했다고 한다. 오승환 국내 복귀 후 처음으로 열린 구단 공식 팬 사인회에서 참석한 팬 한명에게 팬 이름을 잘못 써버리는 실수를 했는데, 그 팬에게 사과를 한 다음, 나중에 다시 해서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그 후 그 팬이 SNS를 통해 연락하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한 다음 그 팬에게 싸인 유니폼을 보냈는데 사인볼 그리고 400세이브 달성 티셔츠 까지 보내줬다는 미담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한화
하주석: 신인 시절 페이스북으로 팬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이른바 '하시인 사건' 때문에 첫 이미지가 안 좋게 박혔으나, 이후 팬서비스가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주전급이 된 이후로 팬서비스에 대한 호평이 더 느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스타 태그를 검색해보면 하주석이 팬들과 찍은 사진이 매우 많고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눈높이도 맞춰 가며 사진을 찍어주는 등 친절하다. 십자인대 파열로 입원한 와중에도 팬의 부탁으로 기습 병문안을 가는 등 팬서비스로는 까일 게 없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정민철: 어릴 때 받은 팬서비스 때문에 야구팬을 때려치우지 못한다고 고통받는(?) OB팬들의 후기가 종종 등장한다. 볼보이들이 공 옮기는걸 직접 도와주었다는 한화 볼보이 출신의 증언, 사인을 요청하는 어린이 팬에게 잘생겼다고 칭찬하며 무등 태워 준 일화, 같은 아파트에 사는 팬이 자신을 알아보자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생크림케이크를 대접한 일화 등등...
롯데
송승준: 미국물을 먹어서 그런지 팬서비스가 굉장히 좋다. 특히 태도가 진짜 좋다. 예비군 훈련에서 교관과 조교들에게 일일이 다 사진을 찍어 줬다고 하며 갤럭시 노트에 사인을 해달라고 한 예비군에게도 해 줬다고 한다. 롯갤에서는 사인도 아닌 악수를 청했는데도 "야 끊어라 다시 걸게"라며, 전화를 끊고 가방까지 땅에 놓고, 정중히 악수하는 일화가 소개될 정도다.
안치홍: 인성도 훌륭하고 팬들을 엄청 잘 챙겨준다. 뿐만 아니라 기부도 많이 한다. 출발 드림팀에 출연했을 때도 거기 있는 모든 팬들이 요청하면 싸인을 일일이 다 해줬다고 한다.
최동원: 팬들의 싸인 요청은 물론 자신의 앞으로 온 팬레터에다 한 장도 빼놓지 않고 감사인사와 싸인을 해서 답장을 전했다고 한다. 사실 프로야구 초창기 선수들 대부분은 당시 아직 뿌리내리지 못한 리그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팬 서비스가 좋았다. 각 팀의 에이스 선수들이 솔선수범했기도 했다.
NC
창단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비교적 다른 구단들에 비하면 인구수가 적은 도시를 연고를 진 팀이라 팬서비스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라고 평가받는다. 여기는 일단 구단주 부터가 팬서비스가 매우 후하다.
나성범 : 싸인 기계 소리를 들을 정도로 타팀 팬들에게도 정말 전부 다 해준다. 사진도 잘 찍어주는 편.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다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죽하면 "창원에서 나성범 싸인없으면 간첩"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팬 서비스가 정말 좋다.
루친스키 : 사인은 물론 먼저 셀카를 찍어주겠다고 말해주기도 한다는 후기들이 자주 올라온다. 전동킥보드를 타고 홈 경기 출퇴근을 하는데 팬서비스를 요청하면 거절하지 않으며, 특히 퇴근길에 본인이 타는 씽씽이와 메고있던 가방을 패대기쳐놓고 몰려드는 팬들에게 사인과 셀카를 전부 해주고 간다.
김택진 구단주 : 엔팍 일반석에서 자주 목격되며 팬들이 큰절 등 온갖 방법으로 감사 표시를 하면 싸인, 셀카를 비롯 팬서비스를 잘 해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첫댓글 이제 삼성에 팬썹 좋은 사람도 얼마 안 남았군
양현종 나성범 🥹
하지만 햄라뤼.. 나는 햄라뤼 싸인이 없는걸...?
울팀은 이제 싸인 잘해주는 분들이 더 늘었다
양현종 최고잔아
양현종은 킹정임
김상수 진짜임
나 삼성 팬 아닌데 어쩌다 펜 들고 마주쳤더니 아무말 없이 걍 와서 해줌 ㅋㅋㅋㅋ
😊 좋아...팬섭 좋으면...일단 호감
요즘 우리팀 팬서비스 좋아져서 좋음
진짜 강백호 .. 싸인 개잘해줘 강백호랑 황재균만 그런게 아니라 다 잘해줌 울팀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