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2학년때..
우리학교옆에 위치한 대학교 때문에 상당히 놀곳이 많았던 지라
실습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먹고 밖에 나가서 군것질을 하고 오락실이나 게임방에 자주 갔었드랬다
내가 졸업한 공고는 상당히..아주 상당히 큰편이였다.
학교안에 산이 있다면..대충 얼마나 큰지 아실것이다
학생수도 1500명씩이나 되다보니 땡땡이 치는 학생들은 원천 차단하기란 불가능 했고
특히나 나와 내친구는 땡땡이 방면에선.. 우리학교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일주일에 세번 있던 실습시간
우리는 이 실습시간만 되면 공고생들의 쇠깍는 의무는 잠시 접어둔채
학교 밖으로의 외출을 자주 시도하곤 했었다
내글에 자주 등장하는 김군이 특히 나와 호흡이 잘 맞았었다.
김군: 오늘 왠지 치킨이 먹고싶어..
상당히 많은 함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말이다
오늘은 실습을 제끼고 밖으로 나가 치킨도시락을 사먹고 싶다는 뜻이다
그럼 나는 김군과 내가 실습할 자리에 미리 만들어둔 쇳덩이를 올려놓은체
학교 밖 아름다운 세상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상당히 많은 녀석들이 땡땡이를 시도하고.. 매번 걸려 맞고서 돌아가지만
우리는 프로인지라.. 돌파구가 아주 특이하다
보통학생들이 담타기,옵저버 띄운후 무조건 달리기 등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학교탈출을 꿈꿔왔던 반면 나와 김군은 산을 탔다
학교안에 산이 있는지라.. 우리는 교내 봉사활동때
학교비품인 빗자루 낫 쓰레받기 등으로 안전한 길을 만들어 놓았다
참고로 아무길도 없는 야산에 길만든다고 3달 걸렸다
그렇게 꼼꼼하게 길을 만들고 도주 코스까지 확보 해두니 우리는 절대 땡땡이가 걸리는 법이 없었다
글이 잠시 딴데로 샛는데..
여튼 그렇게 항상 실습시간만 되면 땡땡이를 치는 우리는
교복위에 사복을 입어 가린채 유유히 대학교 주변을 거닐었다
이런 우리에게는 단골 오락실이 있었는데 항상 학교 밖을 나오면 이곳 오락실에 자주 놀곤 했었다
이 오락실의 단골이 된 이유는 오락실 시설이 좋아서도 깨끗해서도 아니다
오히려 매우 지저분하고 기계도 낡았고.. 그런곳 이지만 이상하게 우리는 이 오락실에 발길을 끊지 못했다
이곳에는 그녀가.. 자주 오는곳이기 때문이다^^
2001년 7월.. 실습시간 땡땡이후 대학교 근처 오락실-
청산유수: 야 김군 잔돈좀 줘봐
김군: 자 여기..
김군의 손에서 눈부신 은빛을 뿜어내며 떨어지는 동전들.. 흐뭇한 마음에 동전을 들고 오락기 앞으로 다가서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다가와선..
냉큼 팔짱을 끼며
그녀 : 오빠 나 100원만~
청산유수 : ..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았다
평범한 얼굴..
청산유수 : 여기요
아무생각없이 100원을 주었다. 오락기 앞에 앉아 오락을 하려는데.. 그녀가 이번에는 김군앞으로 다가선다
그녀 : 야 100원만~
김군 : 네.. 네?
그녀 : 100원만 줘봐 ~
김군 : 아.. 여,여깄어요..
김군 녀석..당황해서 100원을 내어 준다. 피식 웃으며 오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얼마후.. 그녀는 가버린건지 보이지 않았다
청산유수 : 김군아.. 그 여자 뭐냐..? 웃기네 ㅋㅋ
김군 : 아.. 그러게 말야 ㅎㅎ 미친여자인가?
알고보니 그녀는 근처에 사는 정신지체 장애우였다
몇일 후 또다시 오락실.. 한참 오락실 안에 설치된 노래방 안에서 노래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벌컥 열리는 문.. 헉...또 그녀였다.
그녀 : 안녕 오빠 ~
청산유수 : 뭐에요..?
그녀 : 100원만
청산유수 : -_-; 또 100원만이에요? 참나..
그녀 : 오빠 100원만 줘..
청산유수 : 저 오빠아니구요.. 다음부터는 이러지마요 ~~!!
참..우습게 생각하며 100원을 주었다
그녀 : 고마워 ~
밖을 쳐다보니 김군 역시 100원을 뜯기고 있다
..
그렇게 1주일..2주일이 지나자 그녀에게 뜯긴 돈이 꽤 돼었다
청산유수 : 돌겠구만.. 이제는 안줘야지
김군 : 이..띠~~ 나두 안줄거야 !!
그녀 : 오빠 100원만 ~
청산유수 : 없어요.. 저리가요 ~~
그녀 : 그러지말고 100원만..
청산유수 : 아~~ 없다니까!!!
버럭 화를 냈지만 금새 미안한 마음에 쳐다보니.. 헉.. 그렇게 싸늘하게 화냈는데도.. 웃고 있다..
청산유수 : 저, 저리 비켜요 ~~
"아이 뭐야.. 화를 내도 웃네.."
화장실에 들어가 담배를 피며 소변을 보았다
벌컥!
그녀 : 오빠 100원만
청산유수 : .. -_-;;
그녀 : 오빠 100원만
청산유수 : 저 .. 지금 오줌누거든요? 좀 나가줄래요.;
그녀 : 응.. 100원주면 나갈게
청산유수 : 부들 부들..
확 짜증이 밀려와 천원짜리를 주며
청산유수 : 이거 가져가고 다시는 돈달라 하지마요!!
그녀 : 이건 싫어 100원짜리 줘
-_-;
100원짜리를 주자 또 환하게 웃는 그녀
그녀 : 고마워..^^
그러고 보니... 그녀는 항상 돈을 달라고 할때도.,.받을때도 웃었는거 같다
..
몇달이 지난 후 오락실
나도 꼴에 공고생이라고 자격증 시험을 위해 공부에 전념하느라 자주 오락실을 못찾았다
청산유수 : 김군아 오랫만에 그 오락실이나 가까?
김군 : 그래 그러자~ 광녀 누나 보고싶다~ ㅎ
어느새 우리는 그녀가 그리워져버렸다
뭔지 모를 기대감을 가지고 오락실을 찾은 우리는 뿌연 담배연기에 싸인체 오락을 하는 아저씨들밖에 볼수가 없었다
청산유수 : 없네..
김군 : 그러게..
왜 그녀가 없다는 사실에 이리 실망하는걸까..? 그새 미운정이라도 들었나.. ?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돌아가려다 갑자기 소변이 급히 마려워 오락실 화장실로 뛰어갔다
청산유수 : 기다려 금방 올게! 으~ 쉬마려~
허겁지겁 뛰어가 화장실 문을 열려는데 화장실 건물구석에 언뜻 보이는..
그녀..
청산유수 : 엇? 광녀 누..?
반가워 부르려는 찰나..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중학생들
중딩 : 야!! 오늘은 얼마나 모았어?
그녀 : 응 3천원..^^
중딩 : 이거 밖에 안돼? 이런 등신
그녀 : 미안..^^
중딩 : 웃지마~! 뭘 웃어 미친년이.. +.+
그녀 : 헤헤..^^
중딩 : 웃지마!! 이년아 ~~!!
그녀의 머리를 세게 때리는 중딩새끼
그녀 : ^^
중딩 : 계속 쳐웃네?.. 근데 진짜 돈없어?
그녀 : 응..^^ 100원씩 계속 받았는데도 헤헤..^^
중딩 : 어디 보자
그녀의 몸을 쓰다듬는 중딩새끼들
중딩1 : 와 이 미친년~~ 몸은 멀쩡하네 ㅋㅋㅋ
중딩2 : 어디어디...나도 좀 만져 보자 ㅋㅋ
순간 내안에서 무언가가 툭 끊어진다는 표현이 참 어울렸다고 생각했다 이때.. 중딩녀석들이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
정신없이 싸우고 보니 코에서 피난다
쩝..
김군도 어느새 왔는지 허탈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중딩노무 새끼들은 멀리 달아나고 없다
청산유수 : 이 더러운 새끼들..
그녀 : 흐윽...흑~
그녀는 울고있다..
청산유수 : 왜 울어요..
그녀 : 흐윽~~ 싸우지마~!! 남 다치는 거 보면..흑.. 슬퍼..흑.. ~~
세상엔 참 여러사람들이 있다 .
청산유수 : 왜.. 왜 그녀석들이 시키는대로 했어요?
그녀 : 훌쩍.. 아이들이 돈이 많으면 즐겁다고 했거든 난 남이 즐겁고 행복한게 ..좋단말야.. 훌쩍
김군과 나는 해줄말이 없었다
..
일종의 정신장애인 누나는 대충 7~8살의 정신연령을 갖고 있는듯 했다
그리고 티없이 맑고 고운 마음.. 너무나 맑고 착한게 죄라면 죄였다
이런 누나에게 김군과 나는.. 연민 비슷한 감정이 생겨나고 있었다
점점 누나와 우리들은 친해졌고 누나와 함께 햄버거도 먹으러 갔고,, 누나에게 싸구려지만 머리핀도 사주기도 했으며
같이 금오산에 있는 놀이동산에 놀러가기도 했다..근데 그녀는 항상 나에게는 오빠.. 김군에게는 반말을 했다 ~
그녀 : 현이 오빠
청산유수 : 저.. 오빠아니에요.. 제발 그냥 이름부르세요 ~
그녀 : 오빠 오빠
청산유수 : -_-; 왜 저한테만 오빠라고 해요?
그녀 : 나는 오빠가 없어..! 그래서 오빠라고 부를래 !
청산유수 : 그래요? 그럼 김군한테는 왜 반말해요?
그녀 : 나는 동생도 없어 그래서^^
청산유수: ㅋㅋㅋ 나참..^^
그녀와 함께 있으면 항상 웃었다.. 정말 한시라도 미소가 없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김군과 우리가 미친여자와 함게 매일 논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자 학교아이들은 우리들을 놀려먹기에 바빴다
"하하하.. 미친여자랑 노는 이 미친놈들아 병신 ㅋㅋ"
"놀 여자가 없어서 그런걸 데리고 노냐? 미친놈들 "
"혹시 니들 그 미친년 좋아하는거 아니냐? 파하하하~"
바보같은 우리들은 이런 반응에 발끈하며..
"누가 그런여자랑 논대!! 우리도 안놀아!"
아주 유치한 발상을 하며 일부러 오락실도 찾아가지 않았다
정말..등신같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한 두달쯤 안갔을까....?
도저히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어져 버린 난.. 김군 몰래 오락실을 찾아갔다. 그러나 누나는 거기에 없었다
청산유수 : 저기 주인 아줌마.. 여기 자주오던 누나 어디갔어요?
아줌마 : 걔네 엄마가 서울 병원인가 어디 시설에 넣었다고 하든데..잘 모르겠네~~
청산유수 : 네..
허탈해진 나는 힘없이 오락실을 나와 가는데..주위를 살피며 들어가는 김군을 볼수가 있었다
놈 역시 허탈해진 표정으로 나오는걸 보니..쩝
청산유수 : 뭐하냐 새꺄~~!!
김군 : 허..헉!... 뭐야 너 왜 여깄어? 화장실 간다면서??
청산유수 : -_-a
그 후 다시는 광녀누나를 볼수가 없었다...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김군과 함꼐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며 그녀 이야기를 나눈다
김군 : 현아 나 니한테 사실 말할거 있다 ㅋ
청산유수 : 뭐..??
김군 : 나 사실 광녀 누나 좋아했었어 진짜로
청산유수 : 지.. 진짜...?
김군 : 응.. 넌 참 내가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진짜 좋아했다 ㅋㅋ;
청산유수 : 그러냐? 새끼 ㅋㅋ
김군 : 너는 그누나한테 그런 감정 없었지...?
청산유수 : 당연하지~~!! 새끼야~ ㅎ
..
아 ㅡ,.ㅡ;; 씨발..나도.. 좋아했었는데..
언젠가 한번 졸업한 학교를 지나다 문득 광녀누나 생각에 오락실을 한번 간적이 있다
청산유수 : 아줌마 안녕하세요?
아줌마 : 으잉? 이게 누구야~ 우리집 단골이였던 학생이네? 호호..
청산유수 : 네..^^ 근데 혹시 그..누나 소식 없나요?
아줌마 : 아 그 미친여자 말이야? 그런 미친여자는 뭐하러 찾아?
청산유수 : 아.. ㅎㅎ 아뇨^^ 그냥 궁금해서..
역시나 광녀누나는 볼수가 없었다
요즘들어 가끔.. 나는 생각해본다
내 기억속의 그 누나는 미친여자가 아니였다
광녀.. 미칠 광에 계집 녀.. 그 미친여자가 아닌.. 빛날 광에 계집 녀... 빛나는 여자
웃는모습이..그 밝은모습이 너무 빛나는 여자.. 바로 그 광녀(光女)라고....
이 화자는 고등학교때 겪었던 정신지체 누나의 기억을 떠올려 간편한 수필 형식으로 쓴 글이다..
이 글을 읽는 내내 나에 대한 부끄러움을 숨길수가 없었다.
그동안 나는 심한 편견에 사로잡혀 지체 부자유나 장애우를 바라보기보다 보는걸 싫어할거 같아 외면하고 다녔으며,,
길가다 너무 친한척 웃으며 말을 걸어오거나..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피하기 바빳으며
눈동자가 묘하게 풀려 있다 싶은 사람들이 다가오면 지레 겁부터 먹고 달아나기 일쑤였다..
이 이야기는 자기들이랑 다른줄 알면서도 순수한 마음과 열린눈으로 마음의 친구로 받아 줬던 친구들...
입시위주 또는 경쟁위주의 세상이라 지금의 고등학생들이라면 꿈도 꿀수 없는 동화같은 이야기이지만...
이 글을 읽는내내 우리시절 순수했던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듯해 입꼬리에 걸린 미소를 지울수가 없었다..
한편의 동화같은 아련한 이야기..
정말 나도 궁금해진다.. 그 광녀(光女)는 어디로 갔을까...?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
내 운젠가 함 야그 한적있긴 한데...
살면서 벨루 집밖을 안나가는 캐릭터 이기도하고,
대인관계가 넓지가 못해서
대개 가족들이 내 인간관계의 주류였었는데..
그래서인지 참~ 인물없단 소리 많이듣고 살았습니다.
그게 열등감이 되서 더 남앞에 나서기가 싫었구요..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이제는 온라인도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에 큰~몫을 하다보니,
얼굴이 안보이단는 잇점이 있어서
온라인 에서는 엄청 나대고 비교적 원활한 대인관계를 갖을수 있어서
전 온라인을 사랑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나이 40이 넘어 저를향해 최초로
예뻐....라고 말을 해준 남자가, 정신지체 장애인 이였습니다.
제 주변인들은
미친놈 이라 헛소리 한거라고 일축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ㅋ
적~어도 그분 눈에는 제가 정말로 예뻤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진심 이었을 꺼라고 믿어져서
요즘도,, 길가다가 그분이 리어커를 끌고 지나가고 계시면,,
얼른 따라가서 뒤에서 밀어 드립니다..
이상하게 수월하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힐금 뒤돌아 보셨다가 저와 눈이 마주치면
세상에서 가장 환하고 아름다운 미소로
듬성듬성 빠지고 누우런 이를 드러내며 웃곤 하시죠...
정말 아름 답습니다..
목적지(고물상)에 도착하면
제가 그분에게 다가가 귀에 대고 속삭 입니다.
오빠, 사랑해,,예쁘다고 해줘서 고맙고... 하면서.
그 주변인들에서 난 빼얀다이??
순수한 분들이 순수한 분들을 알아보는 법이지요..
그분이 아름답다 표현하셨다 함은 비단 외모뿐 아니라 앱님의 이면마음까지 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스쳐 지나간 인연이라도 아름다운 인연임에는 틀림이 없군요 ㅎㅎㅎ
비록 싸늘하지만 밝고 멋진날 입니다 ^^*
그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고 피할 이유가 없다는걸 다~ 커서는 알게 됐는데...
어릴적엔 왜 그렇게 그 사람이 무서웠는지를 모르겠어요. 무조건 도망갔었던 생각이 납니다. ㅠ.ㅠ
저두요...
그래서 이 수필을 읽는데 제자신을 반성하게 되더군요..
제 마음이 옹졸하고 편협했음을...
예전엔 시설들이 많지않아.
어린시절
동네에 광녀 광남이 한두명씩 거리에 나와서
가던길을 긴장시켯지요
겁에 질려 혼자 그 길을 통과하려면...
오싹했던 기억이.....ㅎ
퇴근함서 댓글다는데 와~ 정말 많이 쌀쌀합니다 ^^*
수수님도 중무장하고 퇴근하셔요 ㅎㅎㅎ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
일반인 들속에서 나쁜일 당하지않게. 시설에서 잘 지내겠지요 그맑은웃음 으로 천진난만하게..본인은 행복하답니다...그럼됐지뭐
이용당하지 않는다라는 측면으론 좋은일 같은데 왜이리 아쉽지요? ㅎㅎㅎ
어디가서든 맘이 순수하고 밝아서 행복할거라 생각해 봅니다 ^^*
장애우들에게 정말로 아쉬운게 많은 시댑니다.
그 들에게 따스한 손을 내밀고 싶습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
우리모두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을 주고받을수 있는 사회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여직은 ...장애자는 장애자일 뿐이다..라고 편견을 갖게 되는일이 많아요.ㅠ
항상 제 가슴에 찔리는 일도 그 사실이지요..
저도 무척 많은 편견을 가진 사람중 하나라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
저렇게 순수한 동심을 가진 분들을 이용하는 분들이 밉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