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을 지나며
감사(感謝)란 어떤 뜻일까?
한자어(漢字語)를 풀이해보면
마음(心)을 다해(咸) 말(言)로
드러내는(射) 행위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마음으로는
고마운 생각을 가지더라도
그 대상에게 말로 표현하지
않음은 감사라 할 수 없다.
늦가을 11월이면 겨울을
준비하는 갈무리 시간이다.
눈이 어지러울 만큼 풍요로운
수확물에 누구에게 감사해야 하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시고
오곡백과를 영글어 가도록 무더운
여름과 가을의 햇볕을 더해주신
그분에게 한해의 감사를 드려야지.
아직 우리의 생명이 살아있음에도.
2023.11.20
--------------------------------------------------------
시편 65:9-13
9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 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 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11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이 떨어지며
12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13 초장에는 양떼가 입혔고 골짜기에는 곡식이 덮였으매 저희가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