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아우디에 제 글을 쓰는게 얼마만일지 모를정도인 눈팅회원이지만..
먼저 여정은 남해-순천-여수-해남-담양-군산-천북 순입니다.
첫날 숙소인 남해힐튼리조트 베란다에서 찍은 바깥풍경이에요.
짐을 풀고 보리암이라는 절에 올라가서 찍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풍경..
남해에 본격적으로 여행을 와본건 처음인데 경치가 정말 좋더라구요...
요건 그날 저녁에 먹은 감성돔^^
다음날 아침에 다랭이마을에 가서 찍은 바다풍경입니다.
날씨가 참 좋았어요~
이건 순천으로 넘어와서 순천만 생태공원에서 찍은 갈대밭..
같은 순천만 생태공원에 있는 용산전망대에서 찍은 낙조사진입니다.
뛰다시피 올라갔는데 간만의 차이로 해가 져버려서 진정한 낙조사진은 아니게 되어버렸다는;;
여긴 둘째날 숙소였던 여수히든베이호텔의 창밖풍경이에요..
여수밤바다는 그냥 까맣기만 해서 다음날 아침에서야 보게된 여수아침바다 ㅋ
이건 해남에 넘어와서 보길도가서 먹은 전복회~
해남땅끝마을 찍고 온 기념^^
해남에서 담양가는길에 나주 하얀집에 들러 곰탕 한그릇 먹었습니다~
담양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
황홀하다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담양의 삼정회관에서 먹은 떡갈비 정식..
와.. 이건 정말 먹어보지 않고선 설명이 안되는 맛이었어요.
이전에 먹어봤던 떡갈비들은 그냥 갈비떡이었달까?ㅋ
담양에 있는 죽녹원이라는 대나무숲에서 찍은 사진 두컷입니다.
여기도 좋았는데 그 느낌그대로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ㅎ
군산에서 조금 올라오면 있는 금강하구의 서천철새도래지인데..
저녁이 다되어서 그런지 애들이 지쳐서 물에 앉아만 있더라구요 ㅎ
천북굴단지에서 먹은 굴구이..
참으로 오동통통한거시 먹음직 스럽죠?~
이렇게 1459키로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요샌 남쪽에 고속도로들이 많이 생겨서 길이 좋더라구요..
간만에 신나게 달렸습니다 ㅎ
작년 여름에 갔던 정선쪽도 정말 좋았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곳들이 있다는걸 이제 알았다는게 참 어리석게 느껴졌습니다.
내년엔 울진쪽을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어쭙잖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헐..너무 아름답습니다..
30년전 엄마가 해남에 땅사놓았는데 이제야 본전이라는....
그때도 기획부동산이....잡히면 지기뿐다.....
여담이고요^^
순천 개인적으로 참 풍요로운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보리암 가서 해수욕장에 통닭집이 있었는데 그 멀리가지 가서 통닭먹던 생각이..
드라이브코스로 아주 좋았던 기억이...
사진 감사합니다^^
저도 작년에 비슷한 코스로 2박3일 돌았습니다
남해는 아주 풍요로운 곳이던군요 ㅎㅎ
잘 보고 다시한번 감흥에 잠겨 보내요
남해 담양 천북 다 가봤던 곳이네요. 드신 음식도 비슷하네요 ㅎㅎ.
예전 추억 떠올리게 해주셔서 좋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저도 지난주에 여수~남해로 1박2일 여행 다녀왔습니다..요맘때가 남쪽이 풍경이 좋은거 같습니다~~
해남...저희집 고향 강진 바로 옆이네요...어렸을땐 좀 갔었는데 커서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어요...ㅠ.ㅠ...
핸폰으로 찍으셨다는데,,, 어쩜 사진에 감성이 저리도 기~이피 담겨있을까요?
사진마다 스토리가 있어요. 넘 멋집니다!
아름답습니다.. 마치 제가 얼굴을 보고 있는것 같은.. 뭐 그런 느낌.... ㅋㅋ
개인적으로 일 때문에 여행갈 시간도 없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늘 귀동냥, 뒤늦게 사진이나 후기 보면서 아, 이렇구나...하는데요. 요즘은 회원님들이 여행 후기 올려 주시면 문득 가고 싶다는 열병에 휩싸였다가 다시 바쁜 일상이라는 진통제를 맞고 잊었다가 또 사람들의 흔적이 담긴 사진과 글 읽으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저를 보네요. 고희를 맞으실 아버지와 늘 함께 한 어머니를 위해 내년에 여행 계획을 짜고 비용 준비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나씩 준비하다 덜컥 떠나면 또 그 기분이 어떨지, 여행의 기대감에 저도 가슴이 울렁이고 싶어지는 요즘이네요^^언제 시간 내서 올려주신 곳들 가 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잘 보고 갑니
다^^전 숙소가 다 마음에 드네요^^
사진 잘 찍으셨네요~
모두들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제가 잘 찍었다기보단 풍경이 워낙좋아서 그냥 찍었는데 저리 나왔네요...
안가보신분들은 시간 될때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