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치르고, 성적에 맞춰 대학을 찾아다니다
여차저차해서 부산대 공대에 다닌지 한학기가 다되갑니다.
문득 pd란 직업이 참 멋있는 직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다큐3일이란 프로그램을 꼬박꼬박 챙겨보면서
나도 저런 영상 만들어보고싶다는생각이 들어서
네이버,다음 에 pd까페를 들르게 됬는데요.
제가 현재 과가 공대입니다. pd가 되려면 다들 과는 별 상관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래도 기회가 있다면 신방과로 전과하려고 합니다.
어리석고 또 어린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흔히 말하는 공중파에 가려면 학벌의 영향이 크겠죠..?
재수의 고민도 해봤으나 아직은 확실한 미래가 없어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불확실하지만 하고싶은걸 하자라는 마음에 쓰게 되었습니다..
제걱정은 전과를했는데 학벌때문에 정작 가고싶었던 3사에는 서류조차못내미는게 아닌가하는것입니다..
또 그냥 전과를 안하는게 좋을지도모르겠고요..
신방과로 전과를 하는게 나을까요?
학교때문에 원하는곳에 애초에 가지도 못하는건가요?
서두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첫댓글 저희 스터디원이 여섯명인데, 언론정보전공생은 저 하나입니다. 시교지망 중에 공대생도 있고요.
전과에는반하는입장이신건가요ㅠㅠ전혀다른분야인데낭비가아닌가싶네요저느뉴ㅠ
오히려 공대생이면 희귀하다는 메리트때문에 더 좋아할 거 같은데요. 굳이 전과를 한다기 보다는 다른 외부활동 - 학보사를 한다든지, 뭐 인턴을 한다든지-로 '나는 공대생이기도 하고 언론경험도 있다' 라는걸 어필하시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부산대 정도면 학벌 고민 안해도 될거예요
하지만별로내키지않는걸로4년전공하는건안좋은선택아닐까요ㅠㅠ희소성하나로버티고있기엔제가너무괴로울거같은데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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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어떤전공이시죠
전 조금 다른 의견을 내봅니다 처음에 피디라는 직업에 무척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피디라는 꿈을 가지게 되는데요 전 그 전에 미리 영상을 제작해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런 다음에 피디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이... 아직 20살이고... 섣부른 판단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방관데요. 오히려 신방과라는 점이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른 학과에 계신 분들의 전공 지식이 부러울 때가 많거든요.
학력보단 실력이 중요하겠죠?? 제가 1학년이라면 무작정 카메라들고 여기저기 다녀볼래요~. 만들고 싶은 것 만들고 찍고 싶은 것 찍고..과가 별로라면 전과하는 것 추천합니다. 대신 신문방송만 하지마시고 다른 과 전공을 복수전공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최대한 많은 학문의 '개론'은 꼭 들으셨으면 합니다. 지식의 시작은 호기심이고 호기심의 시작이 관심이 아닐까 하네요..개론을 듣다보면 관심이 가겠죠?
네, 만약 전과를 하게되면 복전반드시 하려고요. 감사합니다
신방복수전공보다는, 영상관련 동아리나 학내교육방송국이 어떨지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pd가 내길이 아니다, 라고 생각들어서 취업하려고 생각한다면.. 공대가 좋지 않을까요.. ? ㅎ
댓글을 보다 보면 PD에 대한 관심보다 '공대가 싫다'는 뉘앙스가 느껴져요. 서울대 갈 거 아니면 부산대도 좋은 대학일텐데요. 긍정의 힘을 믿고 좋은 경험 쌓아가시길..
역시 내공이 있으신분들이라 정확하시네요.. 사실 공대가 싫은 것도 한 제결정에 프로테이지로따지면 40퍼센트정도차지하기도합니다. 제가 하기싫은데 억지로하는게 후회스러울거같아서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이번 여름방학때 생각을 곰곰히하고 결정하려합니다. 여행도 다녀와보고요. 어떤입장이신지요..
여행 다녀오셔서 결정하세요ㅎ 하기 싫은 일도 무지하게 해야 되고, 골치아픈 결정도 혼자 내려야 하는 게 스무살 인생ㅋ ps. 전과하려면 하기 싫은 공대공부 무지하게 해야 될 거고, 그러다 보면 재미 붙을수도 있고.. 제 입장은 '두고 보자'는 정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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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은경험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공을 어떻게야할지 정말고민이네요
의견들이 거의 반반이라 전공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네요. 감사합니다.
음 일단 같은나이고 저랑같은고민을 하고있어서 반갑다고해야할까요? 히히 저도지금 전과를고민하고있는데요 일단 위의 여러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저에게도해당되는것같아 몇번읽고또읽었네요
저도 그렇고 솔직히 거의 수능점수맞춰 가잖아요 대학을...
저는 지금 제 과에흥미를 느끼지못하는건아니지만. 약간은 시간낭비?라는생각이들더라구요 그러면서 공부하기싫다는생각도들고..얼른 언론관련공부를하고싶다는생각뿐이였는데 저희 교수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일단은 자기 흥미가맞아야 성장할수있는거라고..
정말 자신이 과에 흥미가없다면 전과해서 하고싶은공부 하는게나을것같아요 대신 그선택에후회히지않아야겠죠???저도지금 미디어쪽으로 전과준비하구있구요 복전으로다른공부도 할까 고민하고있어요 히히 힘내요
너무반가워서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힘냅시다 스무살!!!!!!이얏호!!!!!
방송사도 아니고 PD도 아닌,,,종이매체 기자이지만,,,,조언을 한다면,,,,<부산대> 경쟁력에서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공대인 것도 전혀 문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공과 상관없이 나름대로 PD 시험과 관련해 꾸준히 공부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 전공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면 별 수 없지만, 스펙으로는 문제 없어 보이니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준비해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