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꾸룩꾸룩 소리가 나기에 뭐지? 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뱀 한마리가 보였어요.
으악, 뱀이다!
근데 입에 뭔가를 물고 있는 듯.
하얀 걸 보니 알인가?
자세히 보니 개구리를 물고 있는 거였어요.
삼키지 못할 것 같은데...
개구리를 살려내자.
산지기는 기다란 집게를 갖고오고
개구리는 안간힘을 쓰고
그때 고양이 다롱이까지 합세하여 뱀 꼬리를 무니, 뱀은 풀숲으로 도망가고.
간신히 살아난 개구리는 화다닥 도망가고, 산지기는 풀숲에 숨어있는 뱀을 집게로 잡았어요.
다롱이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받기도 하네요.
첫댓글 뱀에게 개구리가 너무 큰데요
뱀이 알록달록 무서워요
시골 살면 이런게 무서워요
먹이사슬이긴한데 좀 그래요
저 뱀이 독이 있긴 한데 약하대요. 시골사람들 말이...
@바람숲 뱀이 짠한대요
뱀은 혼자고
개구리는 아줌마 아저씨 심지어 고양이까지
@happycountry 개구리가 약자니까 편들어준 거죠.^^
뱀 개억울.
근데 과연 먹을 수는 있었을까요? 자기 몸에 비해 엄청 큰데...
@바람숲 뱀들은 그렇더라고요.
몸속에 밀어넣고 녹이는 거 같아요
@산초 아... 근데 이 사진 찍으면서 보니 뱀은 정말 무섭더라구요.ㅠㅠ
자연의 법칙인데 어쩌겠어요? 뱀도 먹고 살아야지...
꾸룩꾸룩 소리 내며 도움을 청하는 개구리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지요.ㅋ
우왕 동물의왕국을 찍는 야생 세계네요
뱀이 무섭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