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표준점수 390점은 넘어야 도내 4년제 대학 의학계열 정시모집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4일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가 수능 채점 결과를 토대로 도내 4년제 대학 학과별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대(국어·수학·탐구 2과목 합산 표준점수 기준, 영어 1등급 가정·600점 만점)를 분석한 결과 한림대 의예과가 40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예과 398점, 가톨릭관동대 의학과 397점, 강릉원주대 치의예과 394점, 상지대 한의예과 390점 등으로 예측됐다.춘천교대는 386점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원대 수의예과 388점, 강원대 국어교육과 370점, 영어교육과 369점, 경영회계학부 360점, 수학교육과 358점, 한림대 미래융합스쿨 357점이 제시됐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의 합격선은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합산(600점 만점)이 384점 내외다. 주요 대학의 경영학부에 합격 가능한 점수는 392점 이상이고, 특히 의과대에 가려면 최소 401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주요 학과는 400점은 넘어야 합격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경영대학 415점, 정치외교학부 414점, 의예과 405점으로 추정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 411점, 연세대 정치외교 410점, 연세대 치의예 400점, 고려대 영어영문 408점, 고려대 의과대 403점 등이다.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대입에서 자연계열 모집 인원은 거의 그대로이고 응시자는 감소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자연계열을 지원하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