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최신 동향
ㅇ 싱가포르, 2018년 최다 관광객 기록
- 2018년 싱가포르 방문객이 2017년 대비 6.2% 상승한 1,850만 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관광업의 호조를 보임.
- 아세안 지역 관광 수요 증가와 항공연결성의 확대, 각종 행사 유치 등이 주요 성장 요인임.
- 인도(13%), 미국(13%), 베트남(11%), 영국(13%)의 외래관광객 성장률 두자릿대 기록
2018년 싱가포르 주요 방문 국가
(단위: 천 명)
자료원: 싱가포르 관광청(STB)
□ 정책 및 규제
ㅇ 경쟁력 강화 위한 면허 제도
- (호텔) 싱가포르 Hotels Licensing Regulations에 따라 싱가포르 호텔 운영 면허 규제
- (여행사 및 관광가이드) Travel Agents Act and Regulations, Singapore Tourism Board Act, Tourist Guides Regulations에 따라 여행사 및 관광가이드 규제
ㅇ 정부 지원
- 싱가포르 관광청(STB)은 2019년 6월 21일 Singapore Tourism Accelerator를 통해 대상 관광분야 스타트업 당 최대 25,000싱가포르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힘.
- (Tourism Product Development Fund, TPDF) 새로운 관광상품 및 관광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추진 기업에게 프로젝트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
- (Kickstart Fund) 관광상품으로의 개발 잠재력이 큰 새로운 콘셉트 개발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산업 베테랑 멘토 프로그램 등의 혜택 지원
- (Training Industry Professionals in Tourism scheme) 관광 전문인력 역량 개발 위한 교육 프로그램
- (Business Improvement Fund, BIF) 관광업 관련 신기술 개발과 활용장려를 위해 프로젝트 비용의 최대 70% 지원
□ 주요 기업 현황
ㅇ 마리나 베이 샌즈(MBS)
-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인 MBS는 55층 타워 3개(총 2,561개의 객실)로 구성된 호텔 및 카지노,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 컨벤션 센터, 공연장, 박물관, 쇼핑센터 등을 갖추고 있음.
- MBS 쇼핑몰의 2018년 수익은 전년대비 7% 증가한 2억4,200만 싱가포르 달러로 2010년 개관 이후 최고치임.
- 네 번째 신규 호텔 건물 증축으로 1,000여개의 객실 추가 예정. 약 15,000여 좌석 규모의 아레나 홀 건설 계획
ㅇ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RWS는 2010년 2월 개장했으며 카지노,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 RWS의 오너기업 Genting Singapore의 2018년 수익은 25억4,0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전년대비 6.3% 증가함.
- 2020년 하반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2개의 테마파크 추가 조성과 SEA 아쿠아리움의 해양 수족관 조성으로 20205년 완공 이후 전체 크기가 현재의 3배가량으로 넓어질 계획
ㅇ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최고 공항(The World’s Best Airport) 부문 1위를 7년째 이어오고 있음.
- 2018년 한 해 역대 최다 이용객인 6,563만 명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5.5%의 이용객 상승률을 보임. 여객기 이동률은 3.4%,수화물량은 1.4% 증가함.
- 10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쥬얼(Jewel)이 창이공항 터미널1에 2019년 4월 17일 개관하면서 관광객과 스탑오버 여행자들을 위한 또 다른 관광상품이 됨.
- 2030년 완공예정인 창이공항 터미널5는 매년 5,000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하며 향후 10년간 창이공항의 이용객 수를 현재8,200만 명(1~4터미널)에서 1억3,500만 명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됨
나. 산업의 수급 현황
ㅇ 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s (WTTC)에 따르면 2017년 싱가포르 여행 및 관광업 규모가 177억 싱가포르 달러로 동년 국내총생산(GDP)의 4.1%에 해당함. 2018년부터 매년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8년에는 국내총생산의 4.4%(249억)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ㅇ 세계적 관광 트렌드 ‘여행은 늘고, 소비는 줄어’
- 2018년 관광수입은 271억 싱가포르 달러로 2017년 대비 1%의 성장률에 그침. 쇼핑과 숙박, 음식의 소비가 감소했으나 관광,엔터테인먼트, 게임 및 그 외의 소비는 증가함.
- 현지 항공사 이용의 증가로 항공비 수입 증가
- 당일 여행객과 많은 나라를 이동하는 여행객의 증가로 싱가포르 체류기간이 짧아졌으며 선물 및 기념품 소비가 감소함.
싱가포르 관광산업 비중
주: ‘그 외’는 교통비, 의료비, 교육비 및 경유 방문객의 소비를 포함함
자료: 싱가포르 관광청, Passion Made Possible 웹사이트
관광업 주요분야 연간 수입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주요 분야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총합 | 23,469 | 23,560 | 21,777 | 25,748 | 26,807 |
쇼핑 | 4,553 | 4,116 | 3,913 | 5,958 | 6,172 |
숙박 | 5,332 | 5,309 | 4,680 | 5,916 | 6,016 |
음식 | 2,294 | 2,263 | 2,319 | 2,787 | 2,649 |
관광, 엔터테인먼트, 게임 | 5,471 | 5,823 | 5,093 | 5,348 | 5,618 |
그 외 | 5,819 | 6,049 | 5,772 | 5,739 | 6,352 |
자료: 싱가포르 관광청
ㅇ 관광업 주요 분야 소개
- 싱가포르 관광청은 관광업을 아래와 같이 구분함. 그 중 대표 및 유망사업인 호텔, 크루즈, MICE 산업을 중점으로 소개함.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 어트랙션 | 크루즈 | 음식 및 쇼핑 |
의료 관광 | 호텔 | 복합리조트 | MICE |
스포츠 | 투어 가이드 | 여행사 | |
ㅇ 지속 성장하는 호텔산업
- 2018년 호텔업은 공실률 14%와 평균객실비용 219 싱가포르 달러 등 모든 방면에서 성장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임.
호텔업 연간 수급
연도 | GAZETTED HOTELS 갯수 | 객실 수입 |
백만 싱가포르 달러 | % 성장률 |
2013 | 197 | 3,313.6 | +4.1 |
2014 | 220 | 3,547.2 | +7.0 |
2015 | 223 | 3,506.8 | -1.1 |
2016 | 237 | 3,559.1 | +1.5 |
2017 | 246 | 3,699.7 | +4.0 |
2018 | - | 4,000 | +7.4% |
주: ‘Gazetted hotels’ 은 싱가포르 관광법(Cess Collection)에 따라 관광호텔로 지정된 호텔임.
자료: 싱가포르 관광청
ㅇ 대폭 성장하는 유망 산업, 크루즈 관광 - 2016년 싱가포르 크루즈 산업이 2010년 대비 36% 성장하며 국가 경제에 7억600만 싱가포르 달러를 일조함.
크루즈산업 연간 통계
연도 | 운항 | 승객 |
횟수 | % 성장률 | 명 | % 성장률 |
2013 | 391 | 17.1 | 1,030,212 | 12.9 |
2014 | 372 | -4.9 | 889,994 | -13.6 |
2015 | 385 | 3.5 | 1,017,048 | 14.3 |
2016 | 411 | 6.8 | 1,184,594 | 16.5 |
2017 | 421 | 2.4 | 1,380,486 | 16.5 |
2018 | 401 | -5 | 1,866,000 | 35 |
자료: 싱가포르 관광청
ㅇ 싱가포르 선진 사업 MICE - 싱가포르 국가성장의 주요 원동력인 BTMICE산업(Business Travel,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은 2018년에도 호조를 보이며 지속 성장함.
- 2018년 3분기 BTMICE 사업 수입은 34억3700만 싱가포르 달러이며 관광객은 200만 명으로 전년도 동분기 대비 각각 10%, 14%씩 증가함.
- 싱가포르는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뛰어난 인프라와 접근성 등으로 국제적인 MICE 산업 허브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오고 있음.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Strength | Weakness |
- 정치·경제적 안정성 - 관광 인프라 발달 | - 작은 도시국가의 특성 상 관광상품 제한적 - 관광객 체류기간 짧음 |
Opportunities | Threats |
- 아세안 투자 증가로 인한 BTMICE산업 활성화 - 5G 네트워크 구축 통한 스마트관광 유망 - 환경친화적, 윤리적 관광문화 발달 유망 | - 미·중무역분쟁 장기화로 주요 관광객인 중국의 경기 침체 - 아세안 지역의 저렴하고 다양한 관광상품과 경쟁 심화 |
* 현지 산업 관점으로 작성(우리나라 관점이 아님)
□ 유망분야
ㅇ 일상을 벗어난 짧은 휴식,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 스테이케이션은 일종의 단기·근거리여행으로, 친숙한 곳에서의 휴식을 주 목적으로 함. 낯선 곳에서 관광을 하며 생길 수 있는 일정,
예산 짜기 등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자녀가 있는 가족,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등에게 인기임.
- Expedia의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리안의 현지 호텔 예약이 2016년에는 25%, 2017년에는 40% 증가함. 또한 싱가포리안의 60%
가 지난 일년간 최소 한번의 스테이케이션을 함. 연평균 스테이케이션횟수는 2.4회로, 평균 해외여행 횟수인 3회와 큰 차이가 없음.
ㅇ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광’
-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AR, 스마트그리드 같은 신기술의 관광상품 도입이 유망함.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통한 숙박예약이나 각종 결제시스템이나 빅테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무인 헬프데스크 등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스마트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함.
- 싱가포르 관광청은 알리페이(Alipay)와의 협력으로 중국 관광객을 위한 결제수단과 맞춤 관광상품의 개발 및 마케팅을 지속 해오고 있음.
ㅇ ‘착한소비자’의 환경친화적 관광
- 사람들의 인식변화에 따른 윤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환경친화적 여행상품이 떠오르고 있음. 여행지의 인권, 임금 공정성 등을 고려하며 플라스틱 사용과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호텔, 쇼핑, 관광상품, 액티비티 등의 상품 개발 필요
- 싱가포르 정부는 ‘에코투어리즘 존(ecotrourism zone)’을 위한 만다이(Mandai)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현재 국립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 등이 위치한 만다이 지역에 주롱새공원을 이전하고 새로운 열대우림 공원(Rainforest Park) 건설 계획
- 2023년 완공 예정인 ‘만다이 에코투어리즘 허브’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
만다이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
자료: Mandai Park Holdings
ㅇ 2019년 싱가포르 관광업 전망
- 싱가포르 관광청은 올해 관광업 수입 273~279억 싱가포르 달러, 외래방문객 1,870~1,920만명을 예상함.
- 글로벌 무역분쟁과 중국의 저조한 성장, 브렉시트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딘 성장을 보일 전망이나 이로 인한 아세안 지역의 투자 증대가 싱가포르의 BTMICE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함.
- 또한, 싱가포르는 쥬얼 창이공항과 Design Orchard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개발 중이며 방문객들의 싱가포르 체류기간을 늘이기 위한 방안 모색 중
- (복합리조트 개발 계획) 2019년 4월 발표한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 IR) 개발계획은 총 90억 싱가포르 달러로 MBS와RWS에 각각 45억이 쓰일 예정임. 이를 통해 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추가 유입될 전망
- (한국과의 교류 증가 기대) 2019년 5월 실크에어의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 운행에 이어 7월 4일 제주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 신규취항을 발표하면서 양국 방문객이 늘어날 전망
- 양국은 2018년 8월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을 통해 부산-싱가포르 간 운항횟수를 최대 주 14회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음.
자료: 싱가포르 관광청(STB), 싱가포르 재정부(MOF), Passion Made Possible, Expedia, Mandai Park Holdings,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Channel News Asi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