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로 다가온 종합소득세 시한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 신고·납부가 한결 쉬워졌다.
24일 울산·동울산세무서에 따르면 인터넷 신고·납부 시스템인 홈택스(
www.hometax.go.kr) 운영방식이 더욱 단순화 '원클릭' 형태로 개선돼 이달말 울산 지역 7만5,000여명의 종합소득세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난해 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 등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이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소득종류가 단순하고 납부세액이 적은 영세사업자는 특별한 수정내용이 없을 경우엔 '신고하기'만 클릭하면 신고·납부가 가능해진다.
근로소득만 있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는 지난해말께 신고·납부한 '연말정산' 내역이 인터넷 화면으로 제공돼 누락된 항목만 수정하면 신고·납부를 마칠 수 있다.
또 '불러오기' 기능이 신설돼 추가 근로소득이 발생했거나,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을 때는 연말정산 내역 등 이미 신고·납부했던 내역을 불러온 뒤 변동내역만 수정하면 신고·납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택스 화면내에 도움말(세법도우미)과 계산기 기능을 추가해 신고·납부 과정에서의 궁금증을 즉각 해결하고, 납세자 스스로 세액 및 공제액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신고.납부가 어렵다고 생각되면 국세청 세미래 콜센터(126)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