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0908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 09.2.22(산상변모주일)
고후4:3-6
오늘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파할 때 그것을 잘 받아들여 구원을 받는 사람과 구원의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특별히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복음을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으로 표현하고 있는 본문을 통해 우리는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고 감사를 해야 한다.
Ⅰ.어떤 사람은 복음을 들어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음을 보여준다.
1.그들은 망하는 사람으로 복음에 가려진 이들이다.
“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3절)”
그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람이나 일 등이 복음을 가리게 하므로 복음을 듣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복음이 가려진 사람에게는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거니와 들어도 관심을 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는 복음을 가리게 하는 일이나 생각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복음을 듣는 것조차 거부를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일시적으로 이런 상태가 진행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런 상태가 계속되는 사람이 있다.
눈이 있어도 가져지면 볼 수 없게 되는 것처럼 복음이 구원의 은총이라고 해도 가려진 상태이면 그림의 떡이 되는 것이다.
2.그들은 사단에게 사로잡힌 사람으로 마음이 혼미해진 사람이다.
4절에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그러면 이런 사람들은 왜 사단의 조정을 받게 되는가?
이유는 믿지 않기 때문이다. 고의 적으로 복음과 예수를 부인하는 사람은 이런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마음이 혼미해져 복음을 들어도 감동이 없고 깨달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복음을 거부하게 된다.
3.그들은 복음의 광채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4절)”
복음의 광채는 그 사람의 마음에 비추는 것인데 마음이 혼미해지거나 불신앙으로 그 빛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의 광채를 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그것은 하나님을 창조주와 주권자이시며 그리스도를 보내신 분이심을 알고 믿는가를 보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써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나타내며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나타낸다.
Ⅱ.어떤 사람은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을 오해하여 복음을 믿지 못함을 보여준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5절에서 자신이 어떻게 복음을 전하였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1.복음전파자는 바울처럼 자기를 전파하지 않아야 한다.
바울은 말하기를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복음 전파자는 자신은 물론이지만 다른 사람을 선전하는 사람이 아니다. 복음을 전해야지 다른 것을 전파하는 것은 소용이 없는 일이다.
복음 전파자는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부활을 전파하는 것이지 자신을 선전하지 않는다.
2,복음전파자는 바울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주되심을 전파한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시라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되심을 전파했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였다. 예수님이 유일한 구세주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은 예수가 유일한 구주이심을 전파하는 것이다.
3.복음 전파자는 바울처럼 예수를 위하여 종이 된 것을 전파한다.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은 예수를 위하여 종이 되어야 한다.
예수의 종이 될 뿐만 아니라 뭇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종이 되어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어떤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파하게 된다.
그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주이신 것을 증거 할 수 있고 주님의 명령대로 어디서든지 또 누구에게든지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게 된다.
Ⅲ.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보여준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6절)”
복음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어야 한다.
1.복음의 역사는 하나님이 주도하시기 때문에 은혜이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은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빛을 만드신 하나님이 복음의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다고 하였다. 그래서 복음을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갖게 하신 분이시다.
2.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세워주셨기 때문에 은혜이다.
4절에서도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하였거니와 6절에서는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광채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보여 달라는 제자들에게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느니“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믿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뜻도 하나님의 사랑도 제대로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더욱 분명해졌고 또 믿음도 율법적이 아니라 복음적이게 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광채가 있다.
그 광채는 하나님을 알게 하는 빛이다.
그래서 예수를 바라보게 되면 그 광채가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비춘다.
그래서 그는 영광의 하나님을 알게 된다.
특별히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게 하셨다는 것은 사람들이 그 빛을 쉽게 볼 수 있게 하셨다는 것이고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향하여 보려고 하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3.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비쳐주신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점화된 등불을 우리의 마음속에 두셨다는 것이다. ”
마음속의 등불이기 때문에 그것은 가장 완벽한 것이요. 안전한 것이다.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인 것이다.
우리가 어떤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받았으니 크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교훈과 적용
지금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때문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에 대한 이해와 함께 구원의 가치와 은혜를 믿고 감사를 해야 한다.
1.첫째, 복음에 대해서 우리는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가?
1).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복음이 가리지 않게 하셨음을 감사해야 한다.
2).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가 주되심을 믿게 된 것을 감사해야 한다.
3).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복음을 알도록 역사 하셨음을 감사해야 한다.
2.둘째, 복음 전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오직 그리스도가 구주되심을 전파해야 한다.
2)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종이 되어야 한다.
주께는 물론이지만 모든 사람을 위해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3.셋째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마음속의 등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1).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도록 사용해야 한다.
2).우리 자신이 늘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