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생명 말씀(2021.7.18.) 말씀/ 마태 7:8-10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신앙생활에서 기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인간의 의지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무엘 상에서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내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치 않겠다고 하였고(삼상 12:23),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왜 자신들은 귀신을 쫒아내지 못하였느냐고 묻자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막 9:29).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하자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알려주시면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태 6장). 주기도는 가장 기본되는 기도 형식입니다. 기도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가장 먼저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 과 나라를 위해서 기도 하고, 그 다음에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기도 하는데 먼저, 일상의 삶에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기도 하고, 다음에 우리의 죄를 들고 나가 용서를 구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고, 악한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마무리 역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러한 기본을 알고 기도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도할 때는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아뢰고, 또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라는 것은 어떤 틀에 매이거나 무엇을 구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평상시 숨 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고 교통하면서 영적인 생명을 공급받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힘들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가족들이 대화하는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예배당에 앉아서 기도도 할 수 있지만 골방에 들어가 조용히 기도할 수 있고, 길을 걸으면서 마음에 생각을 주님께 아뢸 수도 있습니다. 노래로 표현할 수도 있고, 시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일상의 삶입니다. 그래서 식사할 때도 잠자리에 들때도 기도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인과 세상이 다른 것입니다. 밥 먹을 때부터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믿는 대상이 없기 대문이 기도하지 않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기도 하고, 그냥 수저 들고 먹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잠깐 묵념이라도 하며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게 차이입니다. 그런데 실제적인 문제에 들어가게 되면 기도도 내용과 깊이가 저마다 다르게 됩니다. 사소한 문제들로 기도하기도 하고, 영적 성장과 변화를 위해서 기도하기도 하고, 새로운 일을 할 때 하나님의 뜻과 방향을 위해서 기도하기도 합니다. 어떤 큰 문제가 있을 때는 금식하며 기도하기도 하고, 예수님의 경우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 들어가서 땀방울이 핏 방울 되듯이 기도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기도로 깊은 고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당당히 죽음 앞에 서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일이 좀 잘 되고 문제가 없으면 기도를 잘 안 하게 되고,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또 기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영적 성장을 위하 깊이 들어가는 기도는 잘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숙제를 주시듯이 삶에 문제를 주시고 기도하게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도에 대해서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해야 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일수록 더 크고 어려운 문제를 주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답을 주실려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게 하셔서 정말 큰 은혜를 응답하시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며 왜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에게 이런 어려운 문제를 주시는가 생각할 때가 있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바라보아야 합니다. 물론 기도할 때 하나님게로부터 오는 것이 어떤 응답인지는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최상으로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기도할 때 내가 바라는 그 이상으로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 믿습니까? 마태복음 7장 7-8절에서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하시면서 구하는 이마다 받고, 찾는이가 찾고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는 기도의 자세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왜 이렇게 간절히 찾고 두드리며 기도해야하는가?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8-9절을 보면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고 하시면서 10절로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기도제목이 생겼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실려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됩니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본래 좋으신 분 이십니다. 그 근거가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창세게를 공부할 때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정확하게 맞추시는 분에게 상을 주겠습니다. 첫째, 창조하신 모든 것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good, very good! 모든 좋은 것은 좋은데서 나오는 것이 기본 원리입니다. 두 번째는 인간을 위해서 에덴동산을 만들어주셨는데 최고로 좋은 선물이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생명나마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보기 좋고 먹기 좋은 나무들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창작품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처음부터 좋으신 분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비록 죄를 짓고 타락하여 에덴동산에서 쫒겨났지만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에게 무엇을 주셨습니까?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로마서8장32절은 이렇게 말 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그리고 약 1:17은 이렇게 말 합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좋으신 하나님께 적극 기도하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도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은 언제나 좋은 것입니다. 요즘 김재중 집사님 뇌경색 병원 치료받고 나서 믿음이 더욱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기도도 더 간절해지고 눈물의 기도뿐 아니라 이제는 중보기도까지 하게 되고, 말씀도 사모하여 필사까지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지홍 집사님 왈 , 요즘 재중 집사님 한마디 한마디가 찬양이요 시라고 하지않았습니까? 오히려 감사가 되고 은혜가 됩니다.
코로나가 정말 지리지리 하고 참 오래간다는 생각이듭니다. 벌써 1년 반, 조금 있으면 2년이 되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목포지역 여기는 코로나 청정지역인줄 알았는데 김효주 선교사님 러시아엔 코로나 확진 되어서 치료받고 내려오셨습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고영미 선교사님은 병원치료 받고 계십니다. 그리고 요즘 서울은 더욱 심각합니다. 500명대에서 1600대까지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왜 있는 것입니까?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왜 기도합니까?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좋은 분이십니다. 나쁜 것을 주실리 없습니다. 지금 상황 기도하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고, 더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 무안 장날이라 모처럼 들려보았습니다. 자가격리 하시는 효주선교사님 무더운 날 식사가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수박과 반찬 몇가지를 샀습니다. 돌아오는데 청계천 길가에 백일홍이 예쁘게 피어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10여년전 썼던 <7월엔>이란 기도 시가 생각났습니다. 앞이 캄캄 잘 안 보이던 시기에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소원을 올렸던 시 였습니다. 다시 읽으니 그 때의 심정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감계가 무량하였습니다. 가만히 보니 기도의 소원 다 응답하여주셨습니다. 7월엔... 7월엔 백일홍 꽃말처럼 멀리 친구를 생각하고 싶다 7월엔 호랑나비처럼 유유자적하고 싶다 7월엔 꽃과 나비처럼 어울어져 사랑하고 싶다 7월엔 붉은 태양을 받아 노란 정열을 발산하고 싶다 7월엔 땅을 밟고 하늘로 도약하고 싶다 7월엔 모든날들 주님께 영광돌리고 싶다 7월엔, 주여 주의 말씀대로 나늘 붙들어 살게하시고내 소망이 부끄럽지 말게하소서(시편119;116) 멀리 친구를 생각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친구란 가까운 사이입니다.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관계입니다. 부모님에게 못하는 말도 친구에게는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이런 친구관계를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요한 15:15절에 종은 주인의 하는일을 알지못하는데 너희는 나의 친구라 하시면서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다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아브라함을 친구로 삼아주셨습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 18:17) 하시면서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라 역사의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도 교회 역사는 크지않지만 위엄 있는 목사와 성도 관계보다 친구관계를 맺기를 바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음의 동역자들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호랑나비처럼 유유자적하고 싶다. 장자의 소요유까지 책을 읽고 배웠으며 정말 대 자연속에서 독서모임도하며 최고의 자유를 누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나비처럼 어울러어져서 사랑하고 싶다. 이 소원을 올린 후에 저는 신앙의 본질 모든 계명의 정신인 사랑을 많이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랑의 시도썼습니다. 사랑은 내 삶의 없어서는 안 될 레시피가 되었습니다. 붉은 태양을 받아 노란 정열을 발산하고 싶다. 삶의 정열은 매우 중요합니다. 니체도 우리의 삶에 하루를 살아도 최선을 다해서 정열로 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냥 작은 역사라고 게으르게 살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새벽기도하는 성도가 있으니 없으니 새벽부터 일어나 정열적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영어를 암송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성경읽기, 꾸준히 독서, 꾸준한 글을 쓰기, 꾸준히 성경 공부, 꾸준히 색소폰을 불기. 하나님은 정열을 발산하는 것들만이 마침내 열매를 맺게 됨을 알게 하셨습니다. 땅을 밟고 하늘로 도약하고 싶다. 땅은 삶의 토대입니다. 이 세상의 일을 무시하고 우리는 하늘로 영적 도약을 수 없습니다.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가정이면 가정에서 , 직장이면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하늘로 도약이 이루어집니다. 주정 정공은 이 땅의 일터입니다. 겉으로 보면 작은 중소기업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서 수고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10년 동안 직원들을 예배를 드리게 하셨고, 중국학생들 선교를 할 수 있게 하셨고, 우주적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이땅에서의 성공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들과 다른 점입니다. 이 땅에 출세를 하고 인정을 받아도 하늘로 도역하지 못하면 그냥 애벌래로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땅을 밟고 하늘로 도약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성실한 삶의 자세와 기도가 필요 합니다. 모든 날들 주님께 영광돌리고 싶다. 그럴 때 우리의 행하는 모든 일들과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 영광! 시편저자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말게하소서(시편119;116). 10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그 기도의 소원을 하나님이 다 들어주셨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자유하고 행복한자가 되었습니다. 책도 몇권 출판한 저자가 되었고, 시인이 되었으며, 음악에 깡통 이었던자가 색소폰 연주자가 되었고, 사진작가요 글 쓰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모든 삶은 사람, 자연, 삶에 사랑은 인생 필수 과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내 소원을 부끄럽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7월 한 달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어려운 일들이 일어났지만, 재중 집사님 뇌경색, 김효주, 고영미 선교사님 코로나 확진, 김지홍 집사님 퇴직, 임재법 집사님 임지발령 등, 문제와 사건들은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요, 기도하라는 뜻인줄 믿습니다. 우리도 개인기도와 더불어 함께 소원을 올려봅시다.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은 좋은신 분입니다.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 이십니다. 기도하는 것마다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리라 믿습니다. 주여, 어려운 시기 오히려 우리의 믿음이 하늘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믿음의 지체들 한 사람 한 사람 더욱 건강하고 더욱 더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로 일어서게 하소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소서! 코로나가 서로를 격리시키지만 사랑으로 우리는 더욱 하나 되게 하소서! 온 국민이 코로나를 잘 극복하여 세계 초 인류 대한민국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장차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감당하며 세계를 선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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