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영등포 청문재 시절에 다음카페를 시작했으니까 24년을 지나고 있네요?
영등포를 떠나 대구로 내려온지도 20년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와 이 카페를 아시는 분들을 위해서 20여년의 제 궤적을 간단히 적어보고다 합니다.
늦둥이 막내가 태어나서 올해 고1입니다.
제가 수의학과를 졸업했지만 수의사를 안하겠다고 면허없이 살아오다가
2021년에 면허시험에 합격해서 수의사도 되었습니다.
그사이 학원도 세개 까지 확장하다가 코로나 전후해서 두 개는 접고 현재는 범어동에 오르마학원 하나만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 2학기에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외과 박사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학원 운영과 수의사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카페활동을 쉬고 있는 동안에도 꾸준히 만남을 가져온 분들이 있습니다.
11월20일 낙동강변에서 최근 모임을 했습니다.
권수현, 이렬, 신상동, 송원배, 이동원 선생님이지요.
아! 지난주에는 양길봉 선생님(강남대성)도 다녀가셨습니다.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이 분들을 만나고 대구로 돌아오면서 문득! 과탐만점따라히기 카페를 다시 시작해봐야 겠다.
세월이 많이 지났고 현재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세대는 달라졌겠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존재하고 그 들의 필요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을테니
우리가 평생 닦아온 노하우를 학생들을 위해 쏟아놓는다면 소통에 문제는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생각대로 가슴이 하라는대로 질러봅니다.
첫댓글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즐겁게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은 언제나 좋은것 같습니다.^^
기대합니다 라잇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