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남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인 제44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가 25일 오후 4시30분 박
준영 전남도지사와 박희현 해남군수를 비롯, 선수 등 6,000여명과 해남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전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 주관, 전남도가 후원하는 제44회 전남도민체
전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박재순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체육인헌장 낭독에 이어,
개회선언과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우승기 반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사전행사로는 MBC탤런트축구팀과 FC 해남팀과의 친선축구경기가 열렸으며 ‘충무공 후예의 독
도사랑’이라는 주제로 해군의장대와 해군군악대의 시연이 열렸다.
식전행사로는 육군31사단의 특공무술 시연과 전국연합응원단의 응원무 공연이 이어졌으며 개회
식이 끝난뒤 우수영강강술래보존회의 강강술래와 남도고싸움보존회의 고싸움놀이가 이어져 흥
을 돋궜다.
대회장인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개회식 축사를 통해 “체육인들의 힘과 기술, 투지와 협동심
을 보여주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인 도민체전 무대를 마련해준 해남군민께 감사한다”며 “도민
체전을 온 도민이 함께하는 전남체육의 최고무대로 만들어 전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시군의
명예를 높이자”고 말했다.
개회식 입장상은 장성군이 1위, 영암군과 장흥군이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18개 종목의 본격적인 경기는 26일부터 우슬경기장외 22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남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