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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구미원평도장 이○○ 도생(남, 38)
2019년 8월 3일 태을궁에서 이○○ 도생이 발표했던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이○○ 도생은 태을주 수행을 할 때 여러 신명들과 조상님들께서 보여주시고 말씀하시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받아 적어 정리를 했다고 합니다.(편집자)
태을주 주문수행을 통해 몸을 만들어라
증산도 도장에서 수행을 한 후 몸과 마음이 개운하고 맑으면 수행이 잘된 것이지만 수행을 아무리 해도 찝찝하고 변화가 없으면 그건 척신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문 소리에 목소리가 트이면 그제야 수행이 시작인데 거기서 멈추면 맛만 보는 경계를 느낀 것이라고 하셨고, 목이 풀리면서 진식, 복식호흡으로 배로 소리를 내며 수행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행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수행에 기교를 부리는 것은 신명들을 불쾌하게 하는 장난질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수행도 꾸준히 2~3시간을 해야 기운이 충만하고 탄력이 붙는다고 하셨습니다.
조상님들께서 “지금은 태을궁처럼 도장에서도 24시간 끊어지지 않게 수행을 해서 온전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시두가 다가오고 있는데 뭘 하느냐? 수행을 하며 주문 기운을 쌓아서 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희 도장 신도들 가운데서도 열 명 중 여덟 명은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말씀에 각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전체에 걸쳐 상상도 못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다고 하셨습니다. 수행 중에 그 시신이 시꺼멓게 타고 그을린 듯 죽게 되는 주검을 보았습니다. 좀비가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구역질이 났습니다. “태을주~ 훔치훔치~ 누가 읽어 주는 사람 없나~~?” 하면서 비명을 지르며 죽는 걸 보게 되었는데, 수행으로 한 경계를 넘어야 하므로 잠을 안 자고 7일을 수행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시두가 대발하면 도장에서는 잠도 안 자고 오직 태을주 도공만 한다고 하셨고, 시두 대발이 준개벽 상황을 방불케 하는 처참한 상황이 되어 나라 안과 지구촌을 뒤집는 대사건으로 알려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두가 도체조직이 출세하는 경계선이자 출발선이며, 시두의 대발은 도체조직이 천지에 출세하는 결정적인 시작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영을 틔워주는 태을주 주문
태을주는 몸을 정화하는 정수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진리공부를 할 때 알음귀를 내려주시는 번역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조상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도록 영을 틔워주는 작용을 하는 것을 늘 느낍니다. 태을주를 끊임없이 양적으로 많이 읽은 후 어느 정점에 이르러 태을주 기운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 몸이 텅 빈 듯이 밝고 또 밝은 태을주 기운으로 온몸이 꽉 차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시점부터 태을주와 하나 되어 질적으로 요리를 하듯이 읽으면 세포 하나하나, 기운 하나하나가 태을주를 통해 온몸에 전달되면서 눈앞에 제3의 눈이 열려 신명들의 언행을 보고 듣게 되는 태을주의 신묘한 조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태을주 읽어가며 제3의 눈으로 보기 시작할 무렵에 도생님들의 심법이 마치 안개가 걷히며 투시가 되듯이 보였는데 그 당시 태을주를 읽으며 저 혼자 태을주라는 심해 바다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태을주로 인해 누구든지 사람은 겉만 봐서는 알 수가 없고 뚜껑을 열고 밑바닥 본심을 본 후라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습니다.
태을주는 조상님들의 음덕으로 “5만 년 운수 탄 사람이나 읽는다.”고 하신 도전 말씀 그대로 5만 년의 윤회를 거듭한 것이 바로 태을주를 만나기 위함이란 것이고 그 가치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물이라고 깨닫습니다.
수행 중 조상님들께서 태을주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태을주를 읽는 사람은 과도한 일로 인해 과로를 하지 않으면 몸이 아플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태을주 읽는 사람은 몸이 아플 수가 없는 것이야. 왜 그런 줄 아느냐? 태을주를 읽으면 그에 맞는 천상의 신명과 신장이 선택된 태을주 도인이라 하여 가호를 받기 때문에 피로하고 과로해서 얻는 감기 몸살이나 가벼운 상처가 아니고서는 병 기운이 몸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다. 몸을 함부로 놀려서 상처가 생길 수는 있겠으나 신도가 지공무사한 만큼 이유 없이 연고 없이는 절대 몸이 아플 수가 없는 게야.”
무술년 이전과 이후는 수행 기운이 다르다
무술년 이전의 난법 도운판과 무술년 이후의 진법 도운판으로 도운이 갈려서 수행과 도공 기운이 완전히 다른 것을 수행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조상님들이 수행의 중요성을 언급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난법 도운 신앙의 옷을 벗고 진법 도운으로 신앙의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그걸 못 벗으면 다가올 진법 도운의 대운수를 받들 수가 없는 것이다. 시냇물과 해일이 같더냐? 얕은 물에서 물장구만 치다가 깊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과 같을 것이니 몸이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다가오는 기운을 감당치 못해서 자빠질 것이야. 어린애처럼 놀다가 어른이 되어 일을 해야 할 것이니 오죽이나 정신이 없겠냐.”
수행을 최소 하루에 기본 1~3시간 이상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도생들에게는 저마다 정성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최선인 것을 천상이 안다고 하셨습니다. 수행이 1시간 미만인 경우 음식을 간만 보고 맛만 보는 상태라고 하셨는데, 목욕을 하러 왔다가 탕에 들어가 잠시 몸만 담그고 나오는 것밖에는 안 되는 것이며, 그건 목욕탕에 왔어도 목욕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주문 소리를 말씀하시면서 남자는 테너, 여자는 소프라노에 비유하셨습니다. 그 비유는 목소리의 울림보다 수행 시 몸이 울리고 진동하듯 소리를 내는 고저장단과 음률의 조화를 이루면 신명들이 감응하여 온몸을 휘젓고 다니면서 기운과 체질을 바꾼다고 하셨습니다. 실제 경우에 따라 담이 한 바가지는 나와야 몸이 개운할 만큼 기운이 바뀐다고 하셨고 그렇게 수행하시는 분을 도장에서 뵙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100도의 정성과 기운을 끌어올리면 어느 순간 물꼬가 터지듯이 목청이 트여 우렁차고 경쾌하고 맑은 목소리에 본인이 도취해서 수행하는 순간을 만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기쁨은 뭐라 말로는 표현을 할 수 없으며 내 몸이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으로, 사막 한가운데서 오아시스를 본 듯이 찾아온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목이 타들어갈 때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처럼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 때도 있다고 하셨고, 그런 체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청수는 제사장을 대신해 올리는 영광
도장의 봉청수와 관련해서는 그 옛날 천자들이 천상의 상제님께 천제를 올릴 때 경건하고 성스럽게 예를 갖추어 올린 거룩한 예식을 100분의 1로 축소해놓은 것이 도장의 신단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도장의 신단은 성전 내에서도 분리되어 9천의 옥경과 같은 차원의 경계선상이라 하셨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언행을 해야 할 구역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연유로 도장의 봉청수는 가문의 음덕으로 진리의 주인을 만나 뵙고 그 영광으로서 받드는 홍은이라고 하셨습니다.
도장의 청수를 모시는 정성과 공덕은 천제를 올리는 제사장을 대신하는 위격으로 인간에게 주 어지는 큰 은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래된 유물도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보물이지만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한낱 돌조각에 불과한 것처럼 봉청수가 얼마나 거룩하고 고귀한 것인지는 신단에 모신 성신들을 알아보는 것이 먼저라고 사료됩니다.
진법 도운시대, 사활을 걸고 일하라
진법 도운의 큰 고난이라고 할 기해년, 경자년, 신축년의 3년을 3개월처럼 여기며 사활을 걸고 일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일을 기다려 오면서 힘들었지만 진법 도운부터는 10년이 1년처럼 바빠질 것이며 즐거운 비명 속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고생복, 욕복, 일복을 받아 누리는 인존도체의 시간대라고 하셨습니다. 힘들다는 것은 조상님들이 기다려 온 대복을 받는 운로에 들어선 것을 의미하며 이제야 비로소 도체조직의 시작이라고 하셨습니다.
덕이 넘치고 천상에 정성이 사무치면 인사가 변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심법과 정성이 미치지 못하면 일이 수포로 간다.”라고 심법을 강조하시면서 그 일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을 신도가 안다고 하셨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천상은 심법만 본다고 하시며 일이 안 된다는 것은 심법이 안 터져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판이 커도 인사로 일을 안 하면 성사가 안 된다고 하시며 신명은 수행과 도공 기운에 감응하여 움직인다고 하셨습니다.
“수행도 안 하고 일을 안 하는데 어떤 신명들이 붙겠느냐~.” “회사에 갔는데 일을 안 하면 그게 직원이냐. 천지는 너희들 다 보고 있다. 그 심법까지 다 보고 있으니 사람은 속아도 신명은 못 속인다. 그러니 너희는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얼마나 수행들 혔는가? 목마를 때 물 마시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야, 착각들 하지 말어~.”
업장 소멸은 저마다 다르지만 근본이 도장에서 제물치성을 지성으로 올리고 최소 49~100일 이상은 정성을 드려야 신도가 감응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음해는 조상님들이 잘되라고 용서를 하되 죗값을 받는다고 하시며 음해로 인해 될 일이 연기되고 일이 안 되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척신들이 중간에 일을 막고 있는데 척이 풀려서 일이 잘된다면 뭔 일이든 못 하겠나.” 척신은 어떤 일이든지 만들어서 결국은 도장에 못 나오게 하는 것인데 지나고 보면 결국 도장을 못 나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도장이 도체를 이루는 데 있어 바탕이 되는 성소이기 때문에 그 바탕을 없애버리려는 목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의 영순위는 도장입니다. 도장 치성에 빠지면서 기도로 바라는 일이 잘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공선사후公先私後로 도장을 우선해야 되는데, 천지의 공도를 집행하는 천지공인의 원칙이 깨지면 모든 것이 다 깨진다고 하시며 무엇보다 간절함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조상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는
“힘들지? 많이 힘들 것이다. 너희들의 어깨가 많이 무거울 것이야. 너희들 어깨에 지게를 짊어지듯이 쌀가마니를 얹고, 가구를 얹고, 무거운 짐을 얹고 또 얹으며 우리들 조상의 그런 많고 많은 모든 업을 짊어지고 가문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그렇게 나아가려니 얼마나 힘이 들겠느냐. 많이 힘들 것이나 그만큼 너희들이 할 일이 지극하다는 것을 알거라. 너희들이 아니면 그 일을 할 수가 없기에 우리들도 천상의 수도원에서 그토록 간절하고 사무치게 너희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너희들 손에 우리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과 조상님의 생사존망이 달려 있으니 분발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도공 중 다른 도생님의 조상님께서 하신 말씀으로는 “너희들이 지금 얼마나 큰 대역사를 앞두고 있는지 아느냐? 모든 것은 인사를 책임지고 있는 너희들이 결정한다. 너희만 고생한다고 생각지 말고 천상에서는 너희들을 위해서 더 바쁘게 전쟁을 치르듯이 움직인다. 너희들이 단주를 손목에 차고 태을주를 읽는 것만으로도 걸어 다니는 태을주라고 생각해라. 태을주를 읽으며 걷고, 일하고, 돌아다니는 모든 것이 살릴 생 자의 태을주 기운을 뿌리는 것이니 명심하고 끊이지 않고 주문을 읽으며 정성을 다하거라.”고 하시면서 신명들보다 더 무서운 힘은 인사의 주인공인 도생이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