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육지에서 내려온 귀한 손님들이 가는 날이다.
큰 딸네는 4박 5일을, 작은 딸네는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한꺼번에 떠난다.
제주에서 3집 10식구가 만나 즐겁게 보냈고,
손주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기에
제주 한달살기에 덤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D-3일, 이제 귀경을 위한 카운트다운이다.
남은 일정은 쉬엄쉬엄 구경하고,
맛집을 찾으며, 못다한 제주살기를 음미하고 싶다.
별도봉산책로
낙조가 아름다운 사라봉 동쪽에 쌍둥이 형제처럼
나란히 앉은 오름으로 정상에 오르면 제주항,
아름다운 해안과 드넓은 제주 앞바다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사라봉과 별도봉을 잇는
장수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애기 업은 돌
제주항이 내려다 보인다.
닭머르전망대 / 닭머르해안길
닭머르란 닭이 흙을 파헤치고 양쪽 날개를 펼친 모습과
닭이 알을 품기 위해 또는 병아리를 보호하기 위해
날개를 펼친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일몰이 유명하다고 한다.
전망대 앞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전망대 맞은편 언덕(닭머르해안길)
바멍(바다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장소)
함덕해수욕장
규모가 크며,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유명하다.
제주의 3대(협재, 함덕, 표선)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며,
해수욕장 우측(사진 전면)으로 서우봉이 보인다.
* 맛집 추천 : 고집돌우럭 함덕점(064-783-6060)
아치형 구름다리(한국의 몰디브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