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테크닉은 "교육"이다.
다른 대부분의 것들은 타율에 의한 변화지만
알렉산더 테크닉은 자율에 의한 스스로의 변화다.
그렇기 때문에 방법을 가르쳐주고 "몸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알렉산더가 깨달은 것은
생각하는 대로 몸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처음 알렉산더는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키고 실질적인 교육을 했고
핸즈온은 부차적으로 네 머리가 너무 뒤로 가니 뒤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형태로 손이 뒤통수로 간 것인데
달을 가리켰더니 손가락만 보고 있는 경우처럼
지금에 이르러서는 핸즈온으로 사람의 몸을 안내하게 된 것 같다.
계속 그 안내를 받아야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몇 년이고 핸즈온을 받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문제가 있다.
가르치지 못했거나, 배우지 못했거나
또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낭독가였던 알렉산더가 학문적으로든 직업적으로든 대단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들의 해석쪽으로 기울게 되었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 시절 유명한 의사들이나 심리학자들이 그들의 학식으로 알렉산더테트닉을 재해석했기 때문이고, 사람은 역시 사람이라 이상문 선생님이 밥따로 먹어라 평생 말씀하셨으나, 심장병전문의가 건더기만 건져먹으라 한 마디 하면 그제야 끄덕이기에,
F.M. 알렉산더는 낭독가였다.
나는 프라이머리컨트롤이 "생각"에 따른 몸의 사용이라고 본다.
뇌기능을 살리다니? 그저 "생각"하는 뇌를 만들어가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