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각종 버섯의 효능
버섯은 오랜 세월동안 인간에게 식용과 약용으로서 소비되어 왔다.
버섯의 다당류 성분과 단백질 복합체 성분은 항암 작용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성분들로서 인간이 암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모든 버섯이 인간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인간이 먹을 수 있고, 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섯은 전체 버섯중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버섯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을 품고있는 독버섯이다. 그래서 산에서 발견되는 버섯을 무턱대고 식용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또, 약리작용을 하는 버섯의 경우에도 버섯에 따라 그 성분이 다르고, 작용하는 암종류나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버섯 항암제는 치료효과보다는 면역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암치료제 보다는 암예방제로 평상시에 골고루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표고버섯
주변에서 구하기 쉽고 값도 싸서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표고버섯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알려졌을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는 ‘기를 강하게 하고 허기를 느끼지 않게 하여 풍을 고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피를 맑게 하고 식욕을 돋워주는 효과도 있는데,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같이 넣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
표고버섯만의 독특한 감칠맛은 구아닐산이 다른 버섯에 비해 많기 때문인데, 구아닐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성질이 있어 고혈압과 심장병 환자들에게 좋다. 또한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레티난은 강력한 항암 물질로 면역 체계를 활성화한다. 따라서 암뿐만 아니라 감기 같은 바이러스 질병과 고혈압,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섬유소가 위와 소장의 소화를 도와 비만증, 당뇨병, 심장병, 간장 질환에 좋다. 또한 단백질, 칼슘, 인, 철분이 많고 뼈를 튼튼히 하는 비타민 D, 조혈 작용에 필수적인 비타민 B, 혈액의 대사를 돕는 엘리타테닌 등의 성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다.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보다 2배 정도 영양이 많은데, 특히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많아 이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느타리버섯
요리에 널리 이용되는 느타리버섯은 90% 이상이 수분이며 나머지를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등이 차지하고 있다. 칼로리가 거의 없고 맛이 좋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느타리버섯은 비타민 B2, 니아신, 비타민 D가 풍부한데 비타민 B2는 성장을 촉진하고 지방, 단백질, 당질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 니아신은 피부염을 예방하며, 비타민 D는 칼슘을 흡수하고 뼈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그 외에 칼륨 성분이 고혈압을 예방하고 인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든다.
느타리버섯엔 특히 비타민 D2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린이 많이 들어 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진액을 암 환자들에게 임상실험한 결과 유방암과 폐암, 간암에 큰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암 치료 과정에서 일어나는 구토, 탈모, 설사 등의 부작용에도 효과가 있다.
팽이버섯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감나무 등 각종 활엽수의 고목이나 그루터기에서 자란다. 자연 상태의 팽이버섯은 흑갈색으로 표면이 끈적끈적한 점성으로 덮여 윤기가 나며 크기도 크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팽이버섯은 암실에서 인공 재배한 것으로 훨씬 대가 길고 연약하며 미색을 띤다.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암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팽이버섯을 자주 먹는 사람의 경우 식도암, 위암, 췌장암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반 이하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양송이버섯
‘서양의 송이’라는 이름처럼 서양에서는 우리나라의 송이버섯만큼이나 대접을 받는 버섯이다. 서양요리에 자주 쓰이고 인공 재배가 가능하여 쉽게 구할 수 있다. 소화를 돕고 정신을 맑게 하며 비타민 D와 비타민 B2, 타이로시나제, 엽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과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 전분이 없어 당뇨병과 비만에도 좋다. 항암 작용, 항바이러스 작용, 고혈압 강하 작용, 동맥경화 등에도 큰 효능이 있다.
목이버섯
사람 귀처럼 생겨 목이버섯이라고 부른다. 뽕나무, 회화나무, 참나무, 수유나무 등의 고목에 기생하여 자란다. 노화를 막고 피를 맑게 하며 위장과 폐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치질과 변비, 하혈 치료에 좋고 항암제나 백혈병 치료제로도 쓰인다. 간장이나 위장이 부었을 때도 사용하며, 편도선염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나무 종류에 따라 사용을 다르게 한다. 뽕나무에서 자라는 목이버섯은 갱년기 장애에 좋으며, 회화나무 목이버섯은 하혈에 효과가 있다. 참나무와 수유나무의 목이버섯은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치료한다. 향이 강하지 않고 맛이 담백해서 여러 요리에 잘 쓰이는데 특히 중국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새송이버섯
송이버섯류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름과 달리 느타리버섯류에 속한다. 송이버섯 특유의 소나무향기를 가지고 있어 새송이버섯이라 이름 지어졌다. 크고 통통한 대가 쫄깃하고 향이 좋아 요즘 특히 인기있다. 일반 버섯에 많은 비타민 B1, 비타민 B2, 니아신 등이 거의 없는 대신 다른 버섯에 없는 비타민 B6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6는 혈액생성과 신경안정, 피부건강에 좋다. 또한 비타민 C가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가 함유되어 있을 정도로 매우 풍부하다. 칼슘과 철 등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무기질도 다른 버섯들보다 많은 편이다.
영지버섯 -Ganoderma lucidum-
영지버섯은 담자균류의 불로초과에 속하며 항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약용으로 이용하며 인공재배도 행해져서 건강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옛 부터 영지는 난치병의 특효액으로서 많은 유용성을 가진 식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도 영지에는 불가사의 할 정도로 신비하고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다. 영지의 약용작용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중국의 선인들이었는데, 이들이 발견한 약 중 특히 불로장생의 효과가 높은 것 중에 하나가 영지였다.
영지의 주요성분으로는 고미, 다당류, 핵산, 무기질 등이 있다. 고미는 강한 쓴맛을 나타내고 각종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성분이다. 이것은 영지의 갓 표면에 집중되어 있고 트리털페노이드(triterpenoid)계열의 성분이다. 알레르기, 기관지 천식, 고혈압 등에 효능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대장암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당류는 암을 억제하는 제암제로써 각광을 받고 있고, 장기간 복용해도 안정성이 높아서 면역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특히 영지에서 추출한 다당류인 가노데란(ganoderan)은 혈당강하작용과 혈압조절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에는 단백질 생합성에 필수적인 핵산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영지버섯을 분석기에 넣어 분석해보면 마그네슘, 나트륨, 게르마늄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 생명의 원소라고 불리는 게르마늄은 각 신체 기관의 생체 이용률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영지의 효능은 최근에 널리 인정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져서 현대의학에서는 ‘아다프트겐’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아다프트겐은 부작용이 전혀 없고, 약효가 특정한 장기나 기관에 한정되지 않고, 정상화작용을 가지는 약을 뜻한다.
표고버섯 -Lentinus edodes-
대표적인 식용버섯중의 하나인 표고버섯은 참나무, 밤나무 등의 활엽수에 기생을 한다. 주로 건조한 것과 생체를 식용하며 최근에 의약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성분으로 특이한 향을 나타내는 유황화물인 lentionine과 비타민 D인 ergosterol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렌티난(lentinan)은 표고버섯의 자실체에서 추출한 다당류를 정제한 것으로 β-1,3 glucan구조로 되어 있으며 표고버섯의 학명을 따서 이름 붙여졌다. 렌티난은 강력한 항암,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고 있고 고혈압, 당뇨에도 유효한 성분으로 밝혀졌다. 렌티난의 작용기작은 직접적으로 종양세포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 사람 신체의 저항력을 증강해서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microphage, NK cell등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서 면역력을 상승시켜서 종양세포를 억제한다. 렌티난은 최근에 항암제로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신령버섯(아가리쿠스) -Agaricus blazei-
신령버섯은 일명 송이버섯이라고 하나 송이버섯과 전혀다른 버섯으로서 북미의 남동해안 또는 남미에 분포하고 있다. 이 버섯의 학명을 보면 Agaricus blazei인데 이것은 브라질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지역에 암, 성인병 같은 병의 발생률이 낮고,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이곳 주민들이 아가리쿠스를 식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성분으로 다당류인 β-glucan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항종양효과, 제암작용, 혈압강하, 당뇨병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령버섯은 지금까지 연구된 버섯 중에서 가장 항암성이 높은 버섯으로서 암 억제작용이 아주 뛰어나다. 현재 아가리쿠스는 항암작용과 더불어 면역강화 식품으로서 에이즈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상황버섯 -Phellinus linteus-
상황버섯은 소나무 비늘 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이며, 진흙 버섯속에 속하는 흰색 부후균이다. 주로 뽕나무와 활엽수의 줄기에 자생하며 보통명은 목질진흙버섯이라 한다. 상황버섯은 소화기 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과 간암의 절제 수술 후 화학요법을 병행할 때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자궁출혈, 장출혈, 빈혈에 효과가 있고, 오장 및 위장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과 같은 담자균류는 옛부터 식용과 민간약으로 쓰여져 왔고, 현재는 항암효과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의약품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항종양 성분은 대부분 단백결합 다당체 또는 다당체이다. 단백다당류는 항암성 화학요법제와는 달리 정상세포에 독작용을 거의 나타내지 않고, 면역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항암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와 병행할 때 이상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동충하초 -Cordyceps militaris-
동충하초는 넓은 의미에서 곤충류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를 말한다. 좁은 의미에서는 중국에서 생존하는 나비목, 나방과의 유충에 기생하는 곤봉모양의 버섯을 충체와 함께 건조시킨 생약이다. 동충하초는 곤충의 종류에 따라 번데기 동충하초, 풍뎅이 동충하초, 벌 동충하초, 노린재 동충하초 등으로 다양하게 나누어지고 종에 따라 그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동충하초의 주성분은 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단백질, 지질 그리고 글루타민(glutaminㄷ),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히스티딘(histidine)과 같은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외에 비타민 B₁과 코디세핀(cordycepin)과 같은 특수한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코디세핀은 항암 및 면역기능 강화불질로서 핵산 물질은 deoxyadenosine과 구조가 유사하다. 따라서 세포의 유전자 정보에 관여하면서 저하된 면역기능을 활성화하고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다른 약리 작용으로는 결핵, 폐렴균에 대한 항균작용과 요통, 신경통, 빈혈 등에 악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지버섯
운지버섯은 항암효과와 간세포 손상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어 만성간질환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에 못지 않는 항암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에 비해 가격이 싼 탓으로 눈을 돌 리는 이들이 많으나, 저렴한 가격에임에도 불구하고 항암효과 및 약리효과 면에서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을 반영하여 제약회사에서 운지버섯을 이용한 건강 드링크류가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운지버섯은 재배보다는 순수 자연상태에서 채집하는 것이 많다. 깊은 산중이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자연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지버섯의 기능성 성분중에서 PSK라는 성분은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이 거의 없고, 항암효과 이외에도 면역체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페론은 암세포의 성작을 억제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세포들의 생장, 분열을 억제하는 반면, 이 성분은 면역기능의 강화를 통해 암세포를 제거한다..
인터페론을 비롯한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다른 정상적인 세포까지 억제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작용이 있으나, 운지버섯에서 추출한 PSK라는 성분은 경우는 직접적으로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고 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한다. .
한국생약학회에서 주최한 제 2회 운지버섯 국제심포지움에서 운지버섯 연구학자들은 천연운지버섯의 독특한 성분에서 효능에서 효능까지 특히 항암효과와 간염 및 만성질환 등에 관한 연구 논문을 약리학, 병리학, 임상학적으로 분류 발표 함으로써 운지버섯의 신비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처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