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예수부활대축일을 맞아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수원대리구내 원천동 성당(주임 이기수 요아킴)에서 부활성야 미사를 집전하였다.
부활 강론을 통하여 이용훈 주교는 “부활 신앙은 우리 믿음의 핵심이고 중심이며,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많은 기도 중에 당신의 부활을 끝없이 보여주신다.”고 말하며, “주님을 교회 안에 가두지 말고 자신만의 주님이 아닌 세상으로 나와서 기쁜 복음을 전하고 행동해야한다.” 당부하였다.
온갖 문화와 예술 정치 사회 그리고 문명에까지도 좋지 않은 것들이 침투하여 비윤리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현실에서 그러한 세상과 분리된 교회가 아닌 믿음의 신앙에서 용기 있는 신앙인으로 변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세례는 죽음과 부활로 시작하는 첫 단계이지 세례를 받은 교인으로 머무르지 말고 자신 안에서 탈피하여 거대한 부조리와 비상식적 이고 비윤리적인 세상을 향하여 참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힘차게 선포할 것을 요구하였다.
평화의 인사 때는 예비신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였다.
또한, 총대리 이성효(리노)주교가 주례하는 부활 대축일 성야 미사가 3월 30 정자동 주교좌본당(주임 조영준 F.하비에르 신부)에서 이영배(안토니오 사무처처장)신부, 문희종(요한세례자 복음화국장)신부, 교구 사제단과 공동 봉헌됐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2013년 예수 부활대축일 교구장 메시지의 발표하시며 그 안에 담겨있는 내용과 의미를 함께 읽고, 묵상하고 되새기는 시간을 신자들과 함께했다.
특히, 빈 무덤을 교우들에게 상기시키시며 “스승의 죽음으로 좌절과 절망에 빠져있던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빈 무덤으로부터 전해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빈 무덤에서 드러나는 새 희망을 우리들이 묵상하도록 초대하십니다.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이들은 두려움과 절망을 딛고 새로운 희망으로 변화 할 수 있습니다.“ 라고 교구장 메시지를 강조했다.
“교우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이 필요합니다. ‘잘 섬기겠습니다.’라는 영성운동으로 이 세상에 우리가 외쳐야할 때입니다. ‘우리 안에서 우리끼리 잘 먹고 잘 살자’· ‘우리끼리 화해하자’· ‘우리끼리 이웃사랑 실천하자’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이 사회에서 생명경시풍조에 의해서 희생과 소외되는 가난한 이웃에게 잘 섬기겠다고 그 분들께 고백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러한 영성운동은 그래서 중요한 것이며, 수원교구가 새롭게 나아가는 영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교구장님의 강력한 메시지인 것”입니다. 끝으로, 예수그리스도와 사귀며 그분께 대한 지식이 날로 자랄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해 주시길 당부했다.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3월 30일 성남대리구 퇴촌본당 산북공소(회장 이상수 스테파노)에서 성토요일 밤에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경축하는 ‘부활 성야’ 미사를 봉헌했다.
성야 미사 중 부활 달걀을 축복한 최덕기 주교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첫 인사가 ‘평화의 인사’였음을 상기시키며, 신자들에게 “여러분에게 주님의 참 평화를 빕니다! 부활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최덕기 주교는 31일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후 산북공소 사목위원들과 함께 지난 사순시기 동안 공동체가 모은 성미 서 말로 만든 ‘이웃 사랑 떡’ 백설기를 ‘묵상 글’과 함께 40여 가정에 돌리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윤종대(도미니코.안양대리구장) 신부가 주례하는 부활 대축일 성야미사가 3월 30 중앙본당 양태영(스테파노 중앙봉당 주임) 신부, 이상훈(바오로 보좌) 신부, 노희철(베드로 안양대리구사무국장) 신부, 김형태(바오로 안양대리구복음화국장) 신부, 박상일(대건안드레아 안양 대리구청소년국장)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밤 10시부터 공동으로 봉헌됐다.
윤종대 신부는 강론에서 주님께서 부활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우리 자신을 내어 놓을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하며, “잘 섬기겠습니다” 영성운동을 실천해 가난하고 소외되고 나약한 사람들을 잘 섬기는 모습될 때 비로써 부활의 삶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는 3월 30일 사회복지시설 ‘작은 안나의 집’(시설장 김명순 루치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579-1)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봉헌했다.
오후 7시 조원규 신부와 박전동(요셉·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신부가 공동 집전한 미사에는 오로지종합복지원(원장 방구들장 신부)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원인 ‘작은 안나의 집’ 어르신들과 직원 및 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례했다.
광북본당에서 허정현(요한 세례자)신부는 강론에서 “당신을 낮추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묵상하자면서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희망 :이 세상을 부폐시키는 절망을 극복하고 하느님께서 부족하고 흠있는 나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신다는 희망을 갖고 기쁨의 부활을 맞이하자.
2. 변화 : 사순시기를 계절로 볼 때 겨울에 해당된다고 한다. 활력을 주는 봄을 기다리며 변화를 통해 준비하는 생명체처럼 부활 을 준비해야 한다.
3. 용서하는 삶 : 예수님은 용서의 표본이시니 우리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하는 삶을 생활화하여 하느님 과 이웃과의 단절을 회복하고 친교를 회복하자.”고했다.
또한, 평촌본당(주임 김찬수 안토니오 신부)에서는 첫 마음인 세례 때의 마음을 기억하며 빛으로 오신 그 분을 맞이하자는 권고아래 미사를 봉헌했다.
한편, 월피동 본당(주임 최중혁 마티아 신부)에서 아주 색다른 부활성야 미사를 봉헌하였다. 최중혁 신부와 동창인 이상헌(베드로 외방선교회) 신부, 송영오(베네딕도 가정사목 연구소장) 신부 셋이서 함께 부활성야 미사를 봉헌하였다. 최중혁 신부와 송영호 신부는 “오늘 이렇게 성대한 부활성야 미사에 동창신부 셋이서 공동으로 미사를 집전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다.” 며 “이 부활성야 미사가 우리 동창들에게는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되리라 생각된다.” 고 전했다.
김한철 (율리아노 안산대리구장)신부는 반월 성마리아 성당(주임 김현중 요한보스코 신부)에서 부활성야미사를 봉헌했다. 강론에서 "부활대축일을 맞아 안산대리구내의 모든 본당과 기관, 시설에 주님 부활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한다"말하고 "모든 교우분들과 각 가정마다 주님 부활의 기쁨과 평화가 넘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창, 배정애, 장정숙, 박명영, 정인호, 김선근, 이윤창, 김준식,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