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지산리조트 시즌 첫 모글 조성하였습니다. 2020년 12월 23일.

[서준호]

안녕하세요.

지산리조트 20/21 시즌 첫모글을 조성하였습니다.

조성하고 바로 지워지는 운명인데도 백여명의 모글스키어 모였습니다.

그동안 이렇게 뜨거운 열정은 본적이 없습니다.

지산을 사랑하고 모글을 사랑하는 스키어들의 한결같은 마음.

그마음이 울려서 프리스타일 모글의 큰 물결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글은 세계를 제패할 것 입니다.

1.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글 조성에 협조하여 주신 지산리조트에 감사드립니다.

2. 만들자 마자 지워지는 모글에 백여명의 스키어가 함께한 감동의 하루 였습니다.

3. 모글제국을 믿고 성원해주신 만큼 대한민국 모글스키어의 이익을 대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SMX

오늘을 마지막으로 전국스키장이 10일간 휴장에 들어갑니다.

낮에는 성형외과 원장님, 밤에는 모글제국 제다이로 활동하시는 멋진 송기정 선수입니다. 존경합니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지산의 모든 제설기는 풀개장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 거리두기 휴장을 맞았습니다.

오늘은 모글 만드는 날.. 많은 스키어가 이른 시간부터 지산리조트 시계탑 앞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지산의 야간 영업은 오후 6:30분, 오늘 모글은 7:00 내로 조성해야 합니다. 미션 임파셔블인데.. 가능할까요?

모글제국 비밀병기 조성우 선수입니다. 지금도 대단히 잘타지만, 모글 폴만 사면 정말 날아다닐 듯.

아무도 없는 슬루프에 먼저 오르는 것은 모글코스를 설계하기 위함입니다. 그루밍 된 사면에 모글핵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깨끗하게 정설된, 아무도 타지 않은 슬루프를 보니 갑자기 대회전 활강이 하고 싶어지지만, 꾹 참고 모글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글 장비의 진리는 아이디원 MR 스키 + 룩18 바인딩 + 아이디원 모글폴 + FT 드롭킥 부츠 + 헤스트라 장갑 입니다.

지산에서 뿌리는 눈의 양은 어마어마 합니다. 보통 스키장에서 이정도면 충분한 두께 인데.. 지산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산 = 설질!!

드디어 지산의 시즌 첫 모글조성이 시작되었습니다. 모글스텝은 아무도 없는 슬루프에 먼저 올라 코스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길내기에는 노련한 기술자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국가대표 백현민 선수가 길내기 선두에 섰군요. 모글이 잘 나올 각입니다.

모글조성 30분이 지난 모습니다. 벌써 골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평사면보다 모글에 사람이 더 많은 날.

오늘 시즌 첫 모글 조성에 투입된 모글제국 스텝들입니다. 모두 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모글제국 최고의 미녀강사, 비키니 몸매의 의류 피팅 모델, 그래픽 디자이너, 폭스바겐 골프 모는 여자, 29세 반려견 황지현 선수입니다. 

모글이 아주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다오. 지산은 정말 모글스키어들에게 축복 받은 땅입니다.

많은 분들이 길내기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평소 주간만 타시는 양감독님도 오늘은 야간 스킹에 출동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5분만에 모글핵 만들고 15분만에 코스를 개장한 대한민국 유일의 30분 모글조성의 달인들. 그들은 모글제국 SMX 입니다.

모글 조성 30분만에 점점 깊어지는 모글.. 이런게 가능한 곳은 대한민국에서 지산리조트 뿐입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내가 아직 모글을 탈 수 있음에.. 아직 나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에, 이런 장관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모글제국 설립자 최재현 코치님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모글을 가르치는 강사로 인정합니다!! 모글제국 공인 강사!!

어린아이들이 모글에 많다는 것은 대한민국 모글의 미래가 밝다는 것입니다. 모글은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진짜 입니다.

모글 길이 정말 잘 나왔습니다. 우리가 만들고도 믿기지 않는 풍경.. 30분만에 모글을 만들다니.. 역대 최고의 기록일 듯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글에 사람이 점점 많아 집니다. 오늘이 마지막 스킹인데도 모글조성에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클럽 선수반 SMX 팀입니다. 이들의 걸음 걸음이 대한민국 모글 역사로 기록되는 멋진 클럽

차세대 모글 국대를 꿈꾸는 모글제국 정도훈 선수입니다. 한달만 더 훈련하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제 예감은 늘 적중!!

지산 모글코스 설계를 진두지휘하신 명종호 선수입니다. 이분은 앞으로 모글 설계자로 불러야 할 듯.. 정말 너무 수고하셨고요. 다음 모글도 잘 부탁드려요.

오늘 모글을 조성하였기 때문에 지산리조트 20년간 12월내 모글 첫 조성의 역사는 계속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준호]

1. 오늘 모글코스 조성을 위하여 도움 주신 지산리조트 관계분께 감사드립니다.
2. 휴가내고 달려와 모글을 조성해주신 모글제국 스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3. 한시간짜리 모글을 만들려고 길내기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일은 대한민국 모글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훗날 많은 이들에게 전설처럼 회자될 것입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다음 모글조성은 1월 6일 수요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확정되면 공지하겠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변화가 없어야 할텐데요.

1월 6일에 만드는 모글코스는 정규 모글코스로 퍼블릭 라인 2개 + 점프대를 포함한 프리스타일 라인 1개를 조성합니다.
지산리조트 모글을 사랑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파랑 (김달수)]

리스펙트 입니다.
동참하지 못해 아쉽고요.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술퍼맨(원상연)]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음 개장까지 남아있을까요??ㅜㅜ

[박종일]

어제 왜 안왔어
성규랑 끝까지 재미있게 탔네 ~~

[한데몬-한승욱]

오늘부터 휴가를 내고 열심히 야근을 해서 못갔습니다ㅠㅠ 담엔꼭!!

[HARRYPRO 김도형]

일시중단은 초유의 사태입니다 ㅠ 정말 허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ㅠ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