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총장 후보 김인세 교수(의학66) 인터뷰>>

<<제 17대 총장 후보 김인세 교수(의학66) 인터뷰>> 지난 6월 12일 총장선거에서 모교 제17대 총장 후보로 선출된 김인세 교수(의학66)를 만나 향후 학교 운영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 ●많은 지지를 받고 총장 후보로 선출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제17대 총장 후보로 당선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우선 많은 지지를 받고 선출되었다는 데에 개인적으로 기쁘고 또한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가 제시한 공약에 대해 많은 교수님들이 동의해 주셨고 그렇게 해서 우리 대학을 발전시켜보라는 책무를 저한테 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제시한 공약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면서 세계 속의 부산대학이 될 수 있는 초석을 제 임기 중에 마련하겠습니다. 총장다운 총장이 되어 우리 대학을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이 최우선적으로 극복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요? 효원 가족들 간의 불신과 불협화음을 제거하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총장의 희생과 서비스 정신 그리고 민주적 대학운영을 통해 우리 구성원들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화합된 힘은 우리 대학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며 당면한 우리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및 연구여건 강화와 제2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는 것도 우리 대학의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전동 본 캠퍼스 계획은? 장전동 캠퍼스는 제 공약대로 차질 없이 리모델링할 것입니다. 우선 인문관 건설관 등 안전진단 E 등급 건물을 재건축할 것이며, 체육관 등 스포츠 콤플렉스를 신축하고, 지금의 체육관 자리에는 수익체 건물을 지어 학교재정을 확충하여 학교발전을 위해 재투자하겠습니다. 수익체 건물에 지금의 문창회관내의 시설을 이전한 다음 문창회관을 교수회관으로 리모델링할 것입니다. 효원회관과 과학도서 분관 자리에는 공연장과 예술관을 신축하겠습니다. ●제2캠퍼스 계획과 아미동 캠퍼스 계획은? 제2캠퍼스는 예정대로 의과대학 치과대학 및 의·치대 병원 그리고 간호센터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된 실버타운을 건립·분양하여 제2캠퍼스 조성비용의 대부분을 조달하도록 할 것입니다. 장전동 캠퍼스에서 제2캠퍼스로 이전할 대학은 공개적인 논의를 거쳐 민주적으로 결정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의학과 연계된 생명공학분야가 이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미동 캠퍼스는 나름대로의 발전계획을 통해 전국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캠퍼스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향후 10년 후 부산대학교는 어떻게 변해 있을 것 같습니까? 전국 최고의 연구진과 학생수준을 자랑하는 세계 속의 부산대학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대학과 당당히 교류하면서 연구업적을 다투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전국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 그리고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산출하는 대학으로서 욕심으로는 노벨상의 영예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14만 동문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14만 동문께 17대 총장당선자로서 지면으로나마 이렇게 인사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모교의 발전은 우리 동문들의 자랑일 것입니다. 우리 14만 동문은 효원 가족의 중요한 일원입니다. 우리 대학의 발전에 우리 동문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발전기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 대학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4만 동문이 하나로 뭉친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동문회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 드리면서 동문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