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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날이 오면..... 원문보기 글쓴이: 오마니나
보스턴 폭탄테러의 이면
<ボストン爆弾テロの深層 >
2013年4月22日 田中 宇 번 역 오마니나
4월 15일, 미국 보스턴의 마라톤 대회의 골인 지점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사건에 대해, 영국 신문인 텔레그래프가 「FBI의 대실패」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냈다. 보스턴 사건에 관하여 전세계 언론에서 무수한 기사와 투고등이 보도되고 있지만, 미국과 테러의 관계관계에 대해, 표면적인 면과 거대한 「내부」라는, 양쪽 모두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텔레그래프의 기사를 읽는 것만으로, 이번 사건(사건이라고 하는 것보다 「사고」혹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과실」이라고 불러야 하지만)의 본질을 눈치챌 것이다.(Boston bomber: FBI 'dropped the ball' over Tamerlan Tsarnaev)
이 기사의 압권은, 사건 발생 후, 용의자인 타메르란・트르나에후가 러시아에 사는 부모에게 전화한 후, FBI에게 전화로 질책을 당했다는 부분이다. 사건 직후, FBI가 타메르란에게 전화해, 네가 범인이다(혹은 「이렇게 된 것은 너의 탓이다」)라고, 타메르란을 질책했으며.(called him to accuse him of being responsible). 타메르란은 「그것은 그 쪽(FBI) 문제야」("That's your problem")라고, 전화를 걸어 온 FBI에게 대답했다고 한다. 이것은, 영국 등의 매스컴 각 사가, 러시아에 있는, 타메르란의 부친에게 취재한 이야기다('My sons never do bombing!')
수사 당국이, 용의자를 잡으러 가기 전에 전화해, 네가 범인이라고 닥달하는 것은 기묘한 일이다. 그렇게 한다면, 누구든 도망가 버린다. 게다가, 타메르란은 전화를 받은 후에도 도망치지 않았다. FBI는 그 후, 4월 18일, 타메르란 형제를 용의자로 지명 수배했다. 타메르란 형제는, 지명 수배될 때까지 사건 현장의 근처(아마 자택)에서 지냈고, 트위터를 하기(남동생의 어카운트가 「@J-tsar」)까지 하는, 한가로운 모습이었다. 그들은, 지명 수배되고 나서, 그제서야 당황해 우왕좌왕하며 근처의 대학을 통과하던 과정에서 경관(경비원)에게 의심받자 사살하고, 근처를 지나던 차를 빼앗아 도주했다.(Dzhokar Tsarnaev's Twitter account @J-tsar active on day of Boston Marathon bombings)(Boston bombing suspect in custody)(Boston Marathon bombings From Wikipedia)
FBI가 타메르란 형제를 추격해, 보스턴 외곽의 외출 금지와 공공 교통 정지를 시행해, 계엄령이 발령된 내전상태와 같은 상황에서, 마치 무슨 대소동처럼 범인을 체포하는 한편의 연극("The War on Boston")이, 꼬박 하루동안 계속되었다. 타메르란은 사살되었고, 남동생인 죠할은 부상당해 숨어있다가 발각되어 체포되었다.(The War on Boston Continues)
사건 직후에 있었던, FBI로부터 걸려온 전화이야기로 되돌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타메르란이「 내가 하지 않았다 」라고 한 것이 아니라, 폭파는 FBI의 문제라고 말한 것이다. 이러한 기묘한 점을 「타메르란의 부모가 아들들을 옹호하기 위해서 엉터리를 말한 것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부모의 발언에 날조의 혐의가 있다면, 텔레그래프는 그것에 관해서 썼을 것이다. 다른 매스컴들도 타메르란 부친의 발언의 신빙성을 의심하지 않고 보도하였다.(Parents of Boston Marathon bombing suspects defend their sons, and father reveals FBI interviewed Tamerlan Tsarnaev two years ago)
또한, 이 기묘함은, 2001년의 911 사건, 1995년의 오클라호마 시티의 연방 빌딩 폭탄 테러, 93년의 뉴욕 세계 무역센터빌딩에서의 폭파 테러 사건 등, 미국에서 일어난 몇 개의 테러 사건들과 유사한 점이 너무나 많다. (오클라호마 폭파 사건과 911(1) =オクラホマ爆破事件と911(1)
FBI와 타메르란의 전화 대화는, 마치 양 측이 그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보인다. 사실, FBI와 타메르란은, 적어도 2011년에 만난적이 있다. 러시아 정부의 정보 제공에 의해, FBI가 타메르란에게 연락해, 이슬람 과격파인 테러 조직과의 관계에 관해서 조사했던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후, FBI는 타메르란을 더 이상 수상하게 여기지 않았다.(FBI interviewed dead Boston bombing suspect years ago)
타메르란형제 트르나에후 가(家)는, 러시아 체첸지역의 사람들로, 타메르란등 형제는 2000년에 관광 여행으로 미국에 왔다가, 그대로 남아 미 당국에 망명 신청을 했다(그 밖에도 여러 설 있음). 자주 독립의 민족 기질이 강한 체첸은, 러시아군으로부터 과격하게 탄압되었기 때문에 , 망명 신청이 통과되기가 수월하다. 부모는 러시아와 키르기즈 등에서 계속 살았지만 , 타메르란 형제와 언니(누나)(여동생?. 그에게는 2명의 자매가 있다)는, 미국으로 옮겨 살았던 것이다. (진정한 죄수: 꺽이지 않는 체첸인= 真の囚人:負けないチェチェン人)
타메르란 형제는 미국에 이주한 후에도, 자주 러시아의 부모를 만나러 귀향했다. 부모는 러시아의 체첸 옆인 다게스탄 공화국에 살고 있었다. 타메르란은 2011년에 반 년 동안 귀향했을 때, 현지 체첸인 이슬람교 사원을 몇번이나 방문했고, 미국으로 돌아간 후, 인터넷의 유튜브에 체첸 관련 동영상 사이트 등에, 체첸인의 이슬람 게릴라로서의 전쟁(미국과 러시아 측에서 보면 「테러 활동」)을 격려하는 활동을 많이 하게 되었다.
타메르란이 체첸으로 귀향한 후,「이슬람 과격파」에 동조하게 된 사실을 포착한 러시아 당국이, 미 당국에 정보를 보냈던 것이고,2011년, FBI가 타메르란을 조사했던 것이다. 러시아는 몇번이나 미국으로 타메르란의 정보를 보냈고, 최신 정보는 작년 말에 있었다. 그러나, FBI는 이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이런 반응은, FBI가 911 당시에도「20 번 째 범인」이라는, 자카리아스・무사위에 대해, 각종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으면서도, 전혀 대응하지 않았던 기묘함과 겹쳐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테러리스트 재판으로 보는 전쟁의 이면 =テロリスト裁判で見える戦争の裏側)
타메르란은, FBI에게 조사당했던 경험이 있으므로, 폭탄 테러를 일으켰다면, 범행 직후, 멀리 도망치는 것이 당연하다. 가능하다면 체첸으로 날아 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몇 일간이나 평상적인 상태로, 범행 현장에서 멀지 않은 자택에 머무렀다. 당국에 의하면, 타메르란 형제의 자택에서, 수제 폭탄이 몇 개나 발견되었다는데, 그렇다면 형제는, FBI로 부터 "네가 범인" 이라는 말을 듣고도, 도망 치지도, 폭탄을 숨기거나 버리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타메르란 형제가 아무런 범죄사실이 없으며, FBI가 형제를 범인으로서 날조해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미 정부는 최근, 공식적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안보 문제등에서 미러 교섭을 계속하면서, 그 한편으로 러시아 정부를 건드리는 제재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 미 당국은, 대 러시아 외교 전략상의 관점에서, 체첸과 러시아 계인 타메르란 형제를 범인으로 만들어 내기로 했다는 스토리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점들을 추정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 당국은, 12년 전인 911 사건 이래, 테러 대책의 전략수립과 실행에도 몹시 힘을 쏟고 있다. 테러 대책과 치안 유지 등 경찰의 기본 활동은, 테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시민이나 지역 외국인)들을, 경찰 당국이 상시적으로 접촉하며, 관찰하는 것이다. 또한 테러 조직 내부에 당국의 스파이를 잠입시켜 테러 행동에 은밀하게 참여시키는 것도 고도의 방법이다. 당국이 테러리스트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스파이를 양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어서, 원래 테러리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테러 조직과 관련있는 사람들의 약점을 잡는다든가 금전 수수, 성적 유혹 등을 이용해, 경찰 당국에 협력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스파이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FBI는, 최초에 타메르란과 접촉한 후, 그를 이슬람 과격파의 스파이로 만들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 타메르란 형제는 당시, 미국 시민권이나 국적을 취득하려는 시기에 있었다.「시민권을 빨리 취득할 수 있도록 해줄테니, 미국에 대한 애국심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FBI에게 협력하는 건 어떤가」라고 타메르란에 제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로부터 독립하려는 체첸인의 기질은, 러시아를 가상 적으로 삼고 있는 미국에게 있어서, 이용하기 좋은 부분이다. 체첸인은 이슬람교도이지만, 반 러시아다. 미국의 우파(네오콘 등)는, 이슬람교도를 적대시하는 한편으로, 러시아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체첸의 이슬람 세력이 테러활동을 하는 것을 지지하고 지원해 왔다. 따라서, 타메르란은, 체첸의 이슬람 급진파에 대한 친근감도 가지고 있으므로, 미국에 영주하기 위해 FBI에게 협력하는 것은 모순되지 않았을 것이다. (러시아 학교 점거 사건과 푸친의 독재=ロシア学校占拠事件とプーチンの独裁)
타메르란이 FBI의 협력자였다고 추정하게 되면, 보스턴 테러 사건 직후, 양 측이 했던 전화 내용은, 그다지 기묘한 것이 아니다. 타메르란과 FBI는,사전에 테러가 일어날 것임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막을 수 없었거나. 혹은, 양 측은 테러를 막기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사전에 테러를 인지할 수 없었거나, 또는, 양 측이 공모해 테러를 일으키기 직전까지의 사태만 발생시키려고 했지만, 무엇인가의 착오로 폭발이 정말로 일어나 버렸다. 등 등, 추정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데, 어느 경우도, FBI가 「네 탓」이라고 타메르란을 비난하고, 타메르란이 「그것은, 그쪽 문제야」라고 대꾸했다는 것은, 양 측이 이 테러사건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93년, 뉴욕 세계 무역센터빌딩 지하 주차장의 폭파 테러 당시도, FBI의 밀정이 된 에마드・사렘이라는, 미국으로 이주한 전 이집트군 장교가, FBI에게 사주받고, 무역 센터 빌딩의 지하 주차장에 폭탄을 장치하고, 폭발까지는 일으키지 않는 상황에서 검거하는 계획을 짜서, 사렘을 이슬람 테러 조직( 실은 단순한 회교 사원의 회합)의 일원으로 조작해, 테러 미수사건의 범인으로 만들려던 것이, 착오로 진짜 폭발이 일어나 버렸던 것이, 사건의 진상이며, FBI가 사렘을 범인(용의자)으로 발표하자, 분노한 사렘이 진상을 폭로해, 미 매스컴의 일부가 보도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정치 도구로서의 테러)(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중국)政治の道具としてのテロ戦=サウジアラビアとアメリカ(中))
이번 사건도, 에마드・사렘때와 동일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사건 당일, 보스턴에서는, 마라톤 경비를 겸해서, 마라톤 도중에 테러가 발생하는 것을 상정해, 경찰, FBI, CIA(첩보 기관) 등 치안 유지 당국이, 테러 대책의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마라톤이 벌어지는 길 옆 빌딩 위에서, 테러리스트를 저격하기 위한 중무장한 부대의 모습도 목격되었고, 또한 길 가에서는, 폭탄의 냄새를 맡고 추적하는 경찰견이 활동하고 있었다. 마라톤을 보러 온 관광객 등이, 삼엄하기 이를데 없는 대테러 요원의 모습과 행동을 보고 두려워하자, 당국 요원이, 훈련이니까 괜찮다고, 진정시켰다는 일도 보도되었다. (911 사건 당일도, 미국 동해안에서, 하이재킹된 비행기가 정부 관계의 빌딩에 돌진하는 상황설정으로, 경비 훈련이 실시되었다.) (Boston Police Chief: "There Was No Specific Threat")(이상함이 늘어나는 런던 테러 사건=Boston Police Chief: "There Was No Specific Threat"= 怪しさが増すロンドンテロ事件)
이번 사건을 포함한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 이야기는, 가려진 면이 대단히 깊고, 또한 터무니없이 넓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이야기이고, 이야기의 대부분이 음모론으로 취급받기 쉬우므로, 간단하게 설명을 할 수 없고, 또 한 번의 기사로 끝까지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분석글은, 감각으로만 가볍게 살펴 보았다. 이후로 계속해서 쓸 생각이다.
http://tanakanews.com/130422boston.php
첫댓글 부상당했다는 용의자(?) 한명은 죽을지 ?? 아니면.. 살아서 증언할지.. 궁금하군요..
좋은글이네요 여러가지로 찜찜한 구석이 많은 이번 테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