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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자 : 2018.04.07(토)
2.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 낮음
3. 교통편 : 대전 청솔 산악회
4. 산행 구간 : 숙재(숲재) → 대부산 → 독고불재 → 당고개 → 단석산 갈림길 → 단석산 → 메아리 농장
5. 산행거리 / 소요시간 : 19.5km / 06시간 50분
믿을 수 없는 게 봄 날씨라고 하지만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다가 눈이 내려더니, 이번에 다시 20도를 넘은 후에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풍이 불어온다. 아침에 최저 기온은 영상 4도 정도라고 하지만 강풍 때문에 체감 기온은 영하가 아닐까 할 정도로 춥다. 아침에 오르는 산 길에는 서리가 내려서 얼음조각이 보인다. 강풍에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꾹 눌러쓰고 산행하는데, 땀이 날 때는 잠시 시원해서 좋기는 했다. 그리고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없을까 염려했지만 강풍 덕에 미세먼지는 많이 날려가 단석산에서의 조망이 좋았다.
지난 구간에서는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이 한꺼번에 피어 있더니, 이번 구간은 진달래가 피었는데 다 피지는 않고 반쯤 피어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땅에서는 노랑제비꽃과 현호색이 한창이어서 그나마 걷는 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이번 구간은 그리 단석산 오름길을 제외하면 그리 힘든 곳은 없고 대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초반에 숙재(숲재라고도 한다)에서 출발해 기원정사를 지나서 한차례 오르면 부산성이 있던 곳이다. 부산성 안쪽은 널찍한 고랭지 채소밭이 조성되어 있고 밭 옆으로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 여기서 보면 가까이에는 오봉산이 보이고 멀리는 단석산을 조망할 수 있다.
고랭지 채소밭에서 진행 방향으로 보이는 대부산은 손에 잡힐 듯이 있고 오르는 길도 힘들지 않고 완만하게 오를 수 있다.
대부산에서도 다시 단석산을 조망할 수 있다.
대부산을 내려오면 어두목장이 있는 독고불재에 도착한다. 독고불재는 글램핑장도 있다. 독고불재에서 한차례 봉우리를 오르면 651.2m 봉이고 이후는 당고개까지 대체적으로 내리막길이다. 주의할 것은 대부산에서 독고불재를 내려서는 곳과 독고불재에서 651.2m 봉으로 올라가는 동안에 길바닥에 철조망이 낮게 깔려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잘 보지 않고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크게 다칠 수도 있겠다.
당고개에는 휴게소가 있는데 식사는 하지 않는 것 같고 매점은 간단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점심을 부탁드렸는데, 준비된 게 아니어서 밥하고 김치찌개 끓이는데 한 시간가량 걸렸지만 먹는 시간은 10분 만에 끝낸다. 그 바람에 그리 어렵지 않은 구간임에도 시간이 좀 더 걸렸다.
당고개에서 단석산 갈림길까지는 급한 경사는 아니고 꾸준히 올라가는 길이다. 이번 구간도 단석산이 정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모두들 당연히 갔다 오는 걸로 생각한다. 단석산 직전에 잠시 경사가 급해진다. 다행히도 미세먼지가 약해서 정상에서는 멀리 경주시내까지 조망할 수 있었다. 안내도가 있지만 주위의 산은 처음이라서 구별이 잘 안된다. 단석산 정상의 쪼개진 바위는 신기하기는 하다. 산 정상에 둥그런 바위가 있고 그것이 반쪽으로 쪼개져 있으니 전설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단석산을 내려오면 평탄한 길이 계속되다가 낙동정맥에서 가장 편안하고 경치가 좋은 OK그린연수원의 멋진 평원(?)이 펼쳐진다. 가장 편한 곳이지만 경치 보고 사진 찍느라 시간은 좀 걸린다. OK그린연수원을 지나서 작은 봉우리를 서너 개 오르내리면 메아리 농장에 도착한다. 메아리 농장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서 황량하게 보인다. 메아리 농장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이다.
● 산행 지도
● 산행 내용
▲ (09:37) 일주일 만에 다시 숙재에 도착하여 주위를 한번 둘러본다. 날씨는 바람이 차게 불어와서 일단 가벼운 재킷을 입고 출발한다.
▲ (09:38) 이번 구간 시작은 숙재 버스 정류장 맞은편의 기원정사 입구이다.
▲ (09:40) 기원정사 입구의 시멘트 포장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산으로 들어간다.
▲ (09:41) 올라가는 길 옆에는 산괴불주머니가 몇 그루가 피어있다. 버스를 타고 숙재로 올라오는 길가에도 산괴불주머니가 많이 피어 있었다.
▲ (09:41)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또는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도 다시 만난다.
▲ (09:42) 초반에 몸이 덜 풀려 헉헉거리며 올라가는 길. 날씨는 추운데 노랑제비꽃이 곱게 피어 있다.
▲ (09:46) 산 길에는 서리가 내려있다.
▲ (09:50) 첫 봉우리 정상.
▲ (09:51) 봉우리를 넘어서면 조금 전 기원정사 가는 도로를 만난다. 이곳은 포장이 안되어 있다. 선두가 옆의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온다. 정맥 길은 도로를 따라 기원정사 방향으로 간다.
▲ (09:56) 도로가에는 왕버들나무 꽃이 살짝 시들어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깜짝 놀란 모양이다.
▲ (09:56) 도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 기원정사 입구가 나오고 입구 왼쪽의 산으로 올라간다. 기원정사의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 (09:57) 기원정사 뒷산에는 현호색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 (10:01) 다시 봉우리를 지나면 임도 같은 도로를 가로질러 산으로 올라간다.
▲ (10:07) 5분여를 완만하게 올라가면 부산(富山) 정상이라고 하는 곳에 다다른다. 여기 오기전 잠깐 돌무더기가 있는데, 옛날 부산성의 흔적인 모양이다. 부산 정상 주위는 평평한 곳인데다가 잡목이 우거져 있다.
▲ (10:08) 잡목을 빠져나오면 널찍한 곳이 나온다.
▲ (10:09) 한때는 밭이었던 것 같다. 바로 앞으로는 오봉산이 이곳과 같은 높이로 보인다. 사룡산에 오를 적에 옆으로 보이던 오봉산은 상당히 가파르고 높아 보이던 봉우리였는데, 여기서 보니 울룩불룩 한 긴 능선이다.
▲ (10:15) 잠깐 동안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 (10:17) 그러다가 약간의 갈대 숲과 함께 넓은 고랭지 채소밭이 나타난다. 저 멀리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오늘 가야 할 단석산이다.
▲ (10:18) 오른쪽으로는 멀리에 둥그스름 한 봉우리의 대부산(760.2m)이 보인다. 정맥 길은 바로 앞의 봉우리를 지나서 가도록 되어 있는데 지나고 보니 왼쪽으로 밭을 따라서 진행해도 된다. 앞의 봉우리를 넘어서면 다시 밭으로 내려온다.
▲ (10:21) 앞에 보이던 봉우리를 지나서 다시 밭으로 내려서서 밭 가를 따라간다.
▲ (10:22) 여기는 배추를 심었던 것 같다.
▲ (10:24) 밭을 지나서 돌무더기가 있는 부산성 흔적을 지난다.
▲ (10:26) 돌무더기를 지나면 잡목이 우거진 곳을 지나는데, 여름에는 풀이 아주 무성할 것 같다.
▲ (10:36) 이후 계속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 (10:39) 완만한 오르막 후에 폐헬기장을 지난다.
▲ (10:40) 폐헬기장의 옆에는 산불감시탑이 있는 대부산(760.2m) 정상이다.
▲ (10:41) 대부산은 간단한 표지판만 있다. 전에는 청천봉이라고 임의로 붙인 표지판이 있었다는데, 트랭글에서 대부산 배지도 주는 걸 보니 대부산이라는 이름이 어느 정도 인정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지도상에는 아직 무명봉으로 남아있다.
▲ (10:41) 대부산에서 바라보는 단석산 방향.
▲ (10:41) 대부산에서 내려가는 길도 노랑제비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꽃은 등산로 바로 옆까지 피어있어서 혹시 밟을까 걷기에도 신경 쓰게 만든다.
▲ (10:44) 대부산에서는 독고불재까지 쭉 내리막길이다.
▲ (10:46) 잠시 옆의 봉우리를 우회하고 ...
▲ (10:46)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10:49) 내려가다가 돌아본 대부산.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 (10:53) 잠시 내려가다가 앞에 넓은 평지가 보인다. 바로 어두목장이다.
이 주위의 진달래는 아직 반 정도 밖에 피지 않았다.
그런데 이 주위는 바닥에 철조망이 여러 군데 쳐져 있다. 원래는 높게 쳐 있었겠지만 바닥에 살짝 깔린 상태로 남아있어서 발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10:56) 잠시 숲이 트이고 앞에 651.2m 봉우리가 보인다.
▲ (10:58) 이내 내리막을 내려서서 묵밭을 지나간다.
▲ (10:58) 어두목장의 전기울타리를 따라서 잠시 진행한다.
▲ (10:58) 어두목장의 모습.
▲ (11:00) 어두목장을 지나면 바로 독고불재이다.
▲ (11:00) 주위는 글램핑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11:01) 내려온 길에서 계속 직진하여 앞쪽의 651.2m 봉을 향해 올라간다.
▲ (11:09) 651.2m 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는 않고 완만하게 계속 올라간다.
▲ (11:15) 뒤돌아본 대부산과 아래쪽 어두목장. 오른쪽 봉우리가 부산성이 있는 곳이다.
▲ (11:16) 오르는 도중에 보이는 철조망. 옆으로 쳐진 곳도 있지만 등산로를 가로질러 낮게 쳐진 곳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 (11:18) 651.2m 정상.
▲ (11:18) 651.2m 정상의 삼각점.
▲ (11:18) 정상에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다가 내려간다. 중간에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지나지만 여기서부터 당고개까지도 내리막길이다.
▲ (11:20) 능선 상의 철조망.
▲ (11:25) 완만하게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 (11:26) 여기도 무슨 봉우리인 듯 아닌 듯 그렇게 내리막의 능선 길을 간다.
▲ (11:29) 내려가는 동안에 앞에는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내리막길이다.
▲ (11:31)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올라가다가 잠시 옆으로 대부산이 보인다. 여기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 (11:35) 봉우리에서 내리막... 앞에는 다시 작은 봉우리가 보이고 ... 능선을 내려가면서 작게 오르락내리락 한다.
▲ (11:37) 선두가 천천히 진행하고 있어서 모두 모여서 간다.
▲ (11:41) 길게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11:42) 내려가는 동안에 보이는 버섯...
▲ (11:48) 좀 길게 내려온 후 한 봉우리를 넘는다.
▲ (11:51) 봉우리를 넘으면 길이 넓어지면서 앞이 트인다. 왼쪽의 봉우리가 단석산이고, 낙동정맥길인 오른쪽의 봉우리를 통해서 단석산에 올라야 한다.
▲ (11:53) 내려가는 길은 넓은 수렛 길이다.
▲ (11:54) 내려가면서 새싹도 한 컷...
▲ (11:54) 단석산을 다시 한번 올려다본다.
▲ (11:56) 내리막을 내려오면 비포장도로가 나타난다.
▲ (11:56) 당고개에 가기 전 396.9m의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야 한다. 비포장도로를 가로질러서 초입은 완만하다.
▲ (12:00) 길가에 핀 박새도 보이고 ...
▲ (12:01)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곧 정상이다.
▲ (12:04) 정상에는 준희님의 표지판이 있고..., 삼각점이 있는데 그냥 지나쳐 버렸다.
▲ (12:06) 396.9m 봉을 넘으면 소나무 숲이 잠시 나타나다가 ...
▲ (12:07) 수목장 묘지를 지난다.
▲ (12:08) 그리고 앞에는 땅고개 휴게소가 보인다. 고개 이름은 당고개이고 휴게소는 땅고개 휴게소이다.
▲ (12:09) 절개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 (12:09) 당고개 공원에는 한창인 벚꽃이 반겨준다.
▲ (12:10) 낙동정맥은 길 건너 임도로 들어간 후 왼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땅고개 휴게소 옆의 단석산 입구로 올라가도 된다.
▲ (12:10) 당고개 공원 비석 ...
▲ (12:10) 땅고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해 휴게소로 향한다.
▲ (12:11) 휴게소 옆으로 단석산 입구가 보인다. 단석산은 경주국립공원의 일부이다.
땅고개 휴게소에서 점심을 사 먹으려는데 준비가 안 돼 있어서 별도로 주문을 하고 매점에서 한참을 기다린다.
한 시간 반 동안 밥을 하고 김치찌개를 준비해주셨는데, 먹는 데는 10분이면 충분하다...
점심을 사 먹는 바람에 하산 시간이 좀 늦겠다.
▲ (12:11) 단석산까지 3.4km
▲ (13:29) 긴 시간의 점심을 마치고 단석산을 향해 올라가는 길은 벌써 초록이 짙어지기 시작한다.
▲ (13:36) 국립공원이라 500미터마다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다. 이제 2.9km 남았다.
▲ (13:37) 올해 개별꽃은 여기서 처음 만난다.
▲ (13:40) 제비꽃도 한창인데 ... 태백제비꽃 같다.
▲ (13:42) 단석산 갈림길까지는 심한 경사는 아니고 완만하게 올라간다.
▲ (13:43) 이 꽃은 남산제비꽃.
▲ (13:53) 여기도 현호색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 (13:53) 한참을 오르니 길이 완만해진다.
▲ (13:57) 잠시 내리막을 지나 앞의 봉우리를 오르면 단석산 갈림길 직전의 봉우리인 660.9m 봉우리이다.
▲ (13:57) 660.9m 봉우리 정상.
▲ (14:00) 이제 단석산이 앞에 보인다.
▲ (14:02)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한다.
▲ (14:06) 오르막을 오르면 ...
▲ (14:18) 10여 분을 오르면 봉우리 정상에 다다르고 앞에는 단석산이 보인다.
▲ (14:20) 봉우리에서 조금만 더 가면 단석산 갈림길이다. 여기서 낙동정맥은 OK그린연수원 방향이다.
단석산은 안 가볼 수가 없으니 모두 배낭을 벗어두고 단석산으로 향한다.
▲ (14:20) 단석산 갈림길 바로 옆에는 혹이 생긴 참나무가 시선을 끈다. 생김새 때문에 산행기에서 유명해진 나무다.
▲ (14:23) 단석산으로 가는 길에서 처음은 평탄한 곳을 지난 후 오르막이 시작된다.
▲ (14:26) 단석산 오르막에도 노랑제비꽃이 많이 피어있다.
▲ (14:29) 다소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
▲ (14:36) 단석산 갈림길에서 약 15분 정도 걸려 단석산에 도착한다. 단석산 정상석.
▲ (14:36) 단석산 정상석 뒷면...
▲ (14:42) 그리고 단석산의 상징인 갈라진 바위.
▲ 주변 산 안내판.
▲ 바람이 센 덕에 미세먼지가 많이 약해졌다. 꽤 멀리까지 조망이 가능해 다행이다. 바로 앞은 경주시 건천읍이고 오른쪽 뒤의 도시가 경주시내이다.
▲ 좀 더 오른쪽 방향...
▲ 그리고 오른쪽.
▲ (14:55) 단석산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왔다. OK그린연수원 방향으로 간다.
▲ (15:02) 이번 구간에서 단석산이 가장 높은 봉우리이므로, 이제부터 메아리 농장까지는 5~6개의 봉우리를 지나면서 계속 내려가는 길이다.
▲ (15:11) 내려가면서 첫 봉우리인 652.5m 봉우리 정상.
▲ (15:11) 652.5m 봉우리를 내려가면 완만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 (15:12) 한동안은 평평한 곳을 지난다.
▲ (15:20) 완만한 내리막에 평평한 지대를 지나다가 ...
▲ (15:22) 갑자기 숲을 나오게 되면서 OK그린연수원 건물이 나타난다.
▲ (15:22) 연수원 건물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 (15:24) 아래에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중간에는 멋진 소나무가 운치를 더 한다.
가야 할 방향은 앞에 이동통신 기지국이 있는 봉우리이다.
▲ (15:29) 오른쪽으로는 수의지가 있고 주변에는 벚꽃이 한창이다.
▲ (15:30) 정맥길에 이렇게 편하고 경치 좋은 구간이 있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 (15:31) 소나무와 푸른 하늘 그리고 흰 구름...
▲ (15:34)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가는 길.
▲ (15:41) 초원지대를 지나면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그곳을 올라서 가도 되고, 계속 초원을 따라가도 된다.
작은 봉우리를 지나서 뒤돌아 보면서 찍은 모습. 여기서 보는 경치도 아주 좋다. 계속 초원을 따라왔더라도 여기서 만난다.
▲ (15:43) 이제 이동통신 기지국이 있는 봉우리를 오르는데 길인 넓게 닦여있다.
▲ (15:44) 곧 기지국 시설이 있는 정상에 다다른다. 여기가 571.4m 봉우리이다.
▲ (15:47) 이제 메아리 농장까지 작은 봉우리 3~4개를 넘으면 된다. 길도 넓게 닦여있어서 걷기도 편한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간다.
▲ (15:50) 넓은 길을 따라서 완만하게 오르내린다.
▲ (15:53) 앞에 보이던 봉우리 정상...
▲ (15:58) 계속 넓은 산길이 이어진다.
▲ (16:01) 또 다른 봉우리인 520.8m 봉우리 정상을 지나서 ...
▲ (16:07) 계속 완만하게 오르내리는데... 앞의 봉우리가 마지막 봉우리이다.
▲ (16:12) 마지막 봉우리 정상을 지나서 내려간다.
▲ (16:13) 마지막 봉우리를 잠시 내려오면 멋진 소나무가 서 있는 메아리 농장이다.
▲ (16:15) 메아리 농장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폐우사가 을씨년스럽다.
여기서 이번 구간을 마치고 오른쪽 건물을 돌아서 내려간다.
▲ (16:16) 천세농장이라고 쓰인 건물 앞에는 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사람이 거주하는 모양이다.
▲ (16:16) 왼쪽으로는 다음 구간의 정맥 길이 보인다.
▲ (16:17) 내려가는 길에는 명자나무 꽃이 한창이다.
▲ (16:18) 내려가면서 멀리 조망이 트여서 잠시 바라본다.
▲ (16:18)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
▲ (16:20) OK그린연수원과 메아리농장이 갈라지는 곳이다. 다음 구간은 당연히 오른쪽 메아리농장 방향이다.
시원한 경주방향 조망과 갈라진 바위가 특이한 단석산, 멋진 경치의 OK그린연수원으로 기억될 이번 구간은 여기서 마친다. (終)
첫댓글 그래도 난이도가 높은 코스가 아니라 여러분들과 즐거운 산행이 이어진것 같습니다
거기에 라파님에 세세하고 멋진후기덕에 이~코스 못잊을듯 합니다 (골프장...)
감사드리고 잘보고 갑니다요~^^
아마 정맥중에서 가장 편하고 경치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멋진 산행 후기 잘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 보니 기분이 좋아 지네요. 다음 산행에서 뵈요.
후기도 지나고 다시보면 더 성의있게 쓸걸 하는 생각이 나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잘 안돼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