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웨일즈여행3 - 콘위성을 보고 시가지를 걸어 바닷가 석양 풍경을 보다!

북 웨일즈 의 콘위 에서 잉글랜드왕 에드워드 1세 가 세운 아이언 링 이라고 불리우는
8개의 성 가운데 하나로 1,283년에 지은 콘위성 Conwy Castle 을 구경합니다.


콘위성의 성벽 에 올라 고풍스러운 시가지며 다양한 배 들이 정박해 있는 바다 풍경 을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고는 성벽 을 내려와서 걸어서 시가지 로 접어듭니다.

왼쪽으로 기차역 을 끼고 언덕길을 올라 다시 네거리에 이르니 랭커스터 스퀘어 라는
예쁜 광장 으로 웨일즈의 리웰린 왕 의 동상을 발견합니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 에 나오는 영국왕 롱생크 가 바로 에드워드 1세 인 데,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와 왕위에 오른후 자치를 누리던 웨일즈를 직접 장악하려 듭니다.


이에 기네드의 영주 르웰린 은 왕의 소환을 거부하니 1,277년 에드워드 1세 는 2만명에
달하는 잉글랜드 군대로 여기 콘위로 진군해 옵니다.

1,282년에 오르웬 다리 전투 에서 르웰린은 전사 하고 일글랜드에 복속 되었으나....
웨일즈인 들의 마음 속에는 "프린스 오브 웨일즈 르웰린" 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네요!


그러고는 하이스트리트 High St. 를 따라 바다 쪽으로 내려가니.... 1,576년에 지은
와인가의 저택 으로 엘리자베스 양식을 보여준다는 플라스 몰 Plas Mawr 이 보입니다.

그런 중에 카메라를 멘 키 큰 서양인과 예쁜 여기자를 만났기로 사진을 한장 찍었더니
녀석이 우릴 불러 세우고는 왜 사진을 찍었냐고 묻습니다. 멀리서 찍은건데도.....

방송사 기자 로 항상 남을 사진 찍고 취재만 하다가 자신들이 사진이 찍힌 상황 을
낯설어 하면서도.... 항의 반 농담 반 인 것 같네요!!!


당신들이 하도 잘 생겨서 한 장 찍었다고 적당히 웃어 넘기고는 도망치듯 지나치는데...
"동양인에게 사진이 찍힌" 것이 좀 그런 모양 입니다.
한국인이 부산에서 동남아나 아프리카인 여행객 에게 사진 찍힌 것 과 같은 기분일까요?


캐슬 스트리트 Castle St 와 만나는 네거리에서 오래된 석조 주택 을 만났는 데,
이 건물이 바로 14세기 초 에 지었다는.....
바로 그 유명한 에버콘위 하우스 Aberconwy House 인가 봅니다.


그러고는 저 멀리 콘위 성 이 보이고 도회지를 둘러싸는 성벽의 문 을 지나니 바로
바닷가로... 범선 모양을 붙인 예쁜 레스토랑 이 보입니다.


오른쪽 캐슬 스트리트 에서는 갑옷이며 무기 를 진열한 숍 이 보이고 조금 더 가니
시인 워즈워드 와 루마니아 여왕 이 투숙했다는....
바로 그 유서 깊은 호텔 인 캐슬 호텔 the Castle Hotel 이 바라다 보입니다.


다시 되돌아 와서는 바닷가 로 나가니 아마 지금 시간이 썰물 인지 바닷물이 빠진
것 같은 데.....
어선이며 유람선과 요트 등 각종 배들이 물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이라는 스몰리스트 하우스 The Smallest House 를
발견 하는데....
16세기 에 지어진 작은 집 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1,900년 까지는 살았다고 합니다.


1층이 부엌겸 거실 이고 사다리 로 오르는 2층이 침실 인데 집의 폭이 1.8미터 에 불과
한데도 180cm 의 남성이 15년간 살았다나요....

중국인 들이 가이드북 책 에서 읽은 듯 단체로 와서는 신기한듯 둘러보며 사진 을 찍는
데...... 지금은 늦기을이라 문이 닫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을 보니..... 2006년에 멕시코-쿠바 배낭 여행시 환승 을 위해 밴쿠버 에서
며칠 스탑 오버 를 하며 도시를 구경했는데....

차이나 타운에 삼기빌딩 이라고 보았는데, 땅이 도로 부지로 편입된 나머지 자투리 라
옆의 땅 주인이 값을 싸게 부르자......
헐값에 파는 대신에 오기로 지은거라 명색이 빌딩 치고는 세계에서 폭이 가장 좁다나요!


다시 콘위 성 쪽으로 해변길 을 걷는 데.... 도중에 설치된 엄청 큰 닻 을 보노라니....
미국 보스턴 의 만국기 걸린 부두에서 보았던 그 닻이 생각이 납니다.

또 마카오 꼴로안섬 남단 에 김대건 신부 초상화 가 있는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성당
앞에 놓인 그 닻 이 새삼스레 떠오르네요?

1,826년에 완성되었다는 성과 연결된 튼튼하고도 아름답게 생긴 큰 다리 를 보고는...
되돌아 오는 데, 성과 다리 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는 해변에서 조개를 붙여 쌓은 기둥 에서 사진 한 장을 찍고는 되돌아 오는데
벽에 어린아이들이 단체로 군복 같은 것을 입고 앉아있는 데 뭘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다시 하이스트리트 도로 와 만나는 삼거리 에서 카페 Liverpool Arms 에 들어가는 데,
기왕이면 내일 우리가 갈 리버풀 이라는 이름이 상호에 들어 있습니다!


홀 에는 나무로 된 흐름한 탁자 에 서양인들이 가득 모여 앉아 크게 떠들며 유쾌하게
왁자지껄 떠들며.... 맥주 를 마시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사진을 한장 찍었더니 어두운데다가 급히 찍어 흐려서 망설이다가..... 여기
올리기는 했는데 좀 아쉽네요?


그러고는 카페 밖으로 나와 내어 놓은 탁자 에서 바다 위에 떠 있는 범선이며 요트 들을
보면서 한잔 마시는 맥주 는......
안주가 없는데도 꿀맛 인 데, 울마눌은 술을 못하니 혼자 독배(?) 를 듭니다.


그러고는 언덕길을 걸어서 15분 만에 언덕 위 에 Larkhill Sychnant Pass Rd. 에
있는 콘위 유스호스텔 Conwy YHA 에 돌아와서는.....
식당을 찾아가니 나이든 서양인 가족 여행자들로 만원 이라 무척 복잡 하네요?

레스토랑 안쪽 의 키친 은 우리가 다녀본 유스 호스텔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고 널널
한 데......
지금은 10월 비수기 라 학생들이 적으니 조리를 하는 사람은 또 우리 뿐이라...

울 마눌이 한국에서 부터 갖고와 휴대한 쌀로 밥을 짓고 참치 찌개 를 만들어 잘
먹고는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은 더 서쪽으로 웨일즈 땅 끝인 카나번 을 다녀와서는 비틀즈의 고향 리버풀 로
갈 생각입니다!
